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사 합격 공부법


노무사 합격 공부법 #1

 노무사 수험생활에 대해서 궁금해하는 댓글이 있어서 예전 노무사 수험생활 카페에 작성했던 합격수기를 수정해서 올립니다.



  저는 40대, 일 병행(주 5회 6시간 근무에서 21년 4월부터 주 2회 근무)하면서 이번에 생동차로 합격했습니다.

 다시 수험을 할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예상치 못한 합격 소식에 얼떨떨하기도 하고

 저보다 수험기간이 긴, 수험생분들께 미안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어떻게 내가 10개월 만에 노무사 시험에 합격할 수 있었을까’ ‘운이 정말 좋았다’도 맞는 말이지만 합격했기 때문에 생각해 볼 수 있는, 합격할 수 있었던 비결을 생각하다가 수험생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을까 해서 합격수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1. 수험 시작 전 객관적인 저의 위치

 저는 영문과를 졸업했습니다.  법학이나 경영학과는 거리가 먼 전공이었습니다.

 비록 제가 공부와는 거리 있는 생활을 했었지만 책을 항상 읽고 있던 사람이었고 독서모임과 글쓰기 모임도 꾸준히 했었습니다. 텍스트를 읽어내는 능력은 어느 정도 있다는 믿음에,

늦은 나이에 노무사 시험에 도전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체력적인 면에서 러닝을 꾸준히 해 왔고 마라톤 대회 경험도 있어서 체력면에서 자신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이번 수험 생활을 하면서 잠을 많이 줄인 상태에서 버텨낼 수 있었던 것도

러닝으로 준비된 체력 때문이었습니다.    


2. 수험 기간과 공부 방법

 2020년 3월에 서울로 와서 노무사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5월에 영어점수를 만들었지만 취업을 하게 되어 적응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노무사 공부를 할지 말지 마음을 잡지 못하고 있다가 10월에 P법학원의 반값 노동법 강의가 있어서 등록했고 그때쯤 다시 실강이 가능해져서 일요일에 처음으로 대학동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노동법에 대해서 전혀 모른 상태에서 어느 정도 진행된 실강 강의에 앉아 있으니 고역이었습니다. 그리고 일요일에 실강만 들을 뿐, 공부를 못 하다가

2020년 11월 9일에 대학동 원룸을 얻어 살면서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11월부터 12월까지 4과목 0기 강의를 빠르게 들었고 코로나로 출근 못 하던 기간이 중간에 있어서 공부시간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공부를 하면 할수록 주어진 물리적 시간이 너무 부족함을 인식하게 되어 일을 점차적으로 줄여나가서 2021년 4월부터는 주 2회 출근을 하면서 공부에 집중했습니다.   

 

3. 1차 공부 방법, 기간

 민법은 신OO 선생님의 무료 조문 특강, 신OO 기출문제, 7개년 기출문제, 4days 들었고 56점으로 과락은 면했습니다.  1차를 치면서 느낀 점은 민법의 난이도가 올라가고 있어서 기본 이해 없는 기출문제만 풀기는 이제 한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민법 과목을 채점하면서 40점 이하의 점수로 과락이 될까 봐(2차 시험의 자격이 주어지지 않음) 지옥과 천당을 왔다 갔다 했습니다.

 노동법은 2차 공부와 잡법 특강으로, 사보법은 개념 강의 빠르게 듣고 기출, 경영학은 2차 경영조직 베이스와 4days 기출문제로 공부했습니다.

 1차만 온전히 집중해서 공부한 기간은 1차 시험 전 2주 정도였습니다. 평균 68점이었고 결과적으로 효율적인 공부였지만 다시 한다면 이렇게 할지는 의문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전략적으로 공부해서 2차 시험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공부했고,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노무사 2차 공부를 먼저 시작했고, 민법은  매일 시간을 할당해서 공부했습니다. 5월 초 시험이라서 시험을 3월부터( 1차 과목 노동법은 2차 공부로 가늠함) 1차 공부를 시작했고, 2차 과목과 1차 과목의 비중을 비슷하게 유지하다가, 1차 시험 직전 2주부터는 1차 시험공부만 했습니다.


노무사 합격 공부법 #2

1. 노무사 시험 2차 공부 방법

 (1) 노동법 – 62.54점. 이oo 노무사, 변호사님



 GS0기는 다른 노무사님 강의를 들다가, 노동법이 거의 책을 외워야 하는 과목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기존 책으로 끝까지 공부할 자신이 없어서 1기 때부터 이oo 쌤으로 강사를 변경했습니다. 

저에게 맞는 강사로 변경한 것은 정말 잘 한 선택이었고 이번 동차 합격할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합니다. 

동차생이 따라가기에 양이 많은 것도 사실이지만 멘탈만 잘 부여잡는다면 시험장에서 자신 있게 쓸 수 있게 이끌어 주십니다.

그리고 저는 통화 스터디를 꾸준히 했는데 1기부터 쟁노로, 2기 때는 진도 나간 만큼 이수진 판례 노트로 목차 짜고 통화 스터디로 확인했습니다. 판례노트로 목차 짜고 정리하면서 노동법 모든 사안은 가볍게라고 다 터치할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3기 때는 모의고사 본 것 위주로 부족한 부분 채워갔습니다. 

시험 당일, 1교시 개별법과 2교시 집단법 둘 다, 25점짜리 3문을 앞으로 당겨서 답안을 완성했습니다. 25점 자리 답안을 잘 완성했다는 기분으로 50점짜리 답안도 실수 없이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    


(2) 행정쟁송법- 63.38 문o 변호사님

 행쟁은 제일 불안한 과목이었습니다. 공부량이 가장 적다고 하지만 노동법, 인사경조 통화스터디 공부할당량에 밀려서 투자 시간이 적었습니다.  3기 모의고사 막바지까지 논점 이탈 무수히 했습니다. 행쟁을 선암기 후이해로 공부했더니 논점 이탈이 잦은 것 같아서 후반에 이해에 시간을 투자한다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고 끝까지 힘들었던 과목이었습니다. 그래도 시험장에서 제대로 적어서 나쁘지 않은 점수를 받은 이유를 따져보니 모의고사 때 오픈북 절대 하지 않기, 문제 보고 머릿속으로 논점 떠올리기, 헷갈리는 판례만 모아서 따로 외우기 등을 막바지에 했습니다.  

사실, 행쟁때문에 불합격을 확신했습니다. 시험도중에 50점짜리 1문의 답안을 완전히 잘못 작성했다고, 확신했지만, 다시 쓸 시간이 없어서 그냥 그 논리로 쭉 밀고 나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2문, 3문은 1문을 잘못 작성했다는 생각으로 깨치는 멘탈을 부여잡고 겨우 완성해서 제출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잘못 작성했다고 생각한 1문에서 백분위로 100을 받았습니다. 다른 논리로 전개한 답안도 점수를 주었다는 이야기가 있어 정해진 답보다는 전개 논리로 점수를 주신 것 같기도 했습니다.)  


(3) 인사노무-65.08, 김oo 노무사님

 경영조직-57.47, 김oo 노무사님



1기까지는 온라인 강의, 2기, 3기는 월요 시험반으로 수강했습니다. 1기 때 통화 스터디했었고 3기 때에는 시험 2주 전까지 아침 통화 스터디했는데 같이 하신 분도 합격해서 참 기뻤습니다. 

인사, 경조는 공부법은 유미쌤두문자 코팅해서 외우기, 녹음파일 듣기, 모의고사 복습, 인사는 시험처럼 써보기, A3 활용해서 정리하면서 쓰기 등이었습니다.     

인사에서의 고득점은 경영조직에서의 낮은 성적을 만회해 주었습니다. 인사 고득점의 이유는, 모의고사에서 오픈북하지 않고 내가 아는 지식을 가공해서 쓰는 연습을 계속했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 2차 전반적인 공부 방법

 동차합격을 목표로 했기 때문에 1차 준비하면서도 2차 통화 스터디 계속하면서 2차 공부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2기 때 노동법과 행쟁 모의고사 한 번만 빠지고 모의고사는 다 응시했습니다.     

저는 실영상과 실강, 월요 시험반을 들으면서 금요일 오후부터 행쟁 모의고사 준비, 토요일 오후부터 노동법 모의고사 준비, 일요일 밤에서 월요일 1시까지 인사, 경조 모의고사를 준비했습니다. 

토요일에 3과목을 다 듣는 것보다 이렇게 분산하니 모의고사 전까지 초집중해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2차 서술형 시험을 준비하면서 철칙으로 세운 것이 “오픈북 하지 않기(2기, 3기), 부족하더라도 시간 내에 완성해서 내기, 모의고사 점수에 연연하지 않기”였습니다. 실제로 제 모의고사 점수는 모든 과목 거의 50% 안팎이었습니다.

월요 시험반 같은 경우에도 시험 전에 절대 시험 문제 미리 보지 않기(딱 한 번 5분 전에 문제 보고 책에서 내용 확인하고 본 적이 있었는데 머리에서 정보를 불러오는 방식이 달라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그리고 페이지를 채우지 못하더라도 절대 오픈북을 하지 않았습니다. )


노무사 합격 공부법 #3

1. 체력관리

  노무사 수험생활 중 하루 두 끼를 제대로 먹으면 식사시간으로 2시간 이상이 소비되었습니다. 그리고 식사량이 많으면 앉아서 공부할 때 잠이 오고, 소화도 잘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식사는 점심 한 끼는 제대로 먹었고, 나머지는 구운 계란, 단백질바 먹는 날이 많았습니다.

 술을 즐기는 편이었는데, 수험생활 중에는 일주일이나 이주일에 한 번씩 맥주를 마셨습니다.

  운동은 주 2회 정도 도림천 4km 뛰기 했습니다. 체력유지와 스트레스 해소될 정도의 운동, 그전에 즐기던 운동을 위한 운동은 하지 않으려고 자제했습니다.

 잠은 5시간 정도를 잤고 오후에 책상에서 20~30분 정도 엎드려 잤습니다.

 휴식은 월요일 인사조직과 경영조직 모의고사 이후(오후 5시부터 화요일 오전까지)에 취했습니다.

 출근하는 날(주 5회-3회-2회)은 공부 시간을 채우지 못하니 다른 날 보충하려고 노력했고

퇴근 후 피곤해서 책상에서 조는 날이 많아서 출근하는 날에는 퇴근 후에는 스터디카페 서서 공부했습니다.     


2.  멘탈관리

 암기를 하고 암기한 것을 불러오는 과정에서 공부 기억이 아니라 떠올리기 싫은 과거의 기억들이 자꾸 소환되어서 힘들었습니다.

 그렇게 불안하고 멘탈이 깨지고 우울할 때에는 미래일기를 썼습니다.

 미래일기는 미래 시점을 정해 놓고 나를 미래의 그 시간에 있다고 가정하고 쓰는 일기인데

 2020년 11월 29일에 쓴 일기를 보면

 ‘나는 2021년에 30기 공인노무사가 되었다.’로 시작합니다.



 솔직히 미래일기를 쓸 때는, “‘이것이 이루이질 수 있을까’, 불가능을 꿈꾸는 것 같았고, 합격에 대한 확신도 전혀 없었습니다. 미래가 너무 불안해서 미래일기를 썼을 뿐입니다.

 합격을 하고, 수습을 구하고 다시 1년 전에 쓴 미래일기를 읽어보니, 미래일기에 쓴 것처럼 살고 있는 나를 보면서 미래일기 쓰기, 머릿속으로 구체적으로 상상하고 그려보는 행위가 얼마나 중요한지 실감했습니다.

 수험기간 동안 힘드실 때 꼭 미래일기 써 보시길,

 꼭 미래일기 쓰면서 힘든 수험생활 견디면서 꼭 합격하시길 기원합니다.

이상 노무사수험카페 남겼던 합격후기였습니다.


재나님 글 더보러 가기 : https://brunch.co.kr/@xajenna



노무사 합격 공부법 #1

 노무사 수험생활에 대해서 궁금해하는 댓글이 있어서 예전 노무사 수험생활 카페에 작성했던 합격수기를 수정해서 올립니다.



  저는 40대, 일 병행(주 5회 6시간 근무에서 21년 4월부터 주 2회 근무)하면서 이번에 생동차로 합격했습니다.

 다시 수험을 할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예상치 못한 합격 소식에 얼떨떨하기도 하고

 저보다 수험기간이 긴, 수험생분들께 미안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어떻게 내가 10개월 만에 노무사 시험에 합격할 수 있었을까’ ‘운이 정말 좋았다’도 맞는 말이지만 합격했기 때문에 생각해 볼 수 있는, 합격할 수 있었던 비결을 생각하다가 수험생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을까 해서 합격수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1. 수험 시작 전 객관적인 저의 위치

 저는 영문과를 졸업했습니다.  법학이나 경영학과는 거리가 먼 전공이었습니다.

 비록 제가 공부와는 거리 있는 생활을 했었지만 책을 항상 읽고 있던 사람이었고 독서모임과 글쓰기 모임도 꾸준히 했었습니다. 텍스트를 읽어내는 능력은 어느 정도 있다는 믿음에,

늦은 나이에 노무사 시험에 도전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체력적인 면에서 러닝을 꾸준히 해 왔고 마라톤 대회 경험도 있어서 체력면에서 자신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이번 수험 생활을 하면서 잠을 많이 줄인 상태에서 버텨낼 수 있었던 것도

러닝으로 준비된 체력 때문이었습니다.    


2. 수험 기간과 공부 방법

 2020년 3월에 서울로 와서 노무사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5월에 영어점수를 만들었지만 취업을 하게 되어 적응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노무사 공부를 할지 말지 마음을 잡지 못하고 있다가 10월에 P법학원의 반값 노동법 강의가 있어서 등록했고 그때쯤 다시 실강이 가능해져서 일요일에 처음으로 대학동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노동법에 대해서 전혀 모른 상태에서 어느 정도 진행된 실강 강의에 앉아 있으니 고역이었습니다. 그리고 일요일에 실강만 들을 뿐, 공부를 못 하다가

2020년 11월 9일에 대학동 원룸을 얻어 살면서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11월부터 12월까지 4과목 0기 강의를 빠르게 들었고 코로나로 출근 못 하던 기간이 중간에 있어서 공부시간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공부를 하면 할수록 주어진 물리적 시간이 너무 부족함을 인식하게 되어 일을 점차적으로 줄여나가서 2021년 4월부터는 주 2회 출근을 하면서 공부에 집중했습니다.   

 

3. 1차 공부 방법, 기간

 민법은 신OO 선생님의 무료 조문 특강, 신OO 기출문제, 7개년 기출문제, 4days 들었고 56점으로 과락은 면했습니다.  1차를 치면서 느낀 점은 민법의 난이도가 올라가고 있어서 기본 이해 없는 기출문제만 풀기는 이제 한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민법 과목을 채점하면서 40점 이하의 점수로 과락이 될까 봐(2차 시험의 자격이 주어지지 않음) 지옥과 천당을 왔다 갔다 했습니다.

 노동법은 2차 공부와 잡법 특강으로, 사보법은 개념 강의 빠르게 듣고 기출, 경영학은 2차 경영조직 베이스와 4days 기출문제로 공부했습니다.

 1차만 온전히 집중해서 공부한 기간은 1차 시험 전 2주 정도였습니다. 평균 68점이었고 결과적으로 효율적인 공부였지만 다시 한다면 이렇게 할지는 의문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전략적으로 공부해서 2차 시험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공부했고,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노무사 2차 공부를 먼저 시작했고, 민법은  매일 시간을 할당해서 공부했습니다. 5월 초 시험이라서 시험을 3월부터( 1차 과목 노동법은 2차 공부로 가늠함) 1차 공부를 시작했고, 2차 과목과 1차 과목의 비중을 비슷하게 유지하다가, 1차 시험 직전 2주부터는 1차 시험공부만 했습니다.


노무사 합격 공부법 #2

1. 노무사 시험 2차 공부 방법

 (1) 노동법 – 62.54점. 이oo 노무사, 변호사님



 GS0기는 다른 노무사님 강의를 들다가, 노동법이 거의 책을 외워야 하는 과목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기존 책으로 끝까지 공부할 자신이 없어서 1기 때부터 이oo 쌤으로 강사를 변경했습니다. 

저에게 맞는 강사로 변경한 것은 정말 잘 한 선택이었고 이번 동차 합격할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합니다. 

동차생이 따라가기에 양이 많은 것도 사실이지만 멘탈만 잘 부여잡는다면 시험장에서 자신 있게 쓸 수 있게 이끌어 주십니다.

그리고 저는 통화 스터디를 꾸준히 했는데 1기부터 쟁노로, 2기 때는 진도 나간 만큼 이수진 판례 노트로 목차 짜고 통화 스터디로 확인했습니다. 판례노트로 목차 짜고 정리하면서 노동법 모든 사안은 가볍게라고 다 터치할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3기 때는 모의고사 본 것 위주로 부족한 부분 채워갔습니다. 

시험 당일, 1교시 개별법과 2교시 집단법 둘 다, 25점짜리 3문을 앞으로 당겨서 답안을 완성했습니다. 25점 자리 답안을 잘 완성했다는 기분으로 50점짜리 답안도 실수 없이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    


(2) 행정쟁송법- 63.38 문o 변호사님

 행쟁은 제일 불안한 과목이었습니다. 공부량이 가장 적다고 하지만 노동법, 인사경조 통화스터디 공부할당량에 밀려서 투자 시간이 적었습니다.  3기 모의고사 막바지까지 논점 이탈 무수히 했습니다. 행쟁을 선암기 후이해로 공부했더니 논점 이탈이 잦은 것 같아서 후반에 이해에 시간을 투자한다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고 끝까지 힘들었던 과목이었습니다. 그래도 시험장에서 제대로 적어서 나쁘지 않은 점수를 받은 이유를 따져보니 모의고사 때 오픈북 절대 하지 않기, 문제 보고 머릿속으로 논점 떠올리기, 헷갈리는 판례만 모아서 따로 외우기 등을 막바지에 했습니다.  

사실, 행쟁때문에 불합격을 확신했습니다. 시험도중에 50점짜리 1문의 답안을 완전히 잘못 작성했다고, 확신했지만, 다시 쓸 시간이 없어서 그냥 그 논리로 쭉 밀고 나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2문, 3문은 1문을 잘못 작성했다는 생각으로 깨치는 멘탈을 부여잡고 겨우 완성해서 제출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잘못 작성했다고 생각한 1문에서 백분위로 100을 받았습니다. 다른 논리로 전개한 답안도 점수를 주었다는 이야기가 있어 정해진 답보다는 전개 논리로 점수를 주신 것 같기도 했습니다.)  


(3) 인사노무-65.08, 김oo 노무사님

 경영조직-57.47, 김oo 노무사님



1기까지는 온라인 강의, 2기, 3기는 월요 시험반으로 수강했습니다. 1기 때 통화 스터디했었고 3기 때에는 시험 2주 전까지 아침 통화 스터디했는데 같이 하신 분도 합격해서 참 기뻤습니다. 

인사, 경조는 공부법은 유미쌤두문자 코팅해서 외우기, 녹음파일 듣기, 모의고사 복습, 인사는 시험처럼 써보기, A3 활용해서 정리하면서 쓰기 등이었습니다.     

인사에서의 고득점은 경영조직에서의 낮은 성적을 만회해 주었습니다. 인사 고득점의 이유는, 모의고사에서 오픈북하지 않고 내가 아는 지식을 가공해서 쓰는 연습을 계속했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 2차 전반적인 공부 방법

 동차합격을 목표로 했기 때문에 1차 준비하면서도 2차 통화 스터디 계속하면서 2차 공부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2기 때 노동법과 행쟁 모의고사 한 번만 빠지고 모의고사는 다 응시했습니다.     

저는 실영상과 실강, 월요 시험반을 들으면서 금요일 오후부터 행쟁 모의고사 준비, 토요일 오후부터 노동법 모의고사 준비, 일요일 밤에서 월요일 1시까지 인사, 경조 모의고사를 준비했습니다. 

토요일에 3과목을 다 듣는 것보다 이렇게 분산하니 모의고사 전까지 초집중해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2차 서술형 시험을 준비하면서 철칙으로 세운 것이 “오픈북 하지 않기(2기, 3기), 부족하더라도 시간 내에 완성해서 내기, 모의고사 점수에 연연하지 않기”였습니다. 실제로 제 모의고사 점수는 모든 과목 거의 50% 안팎이었습니다.

월요 시험반 같은 경우에도 시험 전에 절대 시험 문제 미리 보지 않기(딱 한 번 5분 전에 문제 보고 책에서 내용 확인하고 본 적이 있었는데 머리에서 정보를 불러오는 방식이 달라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그리고 페이지를 채우지 못하더라도 절대 오픈북을 하지 않았습니다. )


노무사 합격 공부법 #3

1. 체력관리

  노무사 수험생활 중 하루 두 끼를 제대로 먹으면 식사시간으로 2시간 이상이 소비되었습니다. 그리고 식사량이 많으면 앉아서 공부할 때 잠이 오고, 소화도 잘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식사는 점심 한 끼는 제대로 먹었고, 나머지는 구운 계란, 단백질바 먹는 날이 많았습니다.

 술을 즐기는 편이었는데, 수험생활 중에는 일주일이나 이주일에 한 번씩 맥주를 마셨습니다.

  운동은 주 2회 정도 도림천 4km 뛰기 했습니다. 체력유지와 스트레스 해소될 정도의 운동, 그전에 즐기던 운동을 위한 운동은 하지 않으려고 자제했습니다.

 잠은 5시간 정도를 잤고 오후에 책상에서 20~30분 정도 엎드려 잤습니다.

 휴식은 월요일 인사조직과 경영조직 모의고사 이후(오후 5시부터 화요일 오전까지)에 취했습니다.

 출근하는 날(주 5회-3회-2회)은 공부 시간을 채우지 못하니 다른 날 보충하려고 노력했고

퇴근 후 피곤해서 책상에서 조는 날이 많아서 출근하는 날에는 퇴근 후에는 스터디카페 서서 공부했습니다.     


2.  멘탈관리

 암기를 하고 암기한 것을 불러오는 과정에서 공부 기억이 아니라 떠올리기 싫은 과거의 기억들이 자꾸 소환되어서 힘들었습니다.

 그렇게 불안하고 멘탈이 깨지고 우울할 때에는 미래일기를 썼습니다.

 미래일기는 미래 시점을 정해 놓고 나를 미래의 그 시간에 있다고 가정하고 쓰는 일기인데

 2020년 11월 29일에 쓴 일기를 보면

 ‘나는 2021년에 30기 공인노무사가 되었다.’로 시작합니다.



 솔직히 미래일기를 쓸 때는, “‘이것이 이루이질 수 있을까’, 불가능을 꿈꾸는 것 같았고, 합격에 대한 확신도 전혀 없었습니다. 미래가 너무 불안해서 미래일기를 썼을 뿐입니다.

 합격을 하고, 수습을 구하고 다시 1년 전에 쓴 미래일기를 읽어보니, 미래일기에 쓴 것처럼 살고 있는 나를 보면서 미래일기 쓰기, 머릿속으로 구체적으로 상상하고 그려보는 행위가 얼마나 중요한지 실감했습니다.

 수험기간 동안 힘드실 때 꼭 미래일기 써 보시길,

 꼭 미래일기 쓰면서 힘든 수험생활 견디면서 꼭 합격하시길 기원합니다.

이상 노무사수험카페 남겼던 합격후기였습니다.


재나님 글 더보러 가기 : https://brunch.co.kr/@xajen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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