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은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대기업에 취업하기를 원할 것입니다. 반면 지난 금융위기 이후 취업은 갈수록 어려워만 지지 나아질 기미는 안 보이는 상황으로, 경쟁률은 높아만지고 이제는 취업을 포기하는 젊은이들도 생기고 있습니다. 이에 대기업만을 취업 대상으로 보지 말고 중소기업으로도 눈을 돌리셔서, 중소기업에 취업하여 심리적인 인정감을 찾고, 당초 목표였던 대기업 취업을 위한 Career Path로 활용하실 것을 말씀드립니다. 특히, 현실적으로 지금 여러분의 상태가 대기업 취업의 조건에 미달하 거나, 경쟁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위이신 분들은 진지하게 생각해 보십시오.
한번 중소기업 직원은 영원한 중소기업 직원이 아니며, 규모가 작은 회사에서 본인의 역량을 키운 다음 큰 회사, 큰 조직의 생활과 문화를 경험해도 늦지 않을 것입니다. 회사 규모가 작으면, 보다 인간적이고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험난한 사회생활의 기초를 쌓을 수도 있습니다. 최근 정부에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격차 해소를 위해 많은 정책들을 마련하고 있고, 대기업으로 하여금 중소기업을 지원하거나 육성하도록 하는 제도를 신설하고 강화하는 추세이니 예전의 차이는 점차 줄어들 것입니다.
중소기업은 충분한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기업은 규모가 큰 만큼 다양한 업무가 세분화되고 분업화되어 있습니다. 특정 업무를 수행하면서 깊이를 더할 수는 있지만 경험할 수 있는 범위가 한정되어 개인적인 업무 범위는 작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에 비해 중소기업은 한 조직 – 부서 – 에서 대기업의 2개~3개 조직의 업무를 담당하기 때문에, 개인의 업무 범위는 넓어지고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업무에 대한 기본적인 역량을 확보한 후에 특정 분야에서의 깊이를 더하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더 발전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대기업에서의 특정 업무에 대한 깊이 있는 역량은 동일 업무에 대한 기본적인 역량에 각 회사마다의 특색이 반영된 특화 역량이 더해진 것으로, 특화된 역량은 다른 회사에는 큰 소용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경험과 업무 역량은 향후 새 로운 길을 타진할 때에도 많은 기회가 열려있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물론 대기업은 중소기업에 비해 금전적 보상과 복리후생 등의 수준이 높은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회사 규모가 큰 만큼 체계적인 구조로 운영되기 때문에 세부적으로 정해진 Rule에 따라 업무를 수행 – 지키지 않으면 규정위반으로 지적이나 징계를 받는- 하여 개인의 역량을 키우는데 한계가 있고, 매년 목표를 수립하고 평가를 받고 정해진 교육일수를 채워야 하는 등 전문 업무 분야 외에도 부수적으로 해야 할 일들이 많습니다. 정기, 비정기적인 회의와 보고는 두말할 것도 없습니다.
중소기업이 대기업에 비해 체계적이지 않다고 해서 대충 마음대로 생활할 수 있다는 것은 아니지만, 여러분이 담당하고 있거나 앞으로 먹고 살아갈 무기가 될 전문 역량을 향상하는데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은 더 나을 것입니다.
마음의 여유를 찾은 다음, 대기업을 찾아보십시오.
대기업만을 목표로 삼아 준비를 하다가 막상 중소기업에 취업을 하려고 하면 선뜻 나서지 못할 것입니다. 하지만 대기업은 안될 수준이니 중소기업이나 가라는 말씀이 아 닙니다. 일단 중소기업이라도 취업을 확정지은 후에 마음의 여유와 자신감을 되찾고 나서 대기업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어떻게 중소기업에 취업하자마자 대기업으로 옮기나? 너무 야비하다’라는 생각은 지금부터 절대 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이 지원하는 중소기업도 그리 만만하지는 않으니 일단 중소기업 취직에 집중하셔서 합격한 후에 그런 생각을 하셔도 되고, 결국 대기업으로 옮기게 되는 경우에도 중소기업 CEO께는 죄송하지만 지금은 여러분 개인들이 더 중요한 때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대기업은 연말에 대대적으로 신입사원을 채용한 후 다음 해 봄 즈음에 다시 채용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이것은 여러 회사에 합격한 신입사원들이 다른 회사로 취업을 했을 수도 있고, 몇 개월 다녀본 신입사원들이 본인들이 생각했던 바와 맞지 않아 금방 퇴직하게 되어 부족한 인원을 충원하기 위함입니다. 신입사원 채용은 고용창출의 일환으로 정부에서 Push하는 것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각 회사에서 필요한 인원을 뽑는 것이기에 계획보다 적은 인원이 입사하면 추가로 인원을 더 뽑는 것입니다.
중소기업과 지방에서의 경험을 발판으로 대기업, 서울로 옮겨 보세요.
대기업은 처음부터 그 회사에 입사하는 신입사원도 반기지만, 업무 역량이 뒷받침되어 당장 실무에 활용할 수 있는 경력사원도 원합니다. 신입사원에 대한 초기 투자비용도 줄일 수 있고, 새로운 사업분야를 개척하거나 기존 사업을 확대할 때 즉시 전력화가 가능한 직원을 원하는 것입니다. 아직 현실화는 안되었지만 사회적 문제인 낮은 고용, 높은 실업을 해소하기 위해 경력사원만 채용하는 것을 이야기하는 대기업도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도 여러분을 선택해주고 그간 몸담았던 중소기업을 쉽게 떠나기가 어렵다 는 생각은 일찌감치 접으십시오.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각각의 역할과 책임이 다릅니다. 여러분의 역량이 중소기업에서 맡고 있는 역할의 수준을 넘어섰다면 중소기업 CEO도 여러분의 길을 기분 좋게 열어줄 것입니다. 중소기업의 한계로 인해 보상이나 복리후생 도 여러분의 역량 수준에 맞게끔 더 이상 올려 줄 수가 없기 때문에 CEO도 부담을 덜 수 있고, 여러분의 빈자리는 새로운 신입사원들이 메움으로써 사회적인 선순환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지방에 계신 분들은 굳이 경쟁이 심한 서울에 소재한 회사로의 취업만 바라보지 마시고, 대기업이든 중소기업든 지방에 위치한 회사에 취업하신 후 인사발령 또는 이 직을 통해 서울로 옮기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서울은 많은 인력들이 스스로 모여들지만, 지방은 인력수가 줄어들어 그 지역의 회사들도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서울에서 채용하여 지방으로 발령을 내면 출장비나 체류비 등을 추가적으로 지급하게 되기 때문에 현지에서 필요한 인력은 현지에서 채용하는 것을 우선 시 합니다.
법적인 부분이나 중소기업 보호 측면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대기업의 중소기업 기 술인력 빼가기 문제를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이것은 대기업이 중소기업과 같이 일을 하다가 의도적으로 전문 기술인력의 이직을 유인하는 것에 해당되지 여러분의 자발적인 의지로 선택하는 이직은 상관이 없습니다. 우리나라는 개인의 취업의 자유가 보장되어 있습니다. 단, 그 과정을 유의하셔서 분제거리만 만들지 않으시면 됩니다. 사전에 통지를 해야 한다던지 중소기업의 기술자료 등을 훔치는 것들 말입니다.
여러분은 그리 잘 되지 않을 것이니 아예 대기업은 생각하지 말라는 것이 절대 아니니 오해는 마십시오. 지금 여러분의 현실적인 측면을 고려해서, 대기업만을 위해 취업을 준비하면서 하루하루를 괴롭게 보내기보다 직장생활이라는 것을 경험하고 기술을 배우며 돈도 벌 수 있도록 하시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잘못으로 벌어진 현상은 아니지만 지금의 심각한 청년실업 문제는 앞서 말씀드린 과정들이 잘 이루어진다면 여러분들의 구직난도, 중소기업의 구인난도 조금씩은 나아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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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은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대기업에 취업하기를 원할 것입니다. 반면 지난 금융위기 이후 취업은 갈수록 어려워만 지지 나아질 기미는 안 보이는 상황으로, 경쟁률은 높아만지고 이제는 취업을 포기하는 젊은이들도 생기고 있습니다. 이에 대기업만을 취업 대상으로 보지 말고 중소기업으로도 눈을 돌리셔서, 중소기업에 취업하여 심리적인 인정감을 찾고, 당초 목표였던 대기업 취업을 위한 Career Path로 활용하실 것을 말씀드립니다. 특히, 현실적으로 지금 여러분의 상태가 대기업 취업의 조건에 미달하 거나, 경쟁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위이신 분들은 진지하게 생각해 보십시오.
한번 중소기업 직원은 영원한 중소기업 직원이 아니며, 규모가 작은 회사에서 본인의 역량을 키운 다음 큰 회사, 큰 조직의 생활과 문화를 경험해도 늦지 않을 것입니다. 회사 규모가 작으면, 보다 인간적이고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험난한 사회생활의 기초를 쌓을 수도 있습니다. 최근 정부에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격차 해소를 위해 많은 정책들을 마련하고 있고, 대기업으로 하여금 중소기업을 지원하거나 육성하도록 하는 제도를 신설하고 강화하는 추세이니 예전의 차이는 점차 줄어들 것입니다.
중소기업은 충분한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기업은 규모가 큰 만큼 다양한 업무가 세분화되고 분업화되어 있습니다. 특정 업무를 수행하면서 깊이를 더할 수는 있지만 경험할 수 있는 범위가 한정되어 개인적인 업무 범위는 작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에 비해 중소기업은 한 조직 – 부서 – 에서 대기업의 2개~3개 조직의 업무를 담당하기 때문에, 개인의 업무 범위는 넓어지고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업무에 대한 기본적인 역량을 확보한 후에 특정 분야에서의 깊이를 더하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더 발전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대기업에서의 특정 업무에 대한 깊이 있는 역량은 동일 업무에 대한 기본적인 역량에 각 회사마다의 특색이 반영된 특화 역량이 더해진 것으로, 특화된 역량은 다른 회사에는 큰 소용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경험과 업무 역량은 향후 새 로운 길을 타진할 때에도 많은 기회가 열려있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물론 대기업은 중소기업에 비해 금전적 보상과 복리후생 등의 수준이 높은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회사 규모가 큰 만큼 체계적인 구조로 운영되기 때문에 세부적으로 정해진 Rule에 따라 업무를 수행 – 지키지 않으면 규정위반으로 지적이나 징계를 받는- 하여 개인의 역량을 키우는데 한계가 있고, 매년 목표를 수립하고 평가를 받고 정해진 교육일수를 채워야 하는 등 전문 업무 분야 외에도 부수적으로 해야 할 일들이 많습니다. 정기, 비정기적인 회의와 보고는 두말할 것도 없습니다.
중소기업이 대기업에 비해 체계적이지 않다고 해서 대충 마음대로 생활할 수 있다는 것은 아니지만, 여러분이 담당하고 있거나 앞으로 먹고 살아갈 무기가 될 전문 역량을 향상하는데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은 더 나을 것입니다.
마음의 여유를 찾은 다음, 대기업을 찾아보십시오.
대기업만을 목표로 삼아 준비를 하다가 막상 중소기업에 취업을 하려고 하면 선뜻 나서지 못할 것입니다. 하지만 대기업은 안될 수준이니 중소기업이나 가라는 말씀이 아 닙니다. 일단 중소기업이라도 취업을 확정지은 후에 마음의 여유와 자신감을 되찾고 나서 대기업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어떻게 중소기업에 취업하자마자 대기업으로 옮기나? 너무 야비하다’라는 생각은 지금부터 절대 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이 지원하는 중소기업도 그리 만만하지는 않으니 일단 중소기업 취직에 집중하셔서 합격한 후에 그런 생각을 하셔도 되고, 결국 대기업으로 옮기게 되는 경우에도 중소기업 CEO께는 죄송하지만 지금은 여러분 개인들이 더 중요한 때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대기업은 연말에 대대적으로 신입사원을 채용한 후 다음 해 봄 즈음에 다시 채용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이것은 여러 회사에 합격한 신입사원들이 다른 회사로 취업을 했을 수도 있고, 몇 개월 다녀본 신입사원들이 본인들이 생각했던 바와 맞지 않아 금방 퇴직하게 되어 부족한 인원을 충원하기 위함입니다. 신입사원 채용은 고용창출의 일환으로 정부에서 Push하는 것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각 회사에서 필요한 인원을 뽑는 것이기에 계획보다 적은 인원이 입사하면 추가로 인원을 더 뽑는 것입니다.
중소기업과 지방에서의 경험을 발판으로 대기업, 서울로 옮겨 보세요.
대기업은 처음부터 그 회사에 입사하는 신입사원도 반기지만, 업무 역량이 뒷받침되어 당장 실무에 활용할 수 있는 경력사원도 원합니다. 신입사원에 대한 초기 투자비용도 줄일 수 있고, 새로운 사업분야를 개척하거나 기존 사업을 확대할 때 즉시 전력화가 가능한 직원을 원하는 것입니다. 아직 현실화는 안되었지만 사회적 문제인 낮은 고용, 높은 실업을 해소하기 위해 경력사원만 채용하는 것을 이야기하는 대기업도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도 여러분을 선택해주고 그간 몸담았던 중소기업을 쉽게 떠나기가 어렵다 는 생각은 일찌감치 접으십시오.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각각의 역할과 책임이 다릅니다. 여러분의 역량이 중소기업에서 맡고 있는 역할의 수준을 넘어섰다면 중소기업 CEO도 여러분의 길을 기분 좋게 열어줄 것입니다. 중소기업의 한계로 인해 보상이나 복리후생 도 여러분의 역량 수준에 맞게끔 더 이상 올려 줄 수가 없기 때문에 CEO도 부담을 덜 수 있고, 여러분의 빈자리는 새로운 신입사원들이 메움으로써 사회적인 선순환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지방에 계신 분들은 굳이 경쟁이 심한 서울에 소재한 회사로의 취업만 바라보지 마시고, 대기업이든 중소기업든 지방에 위치한 회사에 취업하신 후 인사발령 또는 이 직을 통해 서울로 옮기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서울은 많은 인력들이 스스로 모여들지만, 지방은 인력수가 줄어들어 그 지역의 회사들도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서울에서 채용하여 지방으로 발령을 내면 출장비나 체류비 등을 추가적으로 지급하게 되기 때문에 현지에서 필요한 인력은 현지에서 채용하는 것을 우선 시 합니다.
법적인 부분이나 중소기업 보호 측면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대기업의 중소기업 기 술인력 빼가기 문제를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이것은 대기업이 중소기업과 같이 일을 하다가 의도적으로 전문 기술인력의 이직을 유인하는 것에 해당되지 여러분의 자발적인 의지로 선택하는 이직은 상관이 없습니다. 우리나라는 개인의 취업의 자유가 보장되어 있습니다. 단, 그 과정을 유의하셔서 분제거리만 만들지 않으시면 됩니다. 사전에 통지를 해야 한다던지 중소기업의 기술자료 등을 훔치는 것들 말입니다.
여러분은 그리 잘 되지 않을 것이니 아예 대기업은 생각하지 말라는 것이 절대 아니니 오해는 마십시오. 지금 여러분의 현실적인 측면을 고려해서, 대기업만을 위해 취업을 준비하면서 하루하루를 괴롭게 보내기보다 직장생활이라는 것을 경험하고 기술을 배우며 돈도 벌 수 있도록 하시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잘못으로 벌어진 현상은 아니지만 지금의 심각한 청년실업 문제는 앞서 말씀드린 과정들이 잘 이루어진다면 여러분들의 구직난도, 중소기업의 구인난도 조금씩은 나아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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