해외취업을 하고 싶어서
한국에서 취업 대신 호주에서 다시 학교를 다녔다.
전공을 살려서 취업하기보다는
현실적인 옵션이었던 hospitality 경력과 함께
+회계 졸업장 +졸업생 비자
+한국어/약간의 영어실력
스펙으로 최종적으로 취업한 곳은,
미국계 보안 인증서 회사의
서비스 부서 내 한국 팀이었다.
운이 좋게도 멜버른에 도착하고 나서
2주 만에 면접을 보고 합격을 하였으니
상당히 운이 좋은 편이었다.
큰 규모의 회사는 아니지만 글로벌 회사인 점.
생소한 분야이지만 업계에서 꽤 큰 규모이고
나의 장점을 살린 업무이지 않을까.
무엇보다 복잡한 시드니보다 살기 좋다는 멜버른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지원자격 요건과 영문 이력서


Authentication Analyst 자격요건+영문이력서
나의 이력서와 커버레터는
지원 자격 요건을 참고하여
해외 경험, 서비스 경력, 회계 전공을 어필했다.
링크드인을 통해 지원하였고,
이력서를 넣고 합격된 경우 보통 일주일 이내로
이력서의 이메일과 번호로 연락이 온다.
간단하게 전화로 먼저 지원여부와 지원자격을 확인한다.
나의 경우엔 한국인 매니저 분께서 연락이 왔다.
줌 면접 과정과 후기

면접 확인 이메일

면접 날짜와 줌 링크
1차 서비스 면접
면접관은 한국인과 중국인 매니저 두 분이었다.
약 40분 정도 진행되었으며 편하게 해 주시려고 노력했지만
비디오+영어 면접은 처음이라 신기했고 좀 떨리긴 했다.
참고로 당시 집을 제대로 구하기 전이라
조용한 카페에 들어가서 핸드폰으로 면접을 보았다.
조금 떨리긴 했지만 돌이켜보면 나름 재미있었다.
대체적으로 면접 내용은 이전에 호텔 등에서 보았던
서비스 면접과 유사했고 꽤 단련되었는지
따로 연습하지 않았지만 엄청 어려운 질문이 있다거나
딱히 막히지는 않았던 것 같다.
스몰톡으로는 지금 어디 사는지,
언제 멜버른에 왜 왔는지 등 얘기를 했는데
면접관 두 분 다 40대 정도의 여성분들이어서
조금 더 편했던 것 같다.
1. 자기소개
처음 일단 면접의 기본은 자기소개이다.
처음엔 내 출신 학교 전공 이력서 경력 위주로 말했는데 그런 것들 말고 내가 어떤 사람인지,
뭘 좋아하는지, 어떤 종류의 사람인지 말해달라고 했다.
그래서 여행하는 걸 좋아해서 실제로 승무원 준비도 했다고도 했더니,
여행 말고 일상 취미가 뭐냐고 다시 질문했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것과
새로운 곳을 발견하는 거 좋아한다고 했다.
그리고 운동하는 것, 공원에서 걷는 것이라고 답했다.
2. 회사 이해도와 지원 계기
회사에 왜 지원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답변은,
처음 들어본 회사라 살짝 찾아보긴 했지만
솔직히 잘 모른다고 했고 그냥 공고 올라온 거 읽었다.
그리고 직무의 경우도 잘 이해하지 못했지만
회계 전공이라 꼼꼼하고 숫자에 강하고
또 학교를 다니면서 파트타임으로
여러 곳에서 일했던 서비스 경력이 있다,
그래서 이 직무와 맞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해외 경험이 있고 항상 글로벌한 환경에서 일하고 싶었고
좀 더 프로페셔널한 직업에 도전하고 싶었다고 답했다.
3. 서비스직 경험 관련 경력
학생이어서 풀타임 경력은 없지만 계속 서비스직종 알바를 했다.
호주에서는 크라운 호텔, 크고 작은 카페와 레스토랑 등에서 일했고 한국에서는 주로 프론트 알바를 했었다고 했다.
사실 한국에서 졸업 후 승무원을 준비하려고 마음먹었는데
코로나가 길어져서 포기하고 유학을 선택했다.
그 외 또 회계를 전공한 이유는
우선 한국에서 경영을 전공했고 해외 취업을 하고 싶었다.
경영학과 수업에서 회계를 배우기도 했고
동양인으로서 유리하고 어딜 가나 수요가 있으니까
현실적인 이유로 선택했었는데
실제로 인턴십을 해보니 공부와 실무는 다르더라,
그래서 졸업 후 회사 프론트나 호텔에서
일해 보면서 시작해보고 싶었다- 고 말했다.
4. 나의 장점과 단점
나의 장점은 회계 전공이라 꼼꼼하다,
서비스 경력 있어서 사람들과 소통하고 잘 대응할 줄 안다.
(회사가 원하는 인재상 끼워 맞추기)
단점은 가끔 부탁을 거절하지 못해서 일을 하면서
진상을 만나면 가끔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했고,
그럼 어떻게 대처하느냐라고 질문했다.
일단 회사에서는 최대한 티를 안 내고 참는 편이다.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취미인 운동을 한다 – 뛴다- 고 했다.
단점 질문은 이전에도 참 어려웠는데
직무에 직접적인 피해가 없는 치명적이지 않은 것,
또 고칠 수 있는 점을 생각해 내야 한다고 들었다.
예를 들어 지나치게 꼼꼼하다든지,
완벽주의라든지, 거짓말을 잘 못한다든지 등등
(최대한 좋은 사람처럼 포장하기 =_=)
5. 진상 손님 썰 / 상황 대처 능력
이전에 호스텔에서 일할 때 한 손님이
더 높은 룸 컨디션과 서비스를 기대했고 불만족이라 컴플레인을 했다.
그래서 결국 좀 더 컨디션이 나은 방으로 바꿔주고
음료를 주는 등 최대한 진철하게 느끼도록 노력했다고 했다.
그래서 결국 손님은 만족해서 나갔던 걸로.
아마 이게 약해서 추가로 진상 손님에 대한 질문을 더 했다.
일단 최대한 침착하게 대응하고 손님이 컴 다운될 때까지,
침착한 목소리와 함께 얘기가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원하는 게 뭔지 파악하기 위해 생각할 것 같다.
최대한 노력했지만 여전히 컨트롤할 수 없는 손님이라면 매니저나 슈퍼바이저한테 얘기할 것이다.
서비스직에서 일하면서 늘 일어나는 일들이다.
(침착이란 단어를 참 많이 썼다. 침착걸)
6. 실수했던 썰 / 고칠 점
레스토랑에서 일할 때 엄청 바쁘고 예약이 밀려있었는데
한 손님이 줄이 너무 길다고 컴플레인을 했고
식당에 들어가서도 표정이 좋지 않았는데,
나는 그때 너무 바쁘고 신입이라 잘 대처를 못 했던 것 같다.
만약 다시 돌아간다면 그 손님에게 물을 먼저 주거나 메뉴를 주는 등 더 신경 쓸 것 같다고 말했다.
참고로 그냥 하신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좋은 예시와 대처라고 하셨다.
사실 일하면서 실수한 것들은 너무 많겠지만
약한 버전을 골라서 얘기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7. 팀 내 불화 썰
나는 평화주의자라서 팀 내 갈등은 딱히 없었다,
그러면 이전에 본인을 싫어하는 동료나 상사가 있었는지 질문했다.
물론 일방적으로 그랬던 분이 있었는데
나는 갈등을 워낙에 싫어해서
크게 신경 쓰지 않았고 만약에 그럴 경우엔
앞에서는 최대한 티를 내지 않았고 맞춰주거나
나를 좋아하게 만들 것이라고 그랬다.
그리고 괴롭히는 상사가 있으면 어쩔 거냐는 질문에
일단 티 내지 않고 있다가 나중에 동료나 다른 상사에게 얘기해서 해결해 볼 거라고 했다.
이 질문에 대해서 생각보다 더 자세하게 물어봤는데,
인성과 팀워크를 참 중요하게 생각한다고만 느꼈다.
이후에 매니저님께서 말씀하시길 이전에 팀 내에서
크고 작은 사건들이 있었다고 그러셔서 그랬던 것 같다.
8. 팀워크 / 스트레스관리법 / 별명
본인이 리더 타입인지 팔로워 타입인지 물어봤다.
평소엔 팔로워인 편이긴 하지만,
리더가 돼야 할 상황이 주어지면 한다고 답했다.
스트레스는 앞에서 운동이 취미라고 했으니까
그냥 운동하고 쉽게 털어버리는 편이라고 했다.
나는 호기심 많은 사람이어서
이것저것 많이 도전하는 사람이고
별명의 경우 딱히 없지만
이전에 미술과 패션을 전공하기도 했고
여행과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걸 좋아한다고 답했다.
약간 가식적이고 사무적으로 느껴졌는지
개인적으로 어떤 사람인지 강조해서 물어봤던 것 같다.
그래서 친구가 많은 편인지도 물어봤다 하하 (뜨끔)
9. 마지막 질문?
잘 기억은 안 나는데 최대한 회사 관련 질문을 하려고 했다.
인재상과 직무와 관련된 업무 내용 질문,
그리고 인터뷰 다음 단계가 어떻게 되는지.
그 외 참고로 면접 전에 미리 전화로
비자 상태와 그 기간 확인과 향후 계획이 어떻게 되는지,
비자 관해서 지원은 따로 못 해준다는 부분을 확실히 했다.
그리고 신입이라 일이 익숙해지려면
1-2년은 걸릴 것이라고 그러셨다.
2차 실무면접
2차 면접은 이틀 뒤에 똑같이 줌으로 진행됐으며
한국인 매니저와 1:1로 한국어로 조금 더 편하게? 진행됐다.
멘토링을 담당할 직원과 간단하게 얘기를 하는 시간도 있었다.
이번 면접은 집 근처 스타벅스에서 보았다.
줌으로 대화하면서 실무에 필요한
이메일 스킬과 간단한 인증서 분석하기였고
실시간으로 매니저가 이메일로 질문을 보내면
시간 내에 메일에 답하는 방식으로
거의 60분 동안 진행됐다.
한국어+영어 간단한 업무 이메일 쓰기는
제한 시간 15분.
내용은 쉬운 편이었는데 혹시 몰라서 구글 번역기를 돌렸다.
이메일 형식은 구글링해도 많이 나오고
그동안 호주에서 주고받은 이메일들을
상기시키면서 그럴듯하게 만들었다.
시간 내에 완성했지만 이름 실수 등
사소한 실수들이 있었다.
인증서 실무 관련 분석하기는 20분.
주어진 인증서를 보고 분석해서 해당 회사에게
발급 여부를 판단하고 그 이유를 설명하기였다.
총 3가지였고 가이드나 예시를 주실 주 알았는데
회사 정보만 주고 설명이 구체적이지 않아서 그냥 감으로 했는데
결론적으로 또 이름 실수가 있어서 꼼꼼한 거 맞냐면서
그러시긴 했지만 그래도 무난하게 본 것 같다.
사소한 실수들이 있었지만 난도가 높진 않아서
다행히 평균 이상은 본 것 같았다.
면접 분위기도 나쁘지 않았고
별일 없으면 계약서가 이메일로 올 거라고 하셨다.
2주 후에 첫 출근할 수 있는데, 그동안 필요한 준비 서류들을
빠른 시일 내에 준비해야 밀리지 않을 거라고 하셨다.
참고로 hr 부서가 케이프타운에 있어서
언제 연락이 올지 몰라 항상 이메일을 체크해야 했다.
합격 이유?

합격 이메일
노력도 많이 했지만 역시 운과 타이밍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멜버른에 도착해서 2주 동안
매일 수십 번 이력서를 넣었지만
계속 탈락 이메일만 와서 조금 침울했다.
여행을 갔다 온 직후라 돈도 없었고..
그래도 호주의 큰 장점은 일자리가 많아서
어디서든 아르바이트로 일하면서
충분히 먹고살 수 있긴 하다.
한 달 정도 우선 카페나 호텔에서 일하면서
천천히 구해야지 -라고 생각했는데 면접 기회가 왔다.
운이 좋게 딱 한국인을 채용하는 포지션이었고
신입을 뽑는 자리라 자격 요건도 보면 서비스직 정도였다.
그래서 아마 경쟁률도 다른 회사보다는 적었고,
주로 인성 면접이 전부였던 것 같다.
또 면접관의 입장에서 완벽하게 갖춰진 모습보다는
조금 실수하고 부족하더라도
적극적인 자세와 간절한 태도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듯하다.
기분도 좋고 설레기도 하지만
사실 회사에 대한 큰 기대치는 없었다.
회사원이었던 적은 없지만 완벽한 회사도, 직무도, 자리도
다 상대적인 거라 나에게 달렸다는 것을 안다.
비자 문제가 있기도 하고
그저 내 인생의 커리어, 중간 과정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스트레스보단
나의 성취감, 자신감, 인간관계에
플러스가 되었으면 좋겠는 바람이 있다.
민지글님 글 더보러 가기 : https://brunch.co.kr/@mjworld23
해외취업을 하고 싶어서
한국에서 취업 대신 호주에서 다시 학교를 다녔다.
전공을 살려서 취업하기보다는
현실적인 옵션이었던 hospitality 경력과 함께
+회계 졸업장 +졸업생 비자
+한국어/약간의 영어실력
스펙으로 최종적으로 취업한 곳은,
미국계 보안 인증서 회사의
서비스 부서 내 한국 팀이었다.
운이 좋게도 멜버른에 도착하고 나서
2주 만에 면접을 보고 합격을 하였으니
상당히 운이 좋은 편이었다.
큰 규모의 회사는 아니지만 글로벌 회사인 점.
생소한 분야이지만 업계에서 꽤 큰 규모이고
나의 장점을 살린 업무이지 않을까.
무엇보다 복잡한 시드니보다 살기 좋다는 멜버른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지원자격 요건과 영문 이력서


Authentication Analyst 자격요건+영문이력서
나의 이력서와 커버레터는
지원 자격 요건을 참고하여
해외 경험, 서비스 경력, 회계 전공을 어필했다.
링크드인을 통해 지원하였고,
이력서를 넣고 합격된 경우 보통 일주일 이내로
이력서의 이메일과 번호로 연락이 온다.
간단하게 전화로 먼저 지원여부와 지원자격을 확인한다.
나의 경우엔 한국인 매니저 분께서 연락이 왔다.
줌 면접 과정과 후기

면접 확인 이메일

면접 날짜와 줌 링크
1차 서비스 면접
면접관은 한국인과 중국인 매니저 두 분이었다.
약 40분 정도 진행되었으며 편하게 해 주시려고 노력했지만
비디오+영어 면접은 처음이라 신기했고 좀 떨리긴 했다.
참고로 당시 집을 제대로 구하기 전이라
조용한 카페에 들어가서 핸드폰으로 면접을 보았다.
조금 떨리긴 했지만 돌이켜보면 나름 재미있었다.
대체적으로 면접 내용은 이전에 호텔 등에서 보았던
서비스 면접과 유사했고 꽤 단련되었는지
따로 연습하지 않았지만 엄청 어려운 질문이 있다거나
딱히 막히지는 않았던 것 같다.
스몰톡으로는 지금 어디 사는지,
언제 멜버른에 왜 왔는지 등 얘기를 했는데
면접관 두 분 다 40대 정도의 여성분들이어서
조금 더 편했던 것 같다.
1. 자기소개
처음 일단 면접의 기본은 자기소개이다.
처음엔 내 출신 학교 전공 이력서 경력 위주로 말했는데 그런 것들 말고 내가 어떤 사람인지,
뭘 좋아하는지, 어떤 종류의 사람인지 말해달라고 했다.
그래서 여행하는 걸 좋아해서 실제로 승무원 준비도 했다고도 했더니,
여행 말고 일상 취미가 뭐냐고 다시 질문했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것과
새로운 곳을 발견하는 거 좋아한다고 했다.
그리고 운동하는 것, 공원에서 걷는 것이라고 답했다.
2. 회사 이해도와 지원 계기
회사에 왜 지원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답변은,
처음 들어본 회사라 살짝 찾아보긴 했지만
솔직히 잘 모른다고 했고 그냥 공고 올라온 거 읽었다.
그리고 직무의 경우도 잘 이해하지 못했지만
회계 전공이라 꼼꼼하고 숫자에 강하고
또 학교를 다니면서 파트타임으로
여러 곳에서 일했던 서비스 경력이 있다,
그래서 이 직무와 맞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해외 경험이 있고 항상 글로벌한 환경에서 일하고 싶었고
좀 더 프로페셔널한 직업에 도전하고 싶었다고 답했다.
3. 서비스직 경험 관련 경력
학생이어서 풀타임 경력은 없지만 계속 서비스직종 알바를 했다.
호주에서는 크라운 호텔, 크고 작은 카페와 레스토랑 등에서 일했고 한국에서는 주로 프론트 알바를 했었다고 했다.
사실 한국에서 졸업 후 승무원을 준비하려고 마음먹었는데
코로나가 길어져서 포기하고 유학을 선택했다.
그 외 또 회계를 전공한 이유는
우선 한국에서 경영을 전공했고 해외 취업을 하고 싶었다.
경영학과 수업에서 회계를 배우기도 했고
동양인으로서 유리하고 어딜 가나 수요가 있으니까
현실적인 이유로 선택했었는데
실제로 인턴십을 해보니 공부와 실무는 다르더라,
그래서 졸업 후 회사 프론트나 호텔에서
일해 보면서 시작해보고 싶었다- 고 말했다.
4. 나의 장점과 단점
나의 장점은 회계 전공이라 꼼꼼하다,
서비스 경력 있어서 사람들과 소통하고 잘 대응할 줄 안다.
(회사가 원하는 인재상 끼워 맞추기)
단점은 가끔 부탁을 거절하지 못해서 일을 하면서
진상을 만나면 가끔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했고,
그럼 어떻게 대처하느냐라고 질문했다.
일단 회사에서는 최대한 티를 안 내고 참는 편이다.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취미인 운동을 한다 – 뛴다- 고 했다.
단점 질문은 이전에도 참 어려웠는데
직무에 직접적인 피해가 없는 치명적이지 않은 것,
또 고칠 수 있는 점을 생각해 내야 한다고 들었다.
예를 들어 지나치게 꼼꼼하다든지,
완벽주의라든지, 거짓말을 잘 못한다든지 등등
(최대한 좋은 사람처럼 포장하기 =_=)
5. 진상 손님 썰 / 상황 대처 능력
이전에 호스텔에서 일할 때 한 손님이
더 높은 룸 컨디션과 서비스를 기대했고 불만족이라 컴플레인을 했다.
그래서 결국 좀 더 컨디션이 나은 방으로 바꿔주고
음료를 주는 등 최대한 진철하게 느끼도록 노력했다고 했다.
그래서 결국 손님은 만족해서 나갔던 걸로.
아마 이게 약해서 추가로 진상 손님에 대한 질문을 더 했다.
일단 최대한 침착하게 대응하고 손님이 컴 다운될 때까지,
침착한 목소리와 함께 얘기가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원하는 게 뭔지 파악하기 위해 생각할 것 같다.
최대한 노력했지만 여전히 컨트롤할 수 없는 손님이라면 매니저나 슈퍼바이저한테 얘기할 것이다.
서비스직에서 일하면서 늘 일어나는 일들이다.
(침착이란 단어를 참 많이 썼다. 침착걸)
6. 실수했던 썰 / 고칠 점
레스토랑에서 일할 때 엄청 바쁘고 예약이 밀려있었는데
한 손님이 줄이 너무 길다고 컴플레인을 했고
식당에 들어가서도 표정이 좋지 않았는데,
나는 그때 너무 바쁘고 신입이라 잘 대처를 못 했던 것 같다.
만약 다시 돌아간다면 그 손님에게 물을 먼저 주거나 메뉴를 주는 등 더 신경 쓸 것 같다고 말했다.
참고로 그냥 하신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좋은 예시와 대처라고 하셨다.
사실 일하면서 실수한 것들은 너무 많겠지만
약한 버전을 골라서 얘기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7. 팀 내 불화 썰
나는 평화주의자라서 팀 내 갈등은 딱히 없었다,
그러면 이전에 본인을 싫어하는 동료나 상사가 있었는지 질문했다.
물론 일방적으로 그랬던 분이 있었는데
나는 갈등을 워낙에 싫어해서
크게 신경 쓰지 않았고 만약에 그럴 경우엔
앞에서는 최대한 티를 내지 않았고 맞춰주거나
나를 좋아하게 만들 것이라고 그랬다.
그리고 괴롭히는 상사가 있으면 어쩔 거냐는 질문에
일단 티 내지 않고 있다가 나중에 동료나 다른 상사에게 얘기해서 해결해 볼 거라고 했다.
이 질문에 대해서 생각보다 더 자세하게 물어봤는데,
인성과 팀워크를 참 중요하게 생각한다고만 느꼈다.
이후에 매니저님께서 말씀하시길 이전에 팀 내에서
크고 작은 사건들이 있었다고 그러셔서 그랬던 것 같다.
8. 팀워크 / 스트레스관리법 / 별명
본인이 리더 타입인지 팔로워 타입인지 물어봤다.
평소엔 팔로워인 편이긴 하지만,
리더가 돼야 할 상황이 주어지면 한다고 답했다.
스트레스는 앞에서 운동이 취미라고 했으니까
그냥 운동하고 쉽게 털어버리는 편이라고 했다.
나는 호기심 많은 사람이어서
이것저것 많이 도전하는 사람이고
별명의 경우 딱히 없지만
이전에 미술과 패션을 전공하기도 했고
여행과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걸 좋아한다고 답했다.
약간 가식적이고 사무적으로 느껴졌는지
개인적으로 어떤 사람인지 강조해서 물어봤던 것 같다.
그래서 친구가 많은 편인지도 물어봤다 하하 (뜨끔)
9. 마지막 질문?
잘 기억은 안 나는데 최대한 회사 관련 질문을 하려고 했다.
인재상과 직무와 관련된 업무 내용 질문,
그리고 인터뷰 다음 단계가 어떻게 되는지.
그 외 참고로 면접 전에 미리 전화로
비자 상태와 그 기간 확인과 향후 계획이 어떻게 되는지,
비자 관해서 지원은 따로 못 해준다는 부분을 확실히 했다.
그리고 신입이라 일이 익숙해지려면
1-2년은 걸릴 것이라고 그러셨다.
2차 실무면접
2차 면접은 이틀 뒤에 똑같이 줌으로 진행됐으며
한국인 매니저와 1:1로 한국어로 조금 더 편하게? 진행됐다.
멘토링을 담당할 직원과 간단하게 얘기를 하는 시간도 있었다.
이번 면접은 집 근처 스타벅스에서 보았다.
줌으로 대화하면서 실무에 필요한
이메일 스킬과 간단한 인증서 분석하기였고
실시간으로 매니저가 이메일로 질문을 보내면
시간 내에 메일에 답하는 방식으로
거의 60분 동안 진행됐다.
한국어+영어 간단한 업무 이메일 쓰기는
제한 시간 15분.
내용은 쉬운 편이었는데 혹시 몰라서 구글 번역기를 돌렸다.
이메일 형식은 구글링해도 많이 나오고
그동안 호주에서 주고받은 이메일들을
상기시키면서 그럴듯하게 만들었다.
시간 내에 완성했지만 이름 실수 등
사소한 실수들이 있었다.
인증서 실무 관련 분석하기는 20분.
주어진 인증서를 보고 분석해서 해당 회사에게
발급 여부를 판단하고 그 이유를 설명하기였다.
총 3가지였고 가이드나 예시를 주실 주 알았는데
회사 정보만 주고 설명이 구체적이지 않아서 그냥 감으로 했는데
결론적으로 또 이름 실수가 있어서 꼼꼼한 거 맞냐면서
그러시긴 했지만 그래도 무난하게 본 것 같다.
사소한 실수들이 있었지만 난도가 높진 않아서
다행히 평균 이상은 본 것 같았다.
면접 분위기도 나쁘지 않았고
별일 없으면 계약서가 이메일로 올 거라고 하셨다.
2주 후에 첫 출근할 수 있는데, 그동안 필요한 준비 서류들을
빠른 시일 내에 준비해야 밀리지 않을 거라고 하셨다.
참고로 hr 부서가 케이프타운에 있어서
언제 연락이 올지 몰라 항상 이메일을 체크해야 했다.
합격 이유?

합격 이메일
노력도 많이 했지만 역시 운과 타이밍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멜버른에 도착해서 2주 동안
매일 수십 번 이력서를 넣었지만
계속 탈락 이메일만 와서 조금 침울했다.
여행을 갔다 온 직후라 돈도 없었고..
그래도 호주의 큰 장점은 일자리가 많아서
어디서든 아르바이트로 일하면서
충분히 먹고살 수 있긴 하다.
한 달 정도 우선 카페나 호텔에서 일하면서
천천히 구해야지 -라고 생각했는데 면접 기회가 왔다.
운이 좋게 딱 한국인을 채용하는 포지션이었고
신입을 뽑는 자리라 자격 요건도 보면 서비스직 정도였다.
그래서 아마 경쟁률도 다른 회사보다는 적었고,
주로 인성 면접이 전부였던 것 같다.
또 면접관의 입장에서 완벽하게 갖춰진 모습보다는
조금 실수하고 부족하더라도
적극적인 자세와 간절한 태도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듯하다.
기분도 좋고 설레기도 하지만
사실 회사에 대한 큰 기대치는 없었다.
회사원이었던 적은 없지만 완벽한 회사도, 직무도, 자리도
다 상대적인 거라 나에게 달렸다는 것을 안다.
비자 문제가 있기도 하고
그저 내 인생의 커리어, 중간 과정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스트레스보단
나의 성취감, 자신감, 인간관계에
플러스가 되었으면 좋겠는 바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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