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력서를 보는 두 가지 다른 시선


동일한 이력서를 보고도 면접관들이 극과 극의 반응을 보일 수 있다.

동종 업계에서 면접관이 “스펙이 마음에 드네요”, “훌륭한 커리어를 쌓아오셨네요”라고 이야기를 들은 이력서를 보고 업계가 다른 기업의 면접관은 일단 까다롭게 하나하나 검증하려는 듯 질문을 던질 수 있다. 다른 업계의 기업들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이고 각 업계마다 해당 포지션의 규모나 업무에서 요구되는 자질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 대기업에서만 일했던 사람이 글로벌 기업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보면 한국지사 규모가 작고 글로벌 가이드라인만 따라가면되니 편하게 일하는 것 같다고 이야기한 적이 있다. 국내 대기업 계열사가 한국에서는 업계 1위이기 때문에 더 치열하게 큰 프로젝트들을 해나가는 능력있는 사람들이 모인 가장 좋은 직장이라는 말투였다.


작은 업체에서 실무 하나하나 직접 처리하며 경험을 쌓아온 이력을 선호하기도하고 처음부터 업체를 매니지하며 일을 해온 사람을 더 인정해주기도 한다.

이력서를 보고 경력이 어떻게 일관성있게 이어졌는지 한 눈에 파악하는 면접관이 있는가하면 여러 업계를 넘나드는 경력에 의문을 품는 사람도 있다.

이력서를 꼼꼼하게 보다못한 나머지 거의 외워서 들어온 면접관도 있고 면접장에서 이력서 파일을 처음 열어보는 면접관도 있다.

간략하게 작성된 업무 경험을 보고 회사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큰 그림까지 모두 파악하는 면접관이 있고, 본인이 직접해본 일이 아니라면 어떤 업무 내용인지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면접관의 과거 경험에 따라 특정 포지션의 업무가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을 크게 평가할 수도 있고 중요도를 낮게 볼 수도 있다.

이처럼 면접관들은 본인의 경험을 기반으로 각자 편견과 기준들을 가지고 이력서를 본다. 직접 경험해본 것들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자신이 모르는 더 넓은 세계, 다양한 조직 특성에 따라 업무를 해나가는 여러 방식이 있다는 것을 간과한 꽤 주관적인 평가 기준이다.


한 사람의 인생은 이력서 한 장으로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고등학교, 대학교, 여러 자격증, 현재 다니고 있는 직장까지 스스로 개척해온 길이고 그 길에는 본인만의 스토리가 담겨있다. 그 스토리의 주인공이 얼마나 밀도 있게 살았는지 얼마나 책임감을 가지고 그 역할의 무게감을 견디며 일을 했는지는 이력서에 잘 보이지 않을 수 있다. 스스로가 그 가치를 알고 당당하면 된다.

그 스토리의 가치를 알아봐주는 곳이 당신이 있어야할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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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기업에서만 일했던 사람이 글로벌 기업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보면 한국지사 규모가 작고 글로벌 가이드라인만 따라가면되니 편하게 일하는 것 같다고 이야기한 적이 있다. 국내 대기업 계열사가 한국에서는 업계 1위이기 때문에 더 치열하게 큰 프로젝트들을 해나가는 능력있는 사람들이 모인 가장 좋은 직장이라는 말투였다.


작은 업체에서 실무 하나하나 직접 처리하며 경험을 쌓아온 이력을 선호하기도하고 처음부터 업체를 매니지하며 일을 해온 사람을 더 인정해주기도 한다.

이력서를 보고 경력이 어떻게 일관성있게 이어졌는지 한 눈에 파악하는 면접관이 있는가하면 여러 업계를 넘나드는 경력에 의문을 품는 사람도 있다.

이력서를 꼼꼼하게 보다못한 나머지 거의 외워서 들어온 면접관도 있고 면접장에서 이력서 파일을 처음 열어보는 면접관도 있다.

간략하게 작성된 업무 경험을 보고 회사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큰 그림까지 모두 파악하는 면접관이 있고, 본인이 직접해본 일이 아니라면 어떤 업무 내용인지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면접관의 과거 경험에 따라 특정 포지션의 업무가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을 크게 평가할 수도 있고 중요도를 낮게 볼 수도 있다.

이처럼 면접관들은 본인의 경험을 기반으로 각자 편견과 기준들을 가지고 이력서를 본다. 직접 경험해본 것들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자신이 모르는 더 넓은 세계, 다양한 조직 특성에 따라 업무를 해나가는 여러 방식이 있다는 것을 간과한 꽤 주관적인 평가 기준이다.


한 사람의 인생은 이력서 한 장으로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고등학교, 대학교, 여러 자격증, 현재 다니고 있는 직장까지 스스로 개척해온 길이고 그 길에는 본인만의 스토리가 담겨있다. 그 스토리의 주인공이 얼마나 밀도 있게 살았는지 얼마나 책임감을 가지고 그 역할의 무게감을 견디며 일을 했는지는 이력서에 잘 보이지 않을 수 있다. 스스로가 그 가치를 알고 당당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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