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M, 사람 관리가 왜 전략이 될까?


서론

많은 사람들이 HR을 ‘채용’이나 ‘급여’ 정도로 여기지만, 실제로 사람을 다루는 일은 훨씬 더 복잡하고 전략적입니다. 누구를 뽑고, 어떻게 키우며, 공정하게 평가·보상해 성장 기회를 줄 것인지는 조직의 성과와 문화를 결정짓는 핵심입니다. 빠르게 변하는 기술, 저출산·고령화, ESG 같은 새로운 경영 흐름 속에서 HRM은 단순 운영을 넘어 조직 전략의 중심으로 재배치되고 있습니다.

이 책은 경영학부 학생, 사회초년생, HR 실무 초입에 있는 사람들에게 HRM을 단편적인 제도가 아닌 유기적 시스템으로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 쓰였습니다. 구글, 넷플릭스, 삼성전자, 현대차 등의 사례와 데이터로 뒷받침하며, 채용·역량·성과·보상·복지까지 사람을 통해 조직을 성장시키는 큰 그림과 구체적 방법을 모두 담았습니다.

읽고 나면 왜 ‘인사가 만사’인지, 그리고 사람을 다루는 일이 얼마나 전략적이고 창의적인지 분명히 깨닫게 될 것입니다. 조직을 사람으로 바꾸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이 든든한 길잡이가 되길 바랍니다.


목 차

제1장. HRM의 이해와 전략적 중요성

제2장. HRM의 역사와 환경 변화

제3장. 직무관리

제4장. 인적자원 채용

제5장. 인적자원의 육성과 개발

제6장. 역량 개발과 지식관리

제7장. 승진, 내부이동과 이직관리

제8장. 성과평가 및 관리

제9장. 보상관리 (임금 및 인센티브)

제10장. 후생복지와 산업안전


제1장. HRM의 이해와 전략적 중요성

인적자원관리(HRM)는 여러 경영 자원 중에서도 인적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흔히 이야기되는 “인사가 만사다”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조직 성과에 인적자원이 미치는 영향과 그 중요성이 얼마나 큰지를 강조하는 개념이다. HRM은 과거 단순히 인사서류를 처리하고 행정적인 절차를 담당하던 수준에서 출발했지만, 오늘날에는 조직의 비전과 목표에 부합하도록 인재를 확보하고 개발함으로써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적 파트너로서 진화하게 되었다. 따라서 이러한 맥락에서 등장한 전략적 HRM(SHRM) 은 HRM이 단독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경영전략과 연계되어야 함을 의미하며, 예를 들어 HRM의 전략적 일체성 원칙과 같은 측면에서 그 필요성을 찾을 수 있다.

조직에서 HRM을 실제로 적용하기 위해서는 HR 부서만이 단독으로 이를 수행해서는 안 되고, 반드시 라인 관리자도 함께 HRM을 수행해야 한다. 데이브 울리치(Ulrich)가 제시한 HR의 역할 모델에 따르면 HR은 전략적 파트너, 변화 추진자, 관리자, 직원 옹호자라는 네 가지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야 하며, 이를 통해 조직은 HRM의 본질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다. 이러한 모델은 중소기업에서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각기 다른 규모의 기업들이 HRM을 운영하는 방식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 HR 담당자가 스스로 어떠한 역량을 개발해야 할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데 유용하다. 또한 효과적인 HRM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HR 정책과 절차를 명확히 수립하고, HR 성과지표(HR Metrics)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객관적인 운영과 평가가 가능하도록 해야 하며, 이를 위해 HR 정보시스템(HRIS)을 도입해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게 데이터를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HRM의 전략적 중요성을 잘 보여주는 실제 기업 사례로는 구글(Google)과 넷플릭스(Netflix)를 들 수 있다. 구글은 직원들에게 업무 시간 중 20%를 자율적으로 프로젝트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하여 창의적 아이디어를 개발하도록 장려하고, 이를 통해 자유롭고 혁신적인 업무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HRM이 단순한 행정이 아니라 기업 혁신을 견인하는 전략임을 잘 보여준다.

넷플릭스는 엄격한 규정보다 직원 개개인의 자율성과 책임을 강조하고, 높은 성과를 낸 직원에게 업계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파격적으로 보상하는 문화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러한 HRM 전략은 조직의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데 직접적으로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또한 전 세계 직원 참여도(engagement) 통계를 살펴보면, 높은 참여도를 보이는 팀은 그렇지 않은 팀에 비해 무려 21% 더 높은 수익성을 기록하고 이직률 또한 59% 낮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정작 세계적으로는 직원의 약 20%만이 자신의 직무에 몰입하고 있다는 현실을 통해서도 전략적 HRM의 필요성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금 확인할 수 있다.

이를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HRM의 범위와 기능을 한눈에 보여주는 인적자원관리 시스템 도표(예를 들어 인력확보-개발-유지-활용이라는 사이클로 나타낸 HRM 구성요소 다이어그램)나 HRM과 조직성과의 관계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모형을 참고할 수 있다. 또한 전통적 인사관리와 전략적 HRM을 비교한 표(예를 들어 전통 HRM과 SHRM을 초점, 역할, 접근방식 측면에서 나란히 비교한 표)를 활용하면 HRM 패러다임이 과거와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자료로는 HRM 전략을 수립할 때 활용할 수 있는 인사정책 매뉴얼 예시, HR 부서의 연간 운영계획서 샘플, HR 비전과 미션, 주요 HR 정책을 요약해 정리한 문서 등이 있으며, 조직의 HRM 수준을 자가진단할 수 있는 HRM 진단 체크리스트를 부록으로 제공해 자신의 조직 상황에 직접 적용해 볼 수 있도록 한다. 이러한 자료들은 단순한 참고자료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조직의 HRM 체계를 전략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하기 위한 실질적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


제2장. HRM의 역사와 환경 변화

인적자원관리는 오늘날과 같은 체계를 갖추기까지 오랜 시간에 걸쳐 발전해 왔으며, 그 역사적 전개 과정을 살펴보면 이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 인사관리의 기원은 고대와 중세 길드 시대의 초기 인력관리 개념에서 찾을 수 있는데, 이 시기에는 장인들이 도제를 두어 기술을 전수하고 관리하는 방식으로 인력을 키웠다. 이후 산업혁명기에 들어서면서 공장이 생기고 대규모 생산 체제가 도입되자, 노동자를 보다 효율적으로 다루기 위한 방안으로 노무관리(Personnel Management)가 본격적으로 등장했다. 이 시기에는 프레더릭 테일러가 주장한 과학적 관리법(테일러주의) 이 대표적인 관리 방식이었는데, 이는 작업을 표준화하고 측정 가능한 방식으로 분해해 노동자들의 작업 속도와 효율을 극대화하려 한 방법이었다.

그러나 이후 엘튼 메이요의 호손 실험에서 드러나듯이, 노동자가 단순히 기계 부속품처럼 움직이는 존재가 아니라 사회적 관계와 인정, 소속감을 중요시하는 존재임이 밝혀지면서 인간관계론이 부상하였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인적자원관리는 점차 인간을 단순한 노동력이 아닌 조직의 중요한 자원으로 보고, 만족과 몰입을 높여 성과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게 되었다.

특히 연공서열 중심의 전통적 인사관리가 능력과 성과 중심의 현대 HRM으로 변화해 온 과정은 매우 주목할 만하다. 과거에는 연차가 많은 직원이 우대받고 승진하는 구조였다면, 현대에는 직무 수행 능력과 성과가 인사관리의 핵심 기준이 되고 있다. 그리고 최근 수십 년간 인적자원관리는 더욱 발전해 전략적 인적자원관리(SHRM)라는 개념으로 진화하였다. 전략적 HRM은 단순히 사람을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조직의 비전과 전략을 실행하기 위해 인적자원을 어떻게 확보하고 유지하며 개발할 것인지까지 포괄적으로 고민하는 차원으로 나아간 것이다.

이처럼 인사관리의 발전은 단순히 시간의 흐름에 따른 자연스러운 진화가 아니라, 경영환경의 변화에 크게 영향을 받아왔다. 지식경제의 도래로 인해 반복적이고 단순한 업무는 점차 자동화되거나 외주화 되었고, 대신 창의성과 문제 해결력을 지닌 인재가 기업 경쟁력의 중심으로 부상했다. 또한 노동시장 인구구조가 변하면서 저출산과 고령화가 심화되어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하고, 이에 따라 시니어 인력을 재교육하거나 외국인 노동자를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해졌다. 노동 관련 법제도도 지속적으로 발전해 왔으며, 근로시간 단축, 최저임금 인상, 평등채용 확산 같은 흐름은 HRM 정책과 운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다.

이러한 역사적 맥락에서 얻을 수 있는 시사점은 오늘날 HRM을 어떻게 운영해야 할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참고가 된다. 예를 들어 과거 과학적 관리법에서 발전한 표준작업 절차는 오늘날의 LEAN 경영(린 생산) 철학과 연결되며, 불필요한 낭비를 줄이고 효율을 극대화하는 데 기여한다. 또한 인간관계론에서 강조된 직원 만족과 참여는 지금의 직원경험(Employee Experience) 관리로 이어져 직원 몰입과 이탈 방지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나아가 고령화 사회에서는 시니어 직원을 재교육하거나 정년을 연장해 숙련된 인력을 최대한 오래 유지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며, 원격근무나 AI 면접 등 최신 HR 테크를 활용해 새로운 환경에 대응하는 전략도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국내외 기업들은 이러한 시대적 변화에 발맞추어 HR 전략을 재정비해 왔다. 일본은 한때 종신고용과 연공급이 조직 운영의 표준이었지만, 최근에는 글로벌 IT 기업들이 도입한 유연한 조직문화, 수평적 구조, MZ세대가 선호하는 자유로운 업무 환경으로 이동하고 있다. 또한 COVID-19 팬데믹 이후 원격근무와 하이브리드 근무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많은 기업들은 HR 정책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했다. 한국에서도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해 경제활동인구가 점차 감소하는 추세이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외국인 노동자의 비중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예를 들어 2023년 기준 한국의 15~64세 생산연령인구 비중은 계속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노동력 부족에 대한 우려를 뒷받침한다. 이와 함께 최근 HR 분야의 주요 담론으로 자리 잡은 “조용한 사직(Quiet Quitting)” 이나 “대퇴직 시대(Great Resignation)” 와 같은 현상은 직장인이 회사에 헌신하기보다는 최소한의 일만 하고 이탈을 고려하는 흐름을 보여주며, 전략적 HRM의 중요성을 다시금 부각하는 배경이 된다. 실제로 이러한 트렌드를 뒷받침하는 조사 결과들도 지속적으로 발표되고 있다.

이를 시각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HRM의 역사를 시간순으로 보여주는 타임라인을 참고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테일러의 과학적 관리, 메이요의 호손 실험, 전략적 HRM 등장 시점 등을 한눈에 보여주는 연표는 HRM의 변천 과정을 직관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산업사회와 정보사회에서의 인재관리 특징을 비교한 표(관리 초점, 근로자 가치관, 핵심 HR 이슈를 중심으로 한 비교)는 시대에 따라 조직이 사람을 어떻게 바라보았는지를 잘 보여준다. 그리고 현대 HRM에 영향을 준 거시환경 요인을 정치·법률, 경제, 사회문화, 기술 요소로 나누어 정리한 PEST 프레임워크 다이어그램을 통해서도 HRM이 왜 외부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를 조직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정리한 자료로는 HR 부서에서 조직이 처한 외부 노동시장 동향이나 법규 준수 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활용할 수 있는 환경 분석 체크리스트가 있다. 예컨대 「인사환경 변화 대응 계획서」 샘플을 참고하면 독자가 자신의 조직 환경을 분석하고 향후 HRM 전략을 세우는 데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과거의 인사규정(예: 1970년대 사원 규칙서)과 현재의 인사규정을 대비해 보는 자료를 통해 HRM의 변화 양상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제3장. 직무관리

직무관리는 조직 내 모든 업무(Job)에 대해 직무분석, 직무설계, 직무평가 등의 과정을 포괄하며, 적합한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기 위한 HRM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그 개념과 중요 요소를 반드시 이해해야 한다. 직무분석은 각 직무를 구성하는 구체적인 과업(Task)을 정의하고, 해당 직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지식·기술·능력(KSA)을 수집·분석·정리하는 과정으로 설명할 수 있으며, 이렇게 분석된 결과는 이후 채용, 교육, 평가, 보상 등 HRM의 기초자료로 폭넓게 활용될 뿐 아니라 기업의 전략을 실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역량을 파악하는 데도 필수적이다. 직무설계는 이러한 분석 결과를 토대로 업무 내용과 흐름을 재구성하여 효율성과 동기를 높이는 과정을 말하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직무특성이론(Variety, Identity, Significance, Autonomy, Feedback의 5 요인)과 같은 이론도 함께 고려된다. 또한 직무평가는 각 직무의 상대적 가치를 따져 임금체계를 공정하게 설계하기 위한 핵심 활동으로서 기능한다.

HR 실무에서 직무관리를 실제로 적용하기 위해서는 직무분석을 수행하는 절차와 기법을 단계별로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 이를 위해 직무기술서(JD)와 직무명세서(JS)를 어떻게 작성하는지, 그리고 인터뷰법, 설문지법, 관찰법과 같은 직무정보 수집 방법을 구체적으로 익히고, 이로부터 만들어진 산출물의 사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직무 재설계 방안으로는 직무순환(Job Rotation), 직무확대, 직무충실 등의 개념이 있으며, 이를 적용할 때에는 각각의 장단점을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 또한 근로시간 관리 측면에서 직무와 연계한 업무량을 산정하고 휴식을 설계하는 방법 역시 중요한데, 이는 특히 제조업과 같이 교대제를 운영하는 조직에서 더욱 세심하게 다루어야 할 부분이다. 직무평가에서는 점수법이나 서열법과 같은 기법을 적용하며, 실제 직무평가를 시행할 때는 평가요소를 선정하고 평가위원회를 운영하는 등의 절차를 통해 공정성을 확보해야 한다.

다양한 산업에서의 직무관리 사례를 살펴보면 이러한 개념이 실무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제조업 사례인 도요타는 지식관리와 생산방식에서 보여주듯, 신입 직원을 몇 개월간 생산라인에서 훈련시키고 숙련자와 멘토링을 매칭하여 체계적으로 작업 지식을 전수하며, 작업 매뉴얼을 문서화해 품질을 철저히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직무관리를 통해 도요타는 지속적 개선과 높은 효율을 달성한 바 있다. IT 산업의 구글은 획일적인 직무규정보다 유연성을 부여해 직원들이 자신에게 맞는 방식으로 일할 수 있도록 하고, 20% 규칙처럼 자기 주도적 직무 프로젝트를 허용함으로써 혁신을 촉진한다. 또한 서비스업의 자포스(Zappos)는 고객응대 직원에게 자율권을 크게 부여해 고객만족을 극대화했는데, 이는 직무설계를 통해 직원 권한을 확대하여 동기를 높인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통계적으로도 직무적합도가 높을수록 이직률이 유의하게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예를 들어 한 조사에서 “내 직무가 나에게 잘 맞는다”라고 느끼는 직원들은 이직 의도가 상당히 낮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곧 직무스트레스를 잘 관리하는 것이 조직성과에 매우 중요함을 시사한다. 최근에는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직무분석을 자동화·고도화하는 추세도 나타나고 있으며, 예를 들어 AI를 활용해 업무 로그 데이터를 분석하여 직무를 개선하는 방식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

직무관리를 더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직무분석 절차를 보여주는 순서도(예: 직무분석 기획 → 직무정보 수집 → 직무기술서 작성 → 검증 및 활용 단계)를 참고할 수 있으며, 직무기술서 예시 표를 통해 직무명, 직무목적, 주요 과업, 필요역량 등을 어떻게 구체적으로 기술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직무평가 점수표 예시를 통해 직무 가치 평가가 실제 보상과 어떻게 연계되는지를 도식화해 살펴볼 수 있으며, 직무특성모델(JCM)의 5가지 핵심요소와 심리적 상태, 결과를 한눈에 나타낸 다이어그램 등 이론 모델도 함께 시각자료로 활용하면 유익하다.

마지막으로 이를 실습 형태로 직접 적용해 볼 수 있도록, 실제 직무기술서(JD) 샘플(예: “마케팅 전략직무 JD 예시” – 자격요건, 주요 책임, KPI 등 포함)을 제공하여 독자가 참고할 수 있게 하고, 직무분석 인터뷰 질문지 샘플도 포함해 HR 실무자가 현업 부서와 직무 인터뷰를 진행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독자가 스스로 자신의 직무를 분석해 보는 직무분석 워크시트를 부록으로 제공하여, 이론을 단순히 학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업무에 바로 적용해 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제4장. 인적자원 채용

인적자원 채용은 조직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찾고 적절한 과정을 거쳐 선발하여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과정을 의미하며, 이 과정은 조직의 미래 성과와 직결되기 때문에 매우 전략적이라고 할 수 있다. 채용관리의 기본 개념을 살펴보면, 먼저 모집(recruitment)과 선발(selection)을 명확히 구분할 수 있다. 모집은 조직에 필요한 인재를 폭넓게 불러 모으는 단계이며, 선발은 그렇게 모인 후보자들 중에서 다양한 평가도구를 통해 가장 적합한 사람을 가려내는 단계로 정의된다. 채용은 단순히 빈자리를 채우는 행위가 아니라 조직에 신선한 역량과 아이디어를 불어넣어 향후 성과를 좌우하는 중요한 전략적 기능이기 때문에, 내부채용과 외부채용을 어떻게 조합할지, 현재 필요한 인력을 중심으로 뽑을지 아니면 미래 잠재력을 중심으로 뽑을지 등 다양한 채용 전략의 양면성을 깊이 있게 고민해야 한다. 또한 채용 과정에서는 단순히 스펙을 보는 것을 넘어서, 조직이 원하는 인재상을 구체화하고 직무적합성(P-J fit)과 조직문화적 합성(P-O fit) 이론을 적용하여 역량기반 채용을 시행하는 것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실무적으로는 이러한 채용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단계별 프로세스를 명확히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보통 채용은 인력수요를 예측하고 채용계획을 수립하는 것에서 출발하며, 이후 모집 단계에서 채용공고를 작성하고 채용 사이트, 소셜미디어, 리퍼럴 등 다양한 모집채널을 활용한다. 그다음 선발 단계로 넘어가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면접, 과제전형 등을 거치고 마지막으로 채용 의사결정을 내린 뒤 온보딩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따른다. 각 단계에서는 여러 모범 사례와 팁을 참고할 수 있는데, 예를 들어 면접에서는 구조화면접을 통해 질문을 체계화하고, STAR 기법을 활용하여 지원자의 상황(Situation), 과제(Task), 행동(Action), 결과(Result)를 구체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한 평가센터(Assessment Center) 방식이나 AI 역량검사 같은 최신 도구를 활용하는 방법도 소개된다. 채용 과정에서 중요한 점은 단순히 좋은 사람을 뽑는 데 그치지 않고 지원자 경험(candidate experience)을 중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원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성실히 하고 기업 브랜딩을 잘 유지하는 것은 채용 성공률을 높이는 데 매우 중요하다. 예를 들어 불합격자 통보를 소홀히 할 경우 기업 이미지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이를 방지하기 위한 지원자 경험 향상 가이드를 반드시 갖추어야 한다.

최근 사례를 통해 이러한 채용의 흐름을 더 명확히 확인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네이버가 자사의 비전과 조직문화(컬처 핏)에 부합하는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심층 인터뷰와 팀 프로젝트 과제 등 다양한 방식을 활용함으로써 조직문화에 잘 맞는 인재를 뽑고 있다. 해외 사례로는 구글이 과거 수천 건의 인터뷰 데이터를 분석하여 구조화된 면접 질문을 개발해 적용하거나, 언릴레버(Unilever)가 AI와 게임 기반의 초기 선발 단계를 통해 선발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채용 시장 동향을 보여주는 통계를 살펴보면, 2023년 구직자의 68%가 채용 절차가 너무 길거나 복잡해 지원을 중도 포기했다고 보고하였으며, 지원자들이 꼽은 가장 큰 불만은 지원 후 진행 상황에 대한 기업의 소통 부족(전체 응답자의 48%)이었다는 조사도 있다. 이는 지원자 경험 개선이 채용 성공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데이터로 잘 보여준다. 또한 국내에서도 블라인드 채용 확대, AI 면접 도입률 증가, 채용공고에 연봉정보 기재 의무화와 같은 제도 변화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어 최신 채용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를 시각적으로 한눈에 이해하기 위해서는 채용 프로세스 플로우차트를 참고할 수 있는데, 이는 보통 채용계획 수립 → 공고 → 서류전형 → 필기·인적성검사 → 면접 → 최종합격 및 온보딩의 흐름으로 구성된다. 또한 면접 평가표 예시나 선발도구별 평가역량 비교표(예: 인적성검사는 인지능력, 면접은 직무적합성 평가 등)를 표로 정리하면 채용 과정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채용 퍼널 도식(지원자 모수 대비 최종 선발 비율)을 통해 단계별 이탈률을 시각화해 볼 수 있으며, 글로벌 인재풀 현황이나 국내 구직난·구인난 통계, 예를 들어 청년층 취업률 추이 그래프 등을 함께 살펴보면 채용의 현실을 보다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실무에서 바로 참고할 수 있는 문서로는 기업에서 실제로 활용하는 연간 채용계획서 템플릿(모집직군, 예상인원, 일정 포함)이 있으며, 직무별 면접 질문 리스트 샘플을 통해 채용 담당자들이 면접을 보다 구조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지원자 평가시트 예시를 첨부해 공정한 평가를 수행하도록 하고, 독자가 스스로 연습해 볼 수 있는 모의 면접 체크리스트나 자기소개서 평가 워크시트 등을 부록으로 제공하여 실무 적용성을 높였다.


제5장. 인적자원의 육성과 개발

인적자원의 육성과 개발은 조직이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유지하고 성장하기 위해 반드시 수행해야 할 중요한 활동으로,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교육훈련(Training)과 개발(Development)의 개념을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 교육훈련은 현재 직무를 보다 잘 수행하기 위한 활동을 의미하며, 개발은 장기적으로 개인과 조직의 성장을 위해 미래를 준비하는 활동을 지칭한다. 조직과 개인 양 측면에서 볼 때 이러한 인재개발은 매우 중요하며, 이를 뒷받침하는 대표적인 이론이 인적자본 이론이다. 이 이론은 인재에 대한 투자가 결국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져 기업의 성과를 높인다고 설명한다. 또한 성인학습 원리를 살펴보면, 성인은 학습을 할 때 자발성을 중시하고 자신의 경험을 기반으로 학습하려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교육훈련은 그 유형에 따라 신입사원 온보딩, 직무기술 교육, 리더십 개발, 의무교육 등으로 나눌 수 있으며, 개발의 유형으로는 커리어 개발, 멘토링, 승계계획 등을 들 수 있다. 이러한 다양한 프로그램은 체계적으로 설계되어야 하며, 특히 경력개발(CDP: Career Development Plan) 개념과 이를 기반으로 한 조직 내 경력경로 설계는 직원 개인과 조직 모두에게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이러한 교육훈련과 개발을 실무에서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ADDIE 모형과 같은 구조화된 설계 방법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ADDIE 모형은 교육 요구분석 → 학습목표 수립 → 교육 방법 결정(OJT, Off-JT, 온라인 러닝, 코칭 등) → 실행 → 평가의 단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체계적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할 수 있다.

실제로 많은 기업에서는 사이버연수 플랫폼을 도입하거나 이러닝을 활성화하는 방식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멘토링 제도나 잡 Rotation(직무순환) 등 개발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해 직원이 다양한 경험을 쌓도록 하고, 지식공유 세션이나 사내 전문강사를 육성하는 등의 방법으로 학습 문화를 조성하면 조직 전체의 역량을 한층 높일 수 있다. 이와 함께 교육 후 학습이 현업에서 잘 적용되도록 돕기 위한 학습전이(Training Transfer) 전략, 예를 들어 현업적용 과제 부여나 상사의 코칭 등도 중요하며, 마지막으로 교육 효과를 Kirkpatrick 모형(Reaction, Learning, Behavior, Results의 4단계 평가)으로 체계적으로 측정해 결과를 관리해야 한다.

국내외의 다양한 최신 사례와 통계도 이러한 교육과 개발의 중요성을 잘 보여준다. 국내 사례로는 삼성전자가 전 세계 사업장에서 차세대 리더를 발굴해 글로벌 리더십 센터 교육, 멘토링, 코칭 등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것을 들 수 있다. 카카오와 같은 IT기업들은 사내 개발자 아카데미나 직원 주도 스터디 문화를 조성해 빠르게 역량을 끌어올린 사례가 있으며, 스타벅스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미국 애리조나주립대(ASU) 온라인 학위 프로그램을 통해 학비를 지원함으로써 직원 로열티를 크게 높였다. 해외 통계에 따르면 직원들은 경력 개발 기회를 매우 중시하며, 한 조사에서는 직원의 70%가 회사에 남는 결정적 이유로 “성장 및 발전 기회”를 꼽았다. 기업 입장에서도 교육 투자 대비 ROI를 분석한 연구를 보면, 교육훈련을 적극적으로 시행한 기업은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생산성이 24% 더 높았다는 ASTD 자료가 이를 뒷받침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접어들면서 Zoom 등을 활용한 실시간 원격교육 증가, Micro-learning(짧은 단위 학습) 확산과 같은 디지털 러닝 트렌드도 뚜렷이 나타나고 있으며, 2024년 조사에서는 HR부서의 40%가 직원 재교육(Reskilling) 및 역량강화(Upskilling)에 AI를 활용하거나 이를 검토 중이라고 밝혀 앞으로 교육 방식이 더욱 디지털화될 것임을 보여준다.

이러한 흐름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훈련 설계 모형인 ADDIE 사이클을 그림으로 제시하고, 직원이 어떠한 경로로 승진이나 이동을 거치며 성장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커리어 패스 맵 예시를 도식화하면 유익하다. 또한 직급별·직무별 필요한 교육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교육훈련 매트릭스 표를 정리하고, 교육 효과를 평가하는 Kirkpatrick 평가모형(Reaction, Learning, Behavior, Results 단계) 도 함께 제시하면 학습 설계와 평가 흐름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를 실무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연간 교육계획표 샘플(분기별 교육 일정, 대상, 내용, 시간 등)을 제공해 HRD 담당자가 참고할 수 있게 하고, 개인 경력개발계획(PDP) 양식을 부록에 포함시켜 독자가 스스로 혹은 조직 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 외에도 교육 후 학습평가 설문지 예시나 멘토링 프로그램의 멘토-멘티 매칭 신청서 등 현장에서 바로 응용할 수 있는 문서 양식을 함께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업무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자료로 활용되도록 구성하였다.


제6장. 역량 개발과 지식관리

인적자원관리에서 역량 개발과 지식관리는 조직이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수행해야 하는 핵심 활동이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 먼저 개인과 조직의 역량(Competency) 개념과 이를 체계화하는 역량모델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 역량은 높은 성과를 내는 사람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지식·기술·태도 등의 행동특성으로 정의되며, 이러한 역량을 정리해 놓은 것이 바로 역량 사전(Competency Dictionary)이다. 조직은 이를 통해 각 직무에 필요한 역량을 명확히 하고, 채용·평가·보상·승진 등 다양한 HRM 활동의 기준으로 삼을 수 있다.

또한 조직 내에서 지식관리(Knowledge Management)는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조직에서 다루는 지식은 암묵지(경험적 지식)와 형식지(문서화된 지식)로 구분되며, 이를 어떻게 조직 전체에 축적·공유·활용하느냐에 따라 경쟁력이 달라진다. 이와 관련해 Nonaka가 제시한 지식 생성 SECI 모형(사회화-공표-연결-내면화) 은 개인과 조직이 지식을 어떻게 만들어내고 전파하며 내면화하는지를 설명하는 대표적인 이론이다. 또한 조직에서는 러닝 커뮤니티나 CoP(Community of Practice, 실천공동체)를 운영해 지식을 자연스럽게 공유하고 학습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이러한 이론을 실제로 적용하기 위해 실무에서는 역량모델링을 실시하는 절차를 따른다. 핵심 직무들에 대해 필요한 역량을 정의하고, 이를 수준별로 구체화하여 역량평가표를 만드는 과정을 거치며, 예를 들어 리더십 역량 모델을 개발할 때는 의사소통, 전략기획, 코칭 등의 역량을 단계별(레벨별)로 기술한다. 이러한 역량모델은 이후 실제 채용, 평가, 승진 등의 기준으로 활용되어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지식관리 측면에서는 조직이 사내에 KMS(지식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어떻게 운영할지를 고민해야 한다. 직원들이 자유롭게 정보를 축적하고 찾을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거나, FAQ 위키나 사내 포럼을 활성화하는 것이 대표적인 방법이다. 또한 멘토링이나 브라운백 미팅과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암묵지 전수를 촉진하는 방안도 매우 중요하다. 나아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시대에는 AI 기반 검색, e러닝 플랫폼 연계를 통해 지식을 더 빠르고 폭넓게 축적·활용하도록 하는 전략도 필수적이다.

이를 뒷받침하는 국내외 사례를 살펴보면 더욱 구체적인 이해가 가능하다. 국내에서 현대자동차는 역량진단과 360도 피드백을 통해 임직원의 역량을 평가하고 그 결과를 보상과 연계함으로써 성과중심 문화를 만들었다. 또한 LG전자는 사내 지식 포털을 구축해 직원들이 지식을 공유하고, 우수 공유자에게는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지식공유 문화를 활성화하고 있다. 해외 사례로 IBM은 전사적 KM 시스템을 선도적으로 구축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Microsoft Learn 등 러닝데이를 통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학습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도요타는 신입 직원을 기존 공장에서 철저히 훈련하고, 품질 서클(QC) 활동을 통해 현장 지식을 공유하는 등 지속적 개선 문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체계적으로 지식을 전수해 왔다.

통계자료를 보면 이러한 역량 개발과 지식공유의 필요성이 더욱 분명해진다. 한 조사에서는 직원의 42%가 “회사에서 최신 스킬을 배우지 못하면 이직을 고려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이는 역량개발 기회가 직원 유지율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잘 보여준다. 또한 지식 공유가 활발한 조직은 그렇지 않은 조직에 비해 생산성이 크게 높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되어, 지식관리의 효과를 뒷받침한다.

이를 시각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역량 모델 예시표를 참고하면 좋다. 예를 들어 영업직원의 경우 협상력, 고객지향, 상품지식 등을 필수 역량으로 정의하고 각 역량을 1~5등급으로 나누어 수준별로 구체화한 표가 좋은 예시다. 또한 지식관리 프로세스를 지식 획득 → 축적 → 공유 → 활용의 사이클로 나타낸 그림이나, Nonaka의 SECI 모형을 도식화해 암묵지와 형식지 전환 과정을 보여주는 다이어그램도 유익하다. 직원별 보유역량 평가 결과를 성과와 잠재력 기준으로 9-Box 매트릭스에 배치해 관리하는 방식도 효과적인 관리 도구로 활용된다.

마지막으로 이를 실제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개인 역량 평가표 샘플을 통해 독자가 스스로 자신의 역량을 자가진단해 볼 수 있게 하고, 조직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역량 정의서 템플릿(역량명, 정의, 행동 예시 포함)을 부록으로 제공한다. 또한 직원이 프로젝트를 마친 뒤 얻은 교훈을 기록하는 지식 공유 템플릿(Lessons Learned 양식) 도 함께 제시해 실무자가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제7장. 승진, 내부이동과 이직관리

승진, 내부이동과 이직관리는 조직에서 인적자원을 어떻게 유지하고 발전시킬 것인지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관리 영역이며,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경력관리(Career Management)의 개념과 개인·조직 관점에서의 중요성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경력관리는 직원 개인이 직무를 통해 성장하고 성취감을 얻으며 장기적으로 자신의 목표를 실현하도록 돕는 동시에, 조직 입장에서는 필요한 인재를 적시에 적소에 배치해 전략적 성과를 달성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역할을 한다.

승진(Promotion) 제도는 대표적으로 연공승진과 능력승진으로 나눌 수 있으며, 각각의 방식에는 장단점이 존재한다. 연공승진은 조직의 안정성을 높이고 직원의 장기근속을 유도할 수 있는 반면, 능력승진은 젊고 유능한 인재가 빠르게 리더십 포지션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함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한다. 또한 조직에서는 다양한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직무순환(Job Rotation)이나 전보·전직(Transfer)을 실시하여 여러 경험을 쌓게 한다.

이와 연계해 경력경로 설계도 매우 중요한데, 이는 예를 들어 전문가 트랙과 관리자 트랙을 이원화해 개인이 자신의 적성과 목표에 맞게 성장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또한 장기적 인재 확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 후계자 계획(Succession Planning)이며, 이는 핵심 직무에 공백이 생길 경우를 대비해 미리 인재를 육성·준비하는 전략적 활동이다.

이직(Turnover) 관리 측면에서는 이직을 자발적 이직과 비자발적 이직으로 구분하고, 조직에 필요한 적정 이직률에 대해 이론적으로 논의해야 한다. 또한 March & Simon의 조직균형이론과 같은 이직발생 모형을 간략히 살펴봄으로써 이직의 원인과 결과를 깊이 이해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조직은 보유전략(Retention)을 수립하는데, 여기에는 조직몰입 이론이나 심리적 계약과 같은 개념이 뒷받침되어 직원들이 조직에 머물도록 동기를 부여한다.

실무에서는 이러한 개념들을 바탕으로 승진 프로세스를 공정하게 운영해야 하며, 이를 위해 승진 대상자를 평가할 때 다면평가, 승진시험 등을 활용하고, 승진심사위원회를 운영하여 객관성과 투명성을 확보한다. 또한 승진자가 새로운 역할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승진자 교육을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다.

조직 내에서는 인재 풀(Pool) 제도를 운영해 우수인재를 관리하거나, 하이포텐셜(HIPO) 직원을 선발·육성해 향후 리더십 공백을 최소화해야 한다. 내부 이동 활성화를 위해 사내 공모제, 잡포스팅 제도를 운영하고 이동 이후에는 온보딩 프로그램을 통해 신속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직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HR에서는 Stay Interview(재직면담) 나 Exit Interview(퇴직면담)을 활용하고, 직원의 이직 징후를 모니터링해 조기경고 시스템을 가동하는 등의 선제적 대응도 필요하다. 또한 핵심인재가 조직을 이탈하지 않도록 보상, 커리어 기회 제공, 워크라이프밸런스 개선 등의 전략을 병행해야 한다. 그리고 불가피하게 정리해고나 권고사직과 같은 상황이 발생할 경우에는 공정한 절차를 진행하고 사후 전직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조직의 사회적 책임과 이미지를 지켜야 한다.

이러한 내용은 최신 사례와 통계를 통해 더욱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SK그룹은 동기들이 함께 승진하는 패밀리형 승진제도를 운영해 공동체 의식을 높였으며, 구글은 직급 체계를 단순화하여 유연한 조직문화를 지향한다. 또한 GE는 후계자계획을 정교하게 수립·운영하는 대표적인 기업으로 꼽힌다. 2023년 통계에 따르면, 이른바 대퇴직 시대를 맞아 이직률이 증가했고, 같은 해 퇴직자들이 꼽은 주요 이직 사유로는 낮은 급여(50%), 발전 기회 부족(70%), 직장에서의 무시나 불공정 대우(57%) 등이 있었다. 이처럼 경력개발 기회 부족과 조직문화 문제가 직원의 이탈을 야기한다는 점이 통계로도 잘 나타났다. 또 한 조사에 따르면 퇴사한 직원의 52%는 “회사가 잡아주려 노력했다면 남았을 것”이라고 답했으나, 실제로 퇴사 전에 상사와 충분히 상의한 경우는 3분의 1에 불과해 관리자의 소통과 경력상담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국내에서도 조기퇴직이 늘고 경력직 이동이 활성화되면서 전문직들의 이직 빈도가 증가하는 추세가 확인되고 있다.

이를 더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경력 경로도를 예시로 들어, 직원이 입사부터 어떤 과정을 거쳐 승진·이동하며 성장하는지 한눈에 볼 수 있는 커리어 로드맵 그림을 참고할 수 있다. 또한 연도별 우리 조직과 업계 평균 이직률을 비교한 차트, 이직 원인을 보상, 상사, 성장기회, 워라밸 등으로 나누어 분석한 설문 결과표, 성과와 잠재력에 따라 인재를 9-Box로 분류한 후계자 계획 매트릭스 등을 함께 살펴보면 이직 및 승진 관리의 포인트를 명확히 파악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실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자료로는 개인 커리어 개발 플랜 양식이 있어 직원이 자신의 5년 커리어 목표와 필요 역량, 계획을 직접 작성할 수 있도록 하고, Exit 인터뷰 질문지 샘플을 제공해 HR 담당자가 퇴직자와 면담할 때 참고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재직자 대상으로 만족도와 남아있을 의향을 묻는 잔류의향 조사 설문지 예시를 통해 조직에서 이직 예방 진단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제8장. 성과평가 및 관리

성과평가 및 관리는 조직이 사람을 통해 성과를 창출하고 이를 유지·확장하기 위해 반드시 수행해야 하는 중요한 인사관리 활동이며,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성과평가(업적평가)의 목적과 원칙을 살펴보아야 한다. 성과평가란 조직 구성원의 업무 성과와 행동을 체계적으로 평가하여 이를 보상, 승진, 개발 등 다양한 인사관리 의사결정에 활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개념으로는 평가의 신뢰성(타당도, 신뢰도 등)과 공정성이 있으며, 공정하고 신뢰성 있는 평가를 위해 다양한 평가 방식을 적절히 조합해 운영하는 것이 필요하다.

전통적으로 성과평가는 절대평가와 상대평가, 그리고 강제배분곡선 등의 방식으로 이루어져 왔는데, 최근에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역량평가 나 목표관리(MBO: Management by Objectives), 그리고 OKR(Objectives & Key Results)과 같은 보다 동적인 방식이 많이 도입되고 있다. 특히 OKR은 목표와 핵심결과를 짝지어 관리함으로써 성과를 구체적으로 추적할 수 있게 해 주며, 단순한 평가를 넘어 조직의 전략과 개인의 업무를 유기적으로 연결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또한 성과평가는 피드백과 코칭 이론과도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예를 들어 피드백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사용되는 SBI 모델(상황-행동-영향) 은 구체적이고 사실에 기반한 피드백을 가능하게 하며, 성과관리(PM: Performance Management)에서는 목표설정 → 코칭 → 평가 → 보상/개발의 사이클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과를 관리하고 향상하는 것이 강조된다. 이러한 과정은 단순히 연 1회 실시되는 고과제도가 아니라, 상시적이고 발전적인 관리활동이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실무에서 이러한 성과평가를 효과적으로 설계하고 운영하기 위해서는 먼저 평가지표(KPI/KRI)를 설정하는 방법을 잘 이해해야 한다. 이는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를 적절히 조합하여 직무 특성에 맞게 지표를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한 평가자가 평가 오류를 범하지 않도록 교육하고, 피드백 면담을 어떻게 이끌어갈지를 충분히 훈련시켜야 한다. 예를 들어 흔히 발생하는 힌두 현상(첫인상 오류), 관대화·엄격화 경향 등을 방지하기 위해 평가자 훈련을 실시하거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블라인드 평가를 도입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다면평가(360도 평가)를 활용하여 구성원에 대한 다각적 의견을 반영하거나, 팀 단위 성과평가를 통해 공동의 목표 달성을 장려하는 방식도 활용된다. 성과관리는 더 이상 연 1회의 평가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정기적인 체크인 미팅과 상시 피드백 문화를 만들어 직원들이 수시로 자신의 목표와 성과를 점검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 저성과자를 위한 성과개선계획(PIP) 절차를 통해 개별 코칭 플랜을 세우거나, 칭찬 프로그램을 운영해 긍정적 동기를 부여하는 방법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이를 뒷받침하는 최신 사례와 데이터는 성과평가와 관리가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예를 들어 Adobe는 연간 성과평가를 폐지하고 수시 피드백 제도(Check-in)를 도입하여 관리자의 부담을 줄이고 성과문화를 개선했으며, GE는 업무목표 업데이트를 위한 앱을 활용해 목표와 성과를 실시간으로 관리한다. 또한 Gallup 조사에 따르면 몰입도가 높은 팀은 21% 더 높은 수익성과 41% 낮은 결근율, 59% 낮은 이직률을 보였지만, 전 세계적으로 적극적으로 몰입한 직원은 겨우 20% 남짓에 불과하고, 미국 직원의 30%는 자신의 일을 “그저 일하기 위해 하는 것”으로 여기고 있다고 응답해 많은 조직에서 성과관리 및 동기부여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보여준다.

국내에서는 MZ세대 직원들이 공정한 평가를 강하게 요구함에 따라 일부 기업에서 직원 만족도 조사 결과를 평가자 보너스와 연계하거나 평가 결과를 부분적으로 공개하는 등의 변화 시도도 나타나고 있다. 또한 OKR을 도입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으며, HR 리더의 64%가 상시 피드백 툴이 중요하다고 답변했지만 실제 도입률은 20% 미만에 그쳤다는 통계도 이러한 흐름을 뒷받침한다.

성과관리의 개념과 흐름을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성과관리 사이클을 다이어그램으로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목표설정 → 코칭/피드백 → 평가 → 보상/피드백 → 새로운 목표의 과정을 반복적으로 이어가며 성과를 관리하는 그림이다. 또한 성과등급 분포를 막대그래프로 나타낸 예시, 개인의 역량평가 결과를 한눈에 보여주는 레이더 차트, OKR 템플릿 표(목표와 핵심결과를 구체적으로 정의한 표), 팀별 성과를 시각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대시보드 예시 화면 등을 통해 현대적 성과관리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를 실무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성과평가표 양식 샘플(직원용 자기 평가와 상사평가 항목 포함)을 제공하여 독자가 어떤 방식으로 평가가 이루어지는지를 이해하도록 하고, 피드백 기록지나 코칭 대화 가이드를 통해 관리자가 부하직원과 성과 면담을 보다 체계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제9장. 보상관리 (임금 및 인센티브)

보상관리는 조직이 직원의 기여를 인정하고 동기를 부여하며, 우수인재를 유지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활동으로,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보상관리(Compensation Management)의 개념과 목표를 살펴보아야 한다. 보상은 크게 금전적 보상(직접임금, 간접보상)과 비금전적 보상으로 구성되는데, 본장에서는 이 중에서도 특히 임금, 성과급, 복리후생 중 임금과 금전보상을 중심으로 다룬다. 임금체계는 보통 기본급, 수당, 상여, 인센티브 등의 요소로 구성되며, 그 수준은 내부공정성(조직 내 형평성)과 외부경쟁력(동종 업계 대비 경쟁력), 직무가치, 개인성과 등을 기준으로 결정된다.

또한 보상은 직원에게 단순히 금전적 유인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서 동기부여 이론과도 깊이 연관된다. 대표적으로 공정성이론은 직원이 자신의 보상이 타인과 비교해 공정하다고 느낄 때 더 높은 몰입을 보인다고 설명하며, 기대이론은 노력→성과→보상의 연계성이 클수록 동기가 강해진다고 본다. 따라서 조직에서는 이러한 이론을 고려해 보상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설계를 고민해야 한다. 최근에는 금전보상만이 아니라 직무의 의미, 성장 기회, 근무환경 등까지 아우르는 총 보상(total rewards) 개념이 부각되면서, 보다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실무적으로는 조직에서 공정하고 효과적인 보상제도를 설계하기 위해 여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먼저 직무평가 결과에 따라 직급별 혹은 직무별 기본급 범위를 설정하는데, 이를 Pay Grade나 Pay Band 설계라고 한다. 또한 성과에 따라 보상을 유연하게 조정하기 위해 성과연봉제를 적용하며, 연봉제를 도입할 때에는 평가 방식, 시장 경쟁력, 직원 수용성 등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성과에 따른 보상 설계에서는 연간성과급, 장기인센티브(LTI) 등의 인센티브 플랜을 구성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스톡옵션이나 이익배분제(PP: Profit Sharing) 같은 특별 보상제도를 통해 핵심인재를 유치·유지하는 전략을 펼칠 수도 있다. 판매직처럼 직무 특성이 뚜렷한 경우에는 커미션 등 직무별로 보상 방식을 차별화해 적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또한 최근에는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 원칙을 지키고, 성과에 따른 차등을 유지하면서도 형평성의 균형을 잡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많은 조직에서 호봉제에서 직무급·직능급으로의 전환을 고민하고 있으며, 이때에는 임금체계를 개편하기 위한 구체적인 절차와 노무관리에서의 유의사항도 반드시 검토해야 한다.

이러한 보상관리의 흐름을 이해하기 위해 최신 사례를 살펴보면 도움이 된다. 국내의 경우 현대자동차는 역량과 성과에 연계된 성과중심 보상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직원들의 역량진단과 KPI 평가를 토대로 개인별 보상을 결정하고 있다. 또한 네이버 등 IT기업은 성과에 대한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분기 단위로 지급함으로써 우수인재를 빠르게 확보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넷플릭스가 “최고 인재에게는 시장 최고 수준 급여를 지급한다”는 철학을 갖고 있으며, 성과가 낮은 직원은 과감히 교체하고 뛰어난 인재에게는 업계 최상위 보수를 제공한다. 넷플릭스는 휴가나 근무 방식도 직원 자율에 맡기는 등 독특한 보상문화를 구축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관련 통계를 보면 직원이 현 직장에 남을 의향을 가지게 되는 가장 큰 이유가 “보상/급여 만족”이라는 점도 확인할 수 있다. 실제 한 조사에서 이 응답이 4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반대로 2023년 퇴직자의 절반가량은 낮은 급여를 퇴사 이유로 꼽아, 보상 수준이 이직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또한 최근에는 여러 국가에서 채용공고에 급여범위를 공개하는 것이 의무화되는 등 임금 투명성이 강화되는 추세이며, 국내에서도 최저임금 인상률 추이를 통해 보상환경의 빠른 변화를 엿볼 수 있다.

이를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직급별 임금테이블 예시를 살펴보면 좋다. 이는 가상의 직급체계에서 각 직급의 최소~최대 급여범위를 표로 보여주어 내부 공정성과 시장 경쟁력을 함께 관리하는 방식을 이해하는 데 유익하다. 또한 보상 믹스 차트(총 보상 중 기본급 vs 변동급 vs 복리후생 비중을 파이차트로 표현)를 통해 우리 조직의 보상 구조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고, 성과급 모델 도식(예: 성과등급에 따른 보너스 지급률 곡선 그래프)과 직무가치 평가표, 외부시장 임금 비교표(업계 평균 대비 우리 회사 포지션) 등을 활용하면 보상의 경쟁력을 구체적으로 진단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내용을 실무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연봉협상 가이드 문서 샘플을 제공해 관리자가 연봉 조정 시 고려사항과 직원과의 커뮤니케이션 포인트를 정리할 수 있게 하고, 보상 만족도 설문지 예시를 통해 조직 내 보상체계에 대한 직원 피드백을 수집하는 방법도 안내할 수 있다.


제10장. 후생복지와 산업안전

조직에서 후생복지와 산업안전은 직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장기적으로 조직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관리 분야이며, 이를 이해하기 위해 먼저 후생복지(benefits) 제도의 개념과 목적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후생복지는 조직이 제공하는 여러 혜택을 의미하며, 크게 법정 복리후생(4대 보험, 퇴직금 등)과 기업 재량 복리후생(건강검진, 복지포인트, 사내식당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법정 복리후생은 국가가 법적으로 의무화한 것이고, 기업 재량 복리후생은 조직이 자율적으로 추가로 설계하는 것으로, 이러한 복리후생 제도는 직원의 몰입과 장기근속을 유도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이는 효과성 이론 등 이론적 배경으로도 뒷받침되며, 단순히 급여 외에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직원들의 직장 만족도를 높이고 조직 충성도를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총 보상(total rewards) 관점에서 복리후생은 단순히 급여와 인센티브만이 아니라 보상의 중요한 축을 이루며, 직원에게 제공되는 다양한 혜택을 포괄적으로 관리하는 전략의 일부로 자리 잡는다.

한편 산업안전과 건강관리 측면에서는 산업안전보건의 기본 개념과 이를 규정한 법적 요구사항(산업안전보건법 등)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직은 작업장 내에서 사고를 예방하고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체계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며, 이를 통해 단순히 신체적 안전뿐 아니라 정신건강과 일 생활균형(워크라이프 밸런스)까지 포괄하는 현대적 웰빙 경영 철학을 실현해야 한다.

기업이 이러한 복리후생과 안전관리를 실무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자사 인력구성에 적합한 복지 항목을 전략적으로 설계해야 한다. 의료보험 보완, 단체상해보험, 휴가 및 휴직 제도, 카페테리아 플랜과 같은 다양한 복리후생 항목 중에서 무엇을 선택할지는 각 기업의 인력구성, 사업 특성, 예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또한 유연근무제, 재택근무제 등을 도입하여 직원들이 개인의 삶과 일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워크라이프 밸런스 지원책을 실행하는 것도 중요하다.

직원의 건강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사내 피트니스 시설을 마련하거나, 마음건강 상담(EAP)을 도입하는 절차 등을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산업안전 분야에서는 위험성 평가 제도, 정기적인 안전교육, 사고 보고 체계 구축 등을 통해 실제 안전관리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운영해야 하며, 코로나 이후에는 재택근무자의 건강관리 지침 등 새로운 이슈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또한 최근에는 ESG 경영의 확산과 함께 노동존중, 안전보건 경영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는 필수 요소로 자리 잡고 있어, 이 영역에 대한 전략적 접근이 더욱 강조된다.

이러한 복리후생과 산업안전의 흐름을 보다 구체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최신 사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국내에서는 카카오가 직원 휴가비 지원, 자녀 학자금 지원 등 다양한 복지를 제공하고 있으며, LG전자는 사내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육아휴직을 적극 장려하는 정책을 통해 일·가정 양립을 지원한다. 특히 2024년 대한민국에서 남성 육아휴직자가 전체 육아휴직자의 31.6%를 차지하며 사상 처음으로 30%를 넘는 등 남성 참여가 크게 증가했는데, 이는 정부의 육아휴직 장려 정책과 기업 문화 변화가 결합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해외 사례를 살펴보면, 구글과 같은 IT기업은 무료식사, 통근버스, 의료서비스 등 파격적인 복지를 제공하고 있으며, 파타고니아(Patagonia)는 직원 자녀를 위한 어린이집을 운영해 여성 인재의 경력단절을 방지하고 있다. 또한 유니레버(Unilever)는 전 직원의 정신건강을 위해 멘털헬스를 도입하여 복지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복리후생과 관련된 통계도 이러한 제도의 필요성을 잘 보여준다. 한 조사에 따르면 복지지원이 잘 이루어지는 회사의 직원 89%는 회사를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으나, 복지에 무심한 회사의 경우 그 비율이 17%에 불과해 복지제도가 직원 만족도와 직결됨을 알 수 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41%의 노동자가 팬데믹 이후 업무로 인한 번아웃을 겪었다는 조사 결과는 기업 차원의 복지와 정신건강 지원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금 강조한다. 산업재해와 관련해서도 국내의 산재 사고율 추이, 재택근무 증가에 따른 근로자의 정신적 스트레스 증가 등의 자료는 안전 및 건강관리의 범위를 신체적 안전에서 정신적 웰빙까지 확장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이를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복리후생 구성표를 통해 법정 복리와 선택적 복리 항목을 구분해 볼 수 있으며, 안전관리 조직도 예시를 통해 회사 내 안전담당자의 위치와 역할을 도식화해 볼 수 있다. 또한 근로자 스트레스 요인 설문 결과 차트, 복지 예산 배분 그래프(예: 주택자금 지원 X%, 건강관리 Y%, 여가지원 Z% 등), 복지만족도 조사 결과표 등을 통해 데이터를 시각적으로 전달하면 설득력이 높아진다.

마지막으로 이를 실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복리후생 수요조사 설문지 샘플을 제공해 HR 담당자가 직원들의 선호도를 파악해 복지제도를 설계할 수 있게 하고, 산업안전 체크리스트(작업장 안전 점검표) 예시를 통해 현장에서 안전관리 활동에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다. 또한 직원 웰빙 플랜 시트를 부록으로 포함해 직원 개인이 스스로 연간 건강·학습·휴식 목표를 세우고 점검해 볼 수 있도록 구성함으로써, 조직 차원의 복지와 개인의 워라밸 관리가 자연스럽게 연계되도록 지원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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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많은 사람들이 HR을 ‘채용’이나 ‘급여’ 정도로 여기지만, 실제로 사람을 다루는 일은 훨씬 더 복잡하고 전략적입니다. 누구를 뽑고, 어떻게 키우며, 공정하게 평가·보상해 성장 기회를 줄 것인지는 조직의 성과와 문화를 결정짓는 핵심입니다. 빠르게 변하는 기술, 저출산·고령화, ESG 같은 새로운 경영 흐름 속에서 HRM은 단순 운영을 넘어 조직 전략의 중심으로 재배치되고 있습니다.

이 책은 경영학부 학생, 사회초년생, HR 실무 초입에 있는 사람들에게 HRM을 단편적인 제도가 아닌 유기적 시스템으로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 쓰였습니다. 구글, 넷플릭스, 삼성전자, 현대차 등의 사례와 데이터로 뒷받침하며, 채용·역량·성과·보상·복지까지 사람을 통해 조직을 성장시키는 큰 그림과 구체적 방법을 모두 담았습니다.

읽고 나면 왜 ‘인사가 만사’인지, 그리고 사람을 다루는 일이 얼마나 전략적이고 창의적인지 분명히 깨닫게 될 것입니다. 조직을 사람으로 바꾸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이 든든한 길잡이가 되길 바랍니다.


목 차

제1장. HRM의 이해와 전략적 중요성

제2장. HRM의 역사와 환경 변화

제3장. 직무관리

제4장. 인적자원 채용

제5장. 인적자원의 육성과 개발

제6장. 역량 개발과 지식관리

제7장. 승진, 내부이동과 이직관리

제8장. 성과평가 및 관리

제9장. 보상관리 (임금 및 인센티브)

제10장. 후생복지와 산업안전


제1장. HRM의 이해와 전략적 중요성

인적자원관리(HRM)는 여러 경영 자원 중에서도 인적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흔히 이야기되는 “인사가 만사다”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조직 성과에 인적자원이 미치는 영향과 그 중요성이 얼마나 큰지를 강조하는 개념이다. HRM은 과거 단순히 인사서류를 처리하고 행정적인 절차를 담당하던 수준에서 출발했지만, 오늘날에는 조직의 비전과 목표에 부합하도록 인재를 확보하고 개발함으로써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적 파트너로서 진화하게 되었다. 따라서 이러한 맥락에서 등장한 전략적 HRM(SHRM) 은 HRM이 단독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경영전략과 연계되어야 함을 의미하며, 예를 들어 HRM의 전략적 일체성 원칙과 같은 측면에서 그 필요성을 찾을 수 있다.

조직에서 HRM을 실제로 적용하기 위해서는 HR 부서만이 단독으로 이를 수행해서는 안 되고, 반드시 라인 관리자도 함께 HRM을 수행해야 한다. 데이브 울리치(Ulrich)가 제시한 HR의 역할 모델에 따르면 HR은 전략적 파트너, 변화 추진자, 관리자, 직원 옹호자라는 네 가지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야 하며, 이를 통해 조직은 HRM의 본질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다. 이러한 모델은 중소기업에서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각기 다른 규모의 기업들이 HRM을 운영하는 방식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 HR 담당자가 스스로 어떠한 역량을 개발해야 할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데 유용하다. 또한 효과적인 HRM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HR 정책과 절차를 명확히 수립하고, HR 성과지표(HR Metrics)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객관적인 운영과 평가가 가능하도록 해야 하며, 이를 위해 HR 정보시스템(HRIS)을 도입해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게 데이터를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HRM의 전략적 중요성을 잘 보여주는 실제 기업 사례로는 구글(Google)과 넷플릭스(Netflix)를 들 수 있다. 구글은 직원들에게 업무 시간 중 20%를 자율적으로 프로젝트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하여 창의적 아이디어를 개발하도록 장려하고, 이를 통해 자유롭고 혁신적인 업무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HRM이 단순한 행정이 아니라 기업 혁신을 견인하는 전략임을 잘 보여준다.

넷플릭스는 엄격한 규정보다 직원 개개인의 자율성과 책임을 강조하고, 높은 성과를 낸 직원에게 업계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파격적으로 보상하는 문화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러한 HRM 전략은 조직의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데 직접적으로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또한 전 세계 직원 참여도(engagement) 통계를 살펴보면, 높은 참여도를 보이는 팀은 그렇지 않은 팀에 비해 무려 21% 더 높은 수익성을 기록하고 이직률 또한 59% 낮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정작 세계적으로는 직원의 약 20%만이 자신의 직무에 몰입하고 있다는 현실을 통해서도 전략적 HRM의 필요성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금 확인할 수 있다.

이를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HRM의 범위와 기능을 한눈에 보여주는 인적자원관리 시스템 도표(예를 들어 인력확보-개발-유지-활용이라는 사이클로 나타낸 HRM 구성요소 다이어그램)나 HRM과 조직성과의 관계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모형을 참고할 수 있다. 또한 전통적 인사관리와 전략적 HRM을 비교한 표(예를 들어 전통 HRM과 SHRM을 초점, 역할, 접근방식 측면에서 나란히 비교한 표)를 활용하면 HRM 패러다임이 과거와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자료로는 HRM 전략을 수립할 때 활용할 수 있는 인사정책 매뉴얼 예시, HR 부서의 연간 운영계획서 샘플, HR 비전과 미션, 주요 HR 정책을 요약해 정리한 문서 등이 있으며, 조직의 HRM 수준을 자가진단할 수 있는 HRM 진단 체크리스트를 부록으로 제공해 자신의 조직 상황에 직접 적용해 볼 수 있도록 한다. 이러한 자료들은 단순한 참고자료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조직의 HRM 체계를 전략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하기 위한 실질적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


제2장. HRM의 역사와 환경 변화

인적자원관리는 오늘날과 같은 체계를 갖추기까지 오랜 시간에 걸쳐 발전해 왔으며, 그 역사적 전개 과정을 살펴보면 이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 인사관리의 기원은 고대와 중세 길드 시대의 초기 인력관리 개념에서 찾을 수 있는데, 이 시기에는 장인들이 도제를 두어 기술을 전수하고 관리하는 방식으로 인력을 키웠다. 이후 산업혁명기에 들어서면서 공장이 생기고 대규모 생산 체제가 도입되자, 노동자를 보다 효율적으로 다루기 위한 방안으로 노무관리(Personnel Management)가 본격적으로 등장했다. 이 시기에는 프레더릭 테일러가 주장한 과학적 관리법(테일러주의) 이 대표적인 관리 방식이었는데, 이는 작업을 표준화하고 측정 가능한 방식으로 분해해 노동자들의 작업 속도와 효율을 극대화하려 한 방법이었다.

그러나 이후 엘튼 메이요의 호손 실험에서 드러나듯이, 노동자가 단순히 기계 부속품처럼 움직이는 존재가 아니라 사회적 관계와 인정, 소속감을 중요시하는 존재임이 밝혀지면서 인간관계론이 부상하였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인적자원관리는 점차 인간을 단순한 노동력이 아닌 조직의 중요한 자원으로 보고, 만족과 몰입을 높여 성과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게 되었다.

특히 연공서열 중심의 전통적 인사관리가 능력과 성과 중심의 현대 HRM으로 변화해 온 과정은 매우 주목할 만하다. 과거에는 연차가 많은 직원이 우대받고 승진하는 구조였다면, 현대에는 직무 수행 능력과 성과가 인사관리의 핵심 기준이 되고 있다. 그리고 최근 수십 년간 인적자원관리는 더욱 발전해 전략적 인적자원관리(SHRM)라는 개념으로 진화하였다. 전략적 HRM은 단순히 사람을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조직의 비전과 전략을 실행하기 위해 인적자원을 어떻게 확보하고 유지하며 개발할 것인지까지 포괄적으로 고민하는 차원으로 나아간 것이다.

이처럼 인사관리의 발전은 단순히 시간의 흐름에 따른 자연스러운 진화가 아니라, 경영환경의 변화에 크게 영향을 받아왔다. 지식경제의 도래로 인해 반복적이고 단순한 업무는 점차 자동화되거나 외주화 되었고, 대신 창의성과 문제 해결력을 지닌 인재가 기업 경쟁력의 중심으로 부상했다. 또한 노동시장 인구구조가 변하면서 저출산과 고령화가 심화되어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하고, 이에 따라 시니어 인력을 재교육하거나 외국인 노동자를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해졌다. 노동 관련 법제도도 지속적으로 발전해 왔으며, 근로시간 단축, 최저임금 인상, 평등채용 확산 같은 흐름은 HRM 정책과 운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다.

이러한 역사적 맥락에서 얻을 수 있는 시사점은 오늘날 HRM을 어떻게 운영해야 할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참고가 된다. 예를 들어 과거 과학적 관리법에서 발전한 표준작업 절차는 오늘날의 LEAN 경영(린 생산) 철학과 연결되며, 불필요한 낭비를 줄이고 효율을 극대화하는 데 기여한다. 또한 인간관계론에서 강조된 직원 만족과 참여는 지금의 직원경험(Employee Experience) 관리로 이어져 직원 몰입과 이탈 방지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나아가 고령화 사회에서는 시니어 직원을 재교육하거나 정년을 연장해 숙련된 인력을 최대한 오래 유지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며, 원격근무나 AI 면접 등 최신 HR 테크를 활용해 새로운 환경에 대응하는 전략도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국내외 기업들은 이러한 시대적 변화에 발맞추어 HR 전략을 재정비해 왔다. 일본은 한때 종신고용과 연공급이 조직 운영의 표준이었지만, 최근에는 글로벌 IT 기업들이 도입한 유연한 조직문화, 수평적 구조, MZ세대가 선호하는 자유로운 업무 환경으로 이동하고 있다. 또한 COVID-19 팬데믹 이후 원격근무와 하이브리드 근무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많은 기업들은 HR 정책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했다. 한국에서도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해 경제활동인구가 점차 감소하는 추세이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외국인 노동자의 비중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예를 들어 2023년 기준 한국의 15~64세 생산연령인구 비중은 계속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노동력 부족에 대한 우려를 뒷받침한다. 이와 함께 최근 HR 분야의 주요 담론으로 자리 잡은 “조용한 사직(Quiet Quitting)” 이나 “대퇴직 시대(Great Resignation)” 와 같은 현상은 직장인이 회사에 헌신하기보다는 최소한의 일만 하고 이탈을 고려하는 흐름을 보여주며, 전략적 HRM의 중요성을 다시금 부각하는 배경이 된다. 실제로 이러한 트렌드를 뒷받침하는 조사 결과들도 지속적으로 발표되고 있다.

이를 시각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HRM의 역사를 시간순으로 보여주는 타임라인을 참고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테일러의 과학적 관리, 메이요의 호손 실험, 전략적 HRM 등장 시점 등을 한눈에 보여주는 연표는 HRM의 변천 과정을 직관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산업사회와 정보사회에서의 인재관리 특징을 비교한 표(관리 초점, 근로자 가치관, 핵심 HR 이슈를 중심으로 한 비교)는 시대에 따라 조직이 사람을 어떻게 바라보았는지를 잘 보여준다. 그리고 현대 HRM에 영향을 준 거시환경 요인을 정치·법률, 경제, 사회문화, 기술 요소로 나누어 정리한 PEST 프레임워크 다이어그램을 통해서도 HRM이 왜 외부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를 조직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정리한 자료로는 HR 부서에서 조직이 처한 외부 노동시장 동향이나 법규 준수 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활용할 수 있는 환경 분석 체크리스트가 있다. 예컨대 「인사환경 변화 대응 계획서」 샘플을 참고하면 독자가 자신의 조직 환경을 분석하고 향후 HRM 전략을 세우는 데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과거의 인사규정(예: 1970년대 사원 규칙서)과 현재의 인사규정을 대비해 보는 자료를 통해 HRM의 변화 양상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제3장. 직무관리

직무관리는 조직 내 모든 업무(Job)에 대해 직무분석, 직무설계, 직무평가 등의 과정을 포괄하며, 적합한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기 위한 HRM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그 개념과 중요 요소를 반드시 이해해야 한다. 직무분석은 각 직무를 구성하는 구체적인 과업(Task)을 정의하고, 해당 직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지식·기술·능력(KSA)을 수집·분석·정리하는 과정으로 설명할 수 있으며, 이렇게 분석된 결과는 이후 채용, 교육, 평가, 보상 등 HRM의 기초자료로 폭넓게 활용될 뿐 아니라 기업의 전략을 실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역량을 파악하는 데도 필수적이다. 직무설계는 이러한 분석 결과를 토대로 업무 내용과 흐름을 재구성하여 효율성과 동기를 높이는 과정을 말하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직무특성이론(Variety, Identity, Significance, Autonomy, Feedback의 5 요인)과 같은 이론도 함께 고려된다. 또한 직무평가는 각 직무의 상대적 가치를 따져 임금체계를 공정하게 설계하기 위한 핵심 활동으로서 기능한다.

HR 실무에서 직무관리를 실제로 적용하기 위해서는 직무분석을 수행하는 절차와 기법을 단계별로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 이를 위해 직무기술서(JD)와 직무명세서(JS)를 어떻게 작성하는지, 그리고 인터뷰법, 설문지법, 관찰법과 같은 직무정보 수집 방법을 구체적으로 익히고, 이로부터 만들어진 산출물의 사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직무 재설계 방안으로는 직무순환(Job Rotation), 직무확대, 직무충실 등의 개념이 있으며, 이를 적용할 때에는 각각의 장단점을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 또한 근로시간 관리 측면에서 직무와 연계한 업무량을 산정하고 휴식을 설계하는 방법 역시 중요한데, 이는 특히 제조업과 같이 교대제를 운영하는 조직에서 더욱 세심하게 다루어야 할 부분이다. 직무평가에서는 점수법이나 서열법과 같은 기법을 적용하며, 실제 직무평가를 시행할 때는 평가요소를 선정하고 평가위원회를 운영하는 등의 절차를 통해 공정성을 확보해야 한다.

다양한 산업에서의 직무관리 사례를 살펴보면 이러한 개념이 실무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제조업 사례인 도요타는 지식관리와 생산방식에서 보여주듯, 신입 직원을 몇 개월간 생산라인에서 훈련시키고 숙련자와 멘토링을 매칭하여 체계적으로 작업 지식을 전수하며, 작업 매뉴얼을 문서화해 품질을 철저히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직무관리를 통해 도요타는 지속적 개선과 높은 효율을 달성한 바 있다. IT 산업의 구글은 획일적인 직무규정보다 유연성을 부여해 직원들이 자신에게 맞는 방식으로 일할 수 있도록 하고, 20% 규칙처럼 자기 주도적 직무 프로젝트를 허용함으로써 혁신을 촉진한다. 또한 서비스업의 자포스(Zappos)는 고객응대 직원에게 자율권을 크게 부여해 고객만족을 극대화했는데, 이는 직무설계를 통해 직원 권한을 확대하여 동기를 높인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통계적으로도 직무적합도가 높을수록 이직률이 유의하게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예를 들어 한 조사에서 “내 직무가 나에게 잘 맞는다”라고 느끼는 직원들은 이직 의도가 상당히 낮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곧 직무스트레스를 잘 관리하는 것이 조직성과에 매우 중요함을 시사한다. 최근에는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직무분석을 자동화·고도화하는 추세도 나타나고 있으며, 예를 들어 AI를 활용해 업무 로그 데이터를 분석하여 직무를 개선하는 방식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

직무관리를 더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직무분석 절차를 보여주는 순서도(예: 직무분석 기획 → 직무정보 수집 → 직무기술서 작성 → 검증 및 활용 단계)를 참고할 수 있으며, 직무기술서 예시 표를 통해 직무명, 직무목적, 주요 과업, 필요역량 등을 어떻게 구체적으로 기술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직무평가 점수표 예시를 통해 직무 가치 평가가 실제 보상과 어떻게 연계되는지를 도식화해 살펴볼 수 있으며, 직무특성모델(JCM)의 5가지 핵심요소와 심리적 상태, 결과를 한눈에 나타낸 다이어그램 등 이론 모델도 함께 시각자료로 활용하면 유익하다.

마지막으로 이를 실습 형태로 직접 적용해 볼 수 있도록, 실제 직무기술서(JD) 샘플(예: “마케팅 전략직무 JD 예시” – 자격요건, 주요 책임, KPI 등 포함)을 제공하여 독자가 참고할 수 있게 하고, 직무분석 인터뷰 질문지 샘플도 포함해 HR 실무자가 현업 부서와 직무 인터뷰를 진행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독자가 스스로 자신의 직무를 분석해 보는 직무분석 워크시트를 부록으로 제공하여, 이론을 단순히 학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업무에 바로 적용해 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제4장. 인적자원 채용

인적자원 채용은 조직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찾고 적절한 과정을 거쳐 선발하여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과정을 의미하며, 이 과정은 조직의 미래 성과와 직결되기 때문에 매우 전략적이라고 할 수 있다. 채용관리의 기본 개념을 살펴보면, 먼저 모집(recruitment)과 선발(selection)을 명확히 구분할 수 있다. 모집은 조직에 필요한 인재를 폭넓게 불러 모으는 단계이며, 선발은 그렇게 모인 후보자들 중에서 다양한 평가도구를 통해 가장 적합한 사람을 가려내는 단계로 정의된다. 채용은 단순히 빈자리를 채우는 행위가 아니라 조직에 신선한 역량과 아이디어를 불어넣어 향후 성과를 좌우하는 중요한 전략적 기능이기 때문에, 내부채용과 외부채용을 어떻게 조합할지, 현재 필요한 인력을 중심으로 뽑을지 아니면 미래 잠재력을 중심으로 뽑을지 등 다양한 채용 전략의 양면성을 깊이 있게 고민해야 한다. 또한 채용 과정에서는 단순히 스펙을 보는 것을 넘어서, 조직이 원하는 인재상을 구체화하고 직무적합성(P-J fit)과 조직문화적 합성(P-O fit) 이론을 적용하여 역량기반 채용을 시행하는 것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실무적으로는 이러한 채용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단계별 프로세스를 명확히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보통 채용은 인력수요를 예측하고 채용계획을 수립하는 것에서 출발하며, 이후 모집 단계에서 채용공고를 작성하고 채용 사이트, 소셜미디어, 리퍼럴 등 다양한 모집채널을 활용한다. 그다음 선발 단계로 넘어가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면접, 과제전형 등을 거치고 마지막으로 채용 의사결정을 내린 뒤 온보딩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따른다. 각 단계에서는 여러 모범 사례와 팁을 참고할 수 있는데, 예를 들어 면접에서는 구조화면접을 통해 질문을 체계화하고, STAR 기법을 활용하여 지원자의 상황(Situation), 과제(Task), 행동(Action), 결과(Result)를 구체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한 평가센터(Assessment Center) 방식이나 AI 역량검사 같은 최신 도구를 활용하는 방법도 소개된다. 채용 과정에서 중요한 점은 단순히 좋은 사람을 뽑는 데 그치지 않고 지원자 경험(candidate experience)을 중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원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성실히 하고 기업 브랜딩을 잘 유지하는 것은 채용 성공률을 높이는 데 매우 중요하다. 예를 들어 불합격자 통보를 소홀히 할 경우 기업 이미지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이를 방지하기 위한 지원자 경험 향상 가이드를 반드시 갖추어야 한다.

최근 사례를 통해 이러한 채용의 흐름을 더 명확히 확인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네이버가 자사의 비전과 조직문화(컬처 핏)에 부합하는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심층 인터뷰와 팀 프로젝트 과제 등 다양한 방식을 활용함으로써 조직문화에 잘 맞는 인재를 뽑고 있다. 해외 사례로는 구글이 과거 수천 건의 인터뷰 데이터를 분석하여 구조화된 면접 질문을 개발해 적용하거나, 언릴레버(Unilever)가 AI와 게임 기반의 초기 선발 단계를 통해 선발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채용 시장 동향을 보여주는 통계를 살펴보면, 2023년 구직자의 68%가 채용 절차가 너무 길거나 복잡해 지원을 중도 포기했다고 보고하였으며, 지원자들이 꼽은 가장 큰 불만은 지원 후 진행 상황에 대한 기업의 소통 부족(전체 응답자의 48%)이었다는 조사도 있다. 이는 지원자 경험 개선이 채용 성공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데이터로 잘 보여준다. 또한 국내에서도 블라인드 채용 확대, AI 면접 도입률 증가, 채용공고에 연봉정보 기재 의무화와 같은 제도 변화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어 최신 채용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를 시각적으로 한눈에 이해하기 위해서는 채용 프로세스 플로우차트를 참고할 수 있는데, 이는 보통 채용계획 수립 → 공고 → 서류전형 → 필기·인적성검사 → 면접 → 최종합격 및 온보딩의 흐름으로 구성된다. 또한 면접 평가표 예시나 선발도구별 평가역량 비교표(예: 인적성검사는 인지능력, 면접은 직무적합성 평가 등)를 표로 정리하면 채용 과정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채용 퍼널 도식(지원자 모수 대비 최종 선발 비율)을 통해 단계별 이탈률을 시각화해 볼 수 있으며, 글로벌 인재풀 현황이나 국내 구직난·구인난 통계, 예를 들어 청년층 취업률 추이 그래프 등을 함께 살펴보면 채용의 현실을 보다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실무에서 바로 참고할 수 있는 문서로는 기업에서 실제로 활용하는 연간 채용계획서 템플릿(모집직군, 예상인원, 일정 포함)이 있으며, 직무별 면접 질문 리스트 샘플을 통해 채용 담당자들이 면접을 보다 구조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지원자 평가시트 예시를 첨부해 공정한 평가를 수행하도록 하고, 독자가 스스로 연습해 볼 수 있는 모의 면접 체크리스트나 자기소개서 평가 워크시트 등을 부록으로 제공하여 실무 적용성을 높였다.


제5장. 인적자원의 육성과 개발

인적자원의 육성과 개발은 조직이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유지하고 성장하기 위해 반드시 수행해야 할 중요한 활동으로,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교육훈련(Training)과 개발(Development)의 개념을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 교육훈련은 현재 직무를 보다 잘 수행하기 위한 활동을 의미하며, 개발은 장기적으로 개인과 조직의 성장을 위해 미래를 준비하는 활동을 지칭한다. 조직과 개인 양 측면에서 볼 때 이러한 인재개발은 매우 중요하며, 이를 뒷받침하는 대표적인 이론이 인적자본 이론이다. 이 이론은 인재에 대한 투자가 결국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져 기업의 성과를 높인다고 설명한다. 또한 성인학습 원리를 살펴보면, 성인은 학습을 할 때 자발성을 중시하고 자신의 경험을 기반으로 학습하려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교육훈련은 그 유형에 따라 신입사원 온보딩, 직무기술 교육, 리더십 개발, 의무교육 등으로 나눌 수 있으며, 개발의 유형으로는 커리어 개발, 멘토링, 승계계획 등을 들 수 있다. 이러한 다양한 프로그램은 체계적으로 설계되어야 하며, 특히 경력개발(CDP: Career Development Plan) 개념과 이를 기반으로 한 조직 내 경력경로 설계는 직원 개인과 조직 모두에게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이러한 교육훈련과 개발을 실무에서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ADDIE 모형과 같은 구조화된 설계 방법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ADDIE 모형은 교육 요구분석 → 학습목표 수립 → 교육 방법 결정(OJT, Off-JT, 온라인 러닝, 코칭 등) → 실행 → 평가의 단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체계적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할 수 있다.

실제로 많은 기업에서는 사이버연수 플랫폼을 도입하거나 이러닝을 활성화하는 방식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멘토링 제도나 잡 Rotation(직무순환) 등 개발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해 직원이 다양한 경험을 쌓도록 하고, 지식공유 세션이나 사내 전문강사를 육성하는 등의 방법으로 학습 문화를 조성하면 조직 전체의 역량을 한층 높일 수 있다. 이와 함께 교육 후 학습이 현업에서 잘 적용되도록 돕기 위한 학습전이(Training Transfer) 전략, 예를 들어 현업적용 과제 부여나 상사의 코칭 등도 중요하며, 마지막으로 교육 효과를 Kirkpatrick 모형(Reaction, Learning, Behavior, Results의 4단계 평가)으로 체계적으로 측정해 결과를 관리해야 한다.

국내외의 다양한 최신 사례와 통계도 이러한 교육과 개발의 중요성을 잘 보여준다. 국내 사례로는 삼성전자가 전 세계 사업장에서 차세대 리더를 발굴해 글로벌 리더십 센터 교육, 멘토링, 코칭 등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것을 들 수 있다. 카카오와 같은 IT기업들은 사내 개발자 아카데미나 직원 주도 스터디 문화를 조성해 빠르게 역량을 끌어올린 사례가 있으며, 스타벅스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미국 애리조나주립대(ASU) 온라인 학위 프로그램을 통해 학비를 지원함으로써 직원 로열티를 크게 높였다. 해외 통계에 따르면 직원들은 경력 개발 기회를 매우 중시하며, 한 조사에서는 직원의 70%가 회사에 남는 결정적 이유로 “성장 및 발전 기회”를 꼽았다. 기업 입장에서도 교육 투자 대비 ROI를 분석한 연구를 보면, 교육훈련을 적극적으로 시행한 기업은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생산성이 24% 더 높았다는 ASTD 자료가 이를 뒷받침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접어들면서 Zoom 등을 활용한 실시간 원격교육 증가, Micro-learning(짧은 단위 학습) 확산과 같은 디지털 러닝 트렌드도 뚜렷이 나타나고 있으며, 2024년 조사에서는 HR부서의 40%가 직원 재교육(Reskilling) 및 역량강화(Upskilling)에 AI를 활용하거나 이를 검토 중이라고 밝혀 앞으로 교육 방식이 더욱 디지털화될 것임을 보여준다.

이러한 흐름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훈련 설계 모형인 ADDIE 사이클을 그림으로 제시하고, 직원이 어떠한 경로로 승진이나 이동을 거치며 성장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커리어 패스 맵 예시를 도식화하면 유익하다. 또한 직급별·직무별 필요한 교육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교육훈련 매트릭스 표를 정리하고, 교육 효과를 평가하는 Kirkpatrick 평가모형(Reaction, Learning, Behavior, Results 단계) 도 함께 제시하면 학습 설계와 평가 흐름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를 실무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연간 교육계획표 샘플(분기별 교육 일정, 대상, 내용, 시간 등)을 제공해 HRD 담당자가 참고할 수 있게 하고, 개인 경력개발계획(PDP) 양식을 부록에 포함시켜 독자가 스스로 혹은 조직 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 외에도 교육 후 학습평가 설문지 예시나 멘토링 프로그램의 멘토-멘티 매칭 신청서 등 현장에서 바로 응용할 수 있는 문서 양식을 함께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업무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자료로 활용되도록 구성하였다.


제6장. 역량 개발과 지식관리

인적자원관리에서 역량 개발과 지식관리는 조직이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수행해야 하는 핵심 활동이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 먼저 개인과 조직의 역량(Competency) 개념과 이를 체계화하는 역량모델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 역량은 높은 성과를 내는 사람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지식·기술·태도 등의 행동특성으로 정의되며, 이러한 역량을 정리해 놓은 것이 바로 역량 사전(Competency Dictionary)이다. 조직은 이를 통해 각 직무에 필요한 역량을 명확히 하고, 채용·평가·보상·승진 등 다양한 HRM 활동의 기준으로 삼을 수 있다.

또한 조직 내에서 지식관리(Knowledge Management)는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조직에서 다루는 지식은 암묵지(경험적 지식)와 형식지(문서화된 지식)로 구분되며, 이를 어떻게 조직 전체에 축적·공유·활용하느냐에 따라 경쟁력이 달라진다. 이와 관련해 Nonaka가 제시한 지식 생성 SECI 모형(사회화-공표-연결-내면화) 은 개인과 조직이 지식을 어떻게 만들어내고 전파하며 내면화하는지를 설명하는 대표적인 이론이다. 또한 조직에서는 러닝 커뮤니티나 CoP(Community of Practice, 실천공동체)를 운영해 지식을 자연스럽게 공유하고 학습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이러한 이론을 실제로 적용하기 위해 실무에서는 역량모델링을 실시하는 절차를 따른다. 핵심 직무들에 대해 필요한 역량을 정의하고, 이를 수준별로 구체화하여 역량평가표를 만드는 과정을 거치며, 예를 들어 리더십 역량 모델을 개발할 때는 의사소통, 전략기획, 코칭 등의 역량을 단계별(레벨별)로 기술한다. 이러한 역량모델은 이후 실제 채용, 평가, 승진 등의 기준으로 활용되어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지식관리 측면에서는 조직이 사내에 KMS(지식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어떻게 운영할지를 고민해야 한다. 직원들이 자유롭게 정보를 축적하고 찾을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거나, FAQ 위키나 사내 포럼을 활성화하는 것이 대표적인 방법이다. 또한 멘토링이나 브라운백 미팅과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암묵지 전수를 촉진하는 방안도 매우 중요하다. 나아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시대에는 AI 기반 검색, e러닝 플랫폼 연계를 통해 지식을 더 빠르고 폭넓게 축적·활용하도록 하는 전략도 필수적이다.

이를 뒷받침하는 국내외 사례를 살펴보면 더욱 구체적인 이해가 가능하다. 국내에서 현대자동차는 역량진단과 360도 피드백을 통해 임직원의 역량을 평가하고 그 결과를 보상과 연계함으로써 성과중심 문화를 만들었다. 또한 LG전자는 사내 지식 포털을 구축해 직원들이 지식을 공유하고, 우수 공유자에게는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지식공유 문화를 활성화하고 있다. 해외 사례로 IBM은 전사적 KM 시스템을 선도적으로 구축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Microsoft Learn 등 러닝데이를 통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학습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도요타는 신입 직원을 기존 공장에서 철저히 훈련하고, 품질 서클(QC) 활동을 통해 현장 지식을 공유하는 등 지속적 개선 문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체계적으로 지식을 전수해 왔다.

통계자료를 보면 이러한 역량 개발과 지식공유의 필요성이 더욱 분명해진다. 한 조사에서는 직원의 42%가 “회사에서 최신 스킬을 배우지 못하면 이직을 고려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이는 역량개발 기회가 직원 유지율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잘 보여준다. 또한 지식 공유가 활발한 조직은 그렇지 않은 조직에 비해 생산성이 크게 높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되어, 지식관리의 효과를 뒷받침한다.

이를 시각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역량 모델 예시표를 참고하면 좋다. 예를 들어 영업직원의 경우 협상력, 고객지향, 상품지식 등을 필수 역량으로 정의하고 각 역량을 1~5등급으로 나누어 수준별로 구체화한 표가 좋은 예시다. 또한 지식관리 프로세스를 지식 획득 → 축적 → 공유 → 활용의 사이클로 나타낸 그림이나, Nonaka의 SECI 모형을 도식화해 암묵지와 형식지 전환 과정을 보여주는 다이어그램도 유익하다. 직원별 보유역량 평가 결과를 성과와 잠재력 기준으로 9-Box 매트릭스에 배치해 관리하는 방식도 효과적인 관리 도구로 활용된다.

마지막으로 이를 실제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개인 역량 평가표 샘플을 통해 독자가 스스로 자신의 역량을 자가진단해 볼 수 있게 하고, 조직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역량 정의서 템플릿(역량명, 정의, 행동 예시 포함)을 부록으로 제공한다. 또한 직원이 프로젝트를 마친 뒤 얻은 교훈을 기록하는 지식 공유 템플릿(Lessons Learned 양식) 도 함께 제시해 실무자가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제7장. 승진, 내부이동과 이직관리

승진, 내부이동과 이직관리는 조직에서 인적자원을 어떻게 유지하고 발전시킬 것인지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관리 영역이며,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경력관리(Career Management)의 개념과 개인·조직 관점에서의 중요성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경력관리는 직원 개인이 직무를 통해 성장하고 성취감을 얻으며 장기적으로 자신의 목표를 실현하도록 돕는 동시에, 조직 입장에서는 필요한 인재를 적시에 적소에 배치해 전략적 성과를 달성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역할을 한다.

승진(Promotion) 제도는 대표적으로 연공승진과 능력승진으로 나눌 수 있으며, 각각의 방식에는 장단점이 존재한다. 연공승진은 조직의 안정성을 높이고 직원의 장기근속을 유도할 수 있는 반면, 능력승진은 젊고 유능한 인재가 빠르게 리더십 포지션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함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한다. 또한 조직에서는 다양한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직무순환(Job Rotation)이나 전보·전직(Transfer)을 실시하여 여러 경험을 쌓게 한다.

이와 연계해 경력경로 설계도 매우 중요한데, 이는 예를 들어 전문가 트랙과 관리자 트랙을 이원화해 개인이 자신의 적성과 목표에 맞게 성장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또한 장기적 인재 확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 후계자 계획(Succession Planning)이며, 이는 핵심 직무에 공백이 생길 경우를 대비해 미리 인재를 육성·준비하는 전략적 활동이다.

이직(Turnover) 관리 측면에서는 이직을 자발적 이직과 비자발적 이직으로 구분하고, 조직에 필요한 적정 이직률에 대해 이론적으로 논의해야 한다. 또한 March & Simon의 조직균형이론과 같은 이직발생 모형을 간략히 살펴봄으로써 이직의 원인과 결과를 깊이 이해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조직은 보유전략(Retention)을 수립하는데, 여기에는 조직몰입 이론이나 심리적 계약과 같은 개념이 뒷받침되어 직원들이 조직에 머물도록 동기를 부여한다.

실무에서는 이러한 개념들을 바탕으로 승진 프로세스를 공정하게 운영해야 하며, 이를 위해 승진 대상자를 평가할 때 다면평가, 승진시험 등을 활용하고, 승진심사위원회를 운영하여 객관성과 투명성을 확보한다. 또한 승진자가 새로운 역할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승진자 교육을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다.

조직 내에서는 인재 풀(Pool) 제도를 운영해 우수인재를 관리하거나, 하이포텐셜(HIPO) 직원을 선발·육성해 향후 리더십 공백을 최소화해야 한다. 내부 이동 활성화를 위해 사내 공모제, 잡포스팅 제도를 운영하고 이동 이후에는 온보딩 프로그램을 통해 신속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직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HR에서는 Stay Interview(재직면담) 나 Exit Interview(퇴직면담)을 활용하고, 직원의 이직 징후를 모니터링해 조기경고 시스템을 가동하는 등의 선제적 대응도 필요하다. 또한 핵심인재가 조직을 이탈하지 않도록 보상, 커리어 기회 제공, 워크라이프밸런스 개선 등의 전략을 병행해야 한다. 그리고 불가피하게 정리해고나 권고사직과 같은 상황이 발생할 경우에는 공정한 절차를 진행하고 사후 전직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조직의 사회적 책임과 이미지를 지켜야 한다.

이러한 내용은 최신 사례와 통계를 통해 더욱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SK그룹은 동기들이 함께 승진하는 패밀리형 승진제도를 운영해 공동체 의식을 높였으며, 구글은 직급 체계를 단순화하여 유연한 조직문화를 지향한다. 또한 GE는 후계자계획을 정교하게 수립·운영하는 대표적인 기업으로 꼽힌다. 2023년 통계에 따르면, 이른바 대퇴직 시대를 맞아 이직률이 증가했고, 같은 해 퇴직자들이 꼽은 주요 이직 사유로는 낮은 급여(50%), 발전 기회 부족(70%), 직장에서의 무시나 불공정 대우(57%) 등이 있었다. 이처럼 경력개발 기회 부족과 조직문화 문제가 직원의 이탈을 야기한다는 점이 통계로도 잘 나타났다. 또 한 조사에 따르면 퇴사한 직원의 52%는 “회사가 잡아주려 노력했다면 남았을 것”이라고 답했으나, 실제로 퇴사 전에 상사와 충분히 상의한 경우는 3분의 1에 불과해 관리자의 소통과 경력상담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국내에서도 조기퇴직이 늘고 경력직 이동이 활성화되면서 전문직들의 이직 빈도가 증가하는 추세가 확인되고 있다.

이를 더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경력 경로도를 예시로 들어, 직원이 입사부터 어떤 과정을 거쳐 승진·이동하며 성장하는지 한눈에 볼 수 있는 커리어 로드맵 그림을 참고할 수 있다. 또한 연도별 우리 조직과 업계 평균 이직률을 비교한 차트, 이직 원인을 보상, 상사, 성장기회, 워라밸 등으로 나누어 분석한 설문 결과표, 성과와 잠재력에 따라 인재를 9-Box로 분류한 후계자 계획 매트릭스 등을 함께 살펴보면 이직 및 승진 관리의 포인트를 명확히 파악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실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자료로는 개인 커리어 개발 플랜 양식이 있어 직원이 자신의 5년 커리어 목표와 필요 역량, 계획을 직접 작성할 수 있도록 하고, Exit 인터뷰 질문지 샘플을 제공해 HR 담당자가 퇴직자와 면담할 때 참고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재직자 대상으로 만족도와 남아있을 의향을 묻는 잔류의향 조사 설문지 예시를 통해 조직에서 이직 예방 진단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제8장. 성과평가 및 관리

성과평가 및 관리는 조직이 사람을 통해 성과를 창출하고 이를 유지·확장하기 위해 반드시 수행해야 하는 중요한 인사관리 활동이며,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성과평가(업적평가)의 목적과 원칙을 살펴보아야 한다. 성과평가란 조직 구성원의 업무 성과와 행동을 체계적으로 평가하여 이를 보상, 승진, 개발 등 다양한 인사관리 의사결정에 활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개념으로는 평가의 신뢰성(타당도, 신뢰도 등)과 공정성이 있으며, 공정하고 신뢰성 있는 평가를 위해 다양한 평가 방식을 적절히 조합해 운영하는 것이 필요하다.

전통적으로 성과평가는 절대평가와 상대평가, 그리고 강제배분곡선 등의 방식으로 이루어져 왔는데, 최근에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역량평가 나 목표관리(MBO: Management by Objectives), 그리고 OKR(Objectives & Key Results)과 같은 보다 동적인 방식이 많이 도입되고 있다. 특히 OKR은 목표와 핵심결과를 짝지어 관리함으로써 성과를 구체적으로 추적할 수 있게 해 주며, 단순한 평가를 넘어 조직의 전략과 개인의 업무를 유기적으로 연결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또한 성과평가는 피드백과 코칭 이론과도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예를 들어 피드백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사용되는 SBI 모델(상황-행동-영향) 은 구체적이고 사실에 기반한 피드백을 가능하게 하며, 성과관리(PM: Performance Management)에서는 목표설정 → 코칭 → 평가 → 보상/개발의 사이클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과를 관리하고 향상하는 것이 강조된다. 이러한 과정은 단순히 연 1회 실시되는 고과제도가 아니라, 상시적이고 발전적인 관리활동이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실무에서 이러한 성과평가를 효과적으로 설계하고 운영하기 위해서는 먼저 평가지표(KPI/KRI)를 설정하는 방법을 잘 이해해야 한다. 이는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를 적절히 조합하여 직무 특성에 맞게 지표를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한 평가자가 평가 오류를 범하지 않도록 교육하고, 피드백 면담을 어떻게 이끌어갈지를 충분히 훈련시켜야 한다. 예를 들어 흔히 발생하는 힌두 현상(첫인상 오류), 관대화·엄격화 경향 등을 방지하기 위해 평가자 훈련을 실시하거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블라인드 평가를 도입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다면평가(360도 평가)를 활용하여 구성원에 대한 다각적 의견을 반영하거나, 팀 단위 성과평가를 통해 공동의 목표 달성을 장려하는 방식도 활용된다. 성과관리는 더 이상 연 1회의 평가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정기적인 체크인 미팅과 상시 피드백 문화를 만들어 직원들이 수시로 자신의 목표와 성과를 점검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 저성과자를 위한 성과개선계획(PIP) 절차를 통해 개별 코칭 플랜을 세우거나, 칭찬 프로그램을 운영해 긍정적 동기를 부여하는 방법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이를 뒷받침하는 최신 사례와 데이터는 성과평가와 관리가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예를 들어 Adobe는 연간 성과평가를 폐지하고 수시 피드백 제도(Check-in)를 도입하여 관리자의 부담을 줄이고 성과문화를 개선했으며, GE는 업무목표 업데이트를 위한 앱을 활용해 목표와 성과를 실시간으로 관리한다. 또한 Gallup 조사에 따르면 몰입도가 높은 팀은 21% 더 높은 수익성과 41% 낮은 결근율, 59% 낮은 이직률을 보였지만, 전 세계적으로 적극적으로 몰입한 직원은 겨우 20% 남짓에 불과하고, 미국 직원의 30%는 자신의 일을 “그저 일하기 위해 하는 것”으로 여기고 있다고 응답해 많은 조직에서 성과관리 및 동기부여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보여준다.

국내에서는 MZ세대 직원들이 공정한 평가를 강하게 요구함에 따라 일부 기업에서 직원 만족도 조사 결과를 평가자 보너스와 연계하거나 평가 결과를 부분적으로 공개하는 등의 변화 시도도 나타나고 있다. 또한 OKR을 도입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으며, HR 리더의 64%가 상시 피드백 툴이 중요하다고 답변했지만 실제 도입률은 20% 미만에 그쳤다는 통계도 이러한 흐름을 뒷받침한다.

성과관리의 개념과 흐름을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성과관리 사이클을 다이어그램으로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목표설정 → 코칭/피드백 → 평가 → 보상/피드백 → 새로운 목표의 과정을 반복적으로 이어가며 성과를 관리하는 그림이다. 또한 성과등급 분포를 막대그래프로 나타낸 예시, 개인의 역량평가 결과를 한눈에 보여주는 레이더 차트, OKR 템플릿 표(목표와 핵심결과를 구체적으로 정의한 표), 팀별 성과를 시각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대시보드 예시 화면 등을 통해 현대적 성과관리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를 실무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성과평가표 양식 샘플(직원용 자기 평가와 상사평가 항목 포함)을 제공하여 독자가 어떤 방식으로 평가가 이루어지는지를 이해하도록 하고, 피드백 기록지나 코칭 대화 가이드를 통해 관리자가 부하직원과 성과 면담을 보다 체계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제9장. 보상관리 (임금 및 인센티브)

보상관리는 조직이 직원의 기여를 인정하고 동기를 부여하며, 우수인재를 유지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활동으로,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보상관리(Compensation Management)의 개념과 목표를 살펴보아야 한다. 보상은 크게 금전적 보상(직접임금, 간접보상)과 비금전적 보상으로 구성되는데, 본장에서는 이 중에서도 특히 임금, 성과급, 복리후생 중 임금과 금전보상을 중심으로 다룬다. 임금체계는 보통 기본급, 수당, 상여, 인센티브 등의 요소로 구성되며, 그 수준은 내부공정성(조직 내 형평성)과 외부경쟁력(동종 업계 대비 경쟁력), 직무가치, 개인성과 등을 기준으로 결정된다.

또한 보상은 직원에게 단순히 금전적 유인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서 동기부여 이론과도 깊이 연관된다. 대표적으로 공정성이론은 직원이 자신의 보상이 타인과 비교해 공정하다고 느낄 때 더 높은 몰입을 보인다고 설명하며, 기대이론은 노력→성과→보상의 연계성이 클수록 동기가 강해진다고 본다. 따라서 조직에서는 이러한 이론을 고려해 보상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설계를 고민해야 한다. 최근에는 금전보상만이 아니라 직무의 의미, 성장 기회, 근무환경 등까지 아우르는 총 보상(total rewards) 개념이 부각되면서, 보다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실무적으로는 조직에서 공정하고 효과적인 보상제도를 설계하기 위해 여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먼저 직무평가 결과에 따라 직급별 혹은 직무별 기본급 범위를 설정하는데, 이를 Pay Grade나 Pay Band 설계라고 한다. 또한 성과에 따라 보상을 유연하게 조정하기 위해 성과연봉제를 적용하며, 연봉제를 도입할 때에는 평가 방식, 시장 경쟁력, 직원 수용성 등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성과에 따른 보상 설계에서는 연간성과급, 장기인센티브(LTI) 등의 인센티브 플랜을 구성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스톡옵션이나 이익배분제(PP: Profit Sharing) 같은 특별 보상제도를 통해 핵심인재를 유치·유지하는 전략을 펼칠 수도 있다. 판매직처럼 직무 특성이 뚜렷한 경우에는 커미션 등 직무별로 보상 방식을 차별화해 적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또한 최근에는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 원칙을 지키고, 성과에 따른 차등을 유지하면서도 형평성의 균형을 잡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많은 조직에서 호봉제에서 직무급·직능급으로의 전환을 고민하고 있으며, 이때에는 임금체계를 개편하기 위한 구체적인 절차와 노무관리에서의 유의사항도 반드시 검토해야 한다.

이러한 보상관리의 흐름을 이해하기 위해 최신 사례를 살펴보면 도움이 된다. 국내의 경우 현대자동차는 역량과 성과에 연계된 성과중심 보상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직원들의 역량진단과 KPI 평가를 토대로 개인별 보상을 결정하고 있다. 또한 네이버 등 IT기업은 성과에 대한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분기 단위로 지급함으로써 우수인재를 빠르게 확보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넷플릭스가 “최고 인재에게는 시장 최고 수준 급여를 지급한다”는 철학을 갖고 있으며, 성과가 낮은 직원은 과감히 교체하고 뛰어난 인재에게는 업계 최상위 보수를 제공한다. 넷플릭스는 휴가나 근무 방식도 직원 자율에 맡기는 등 독특한 보상문화를 구축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관련 통계를 보면 직원이 현 직장에 남을 의향을 가지게 되는 가장 큰 이유가 “보상/급여 만족”이라는 점도 확인할 수 있다. 실제 한 조사에서 이 응답이 4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반대로 2023년 퇴직자의 절반가량은 낮은 급여를 퇴사 이유로 꼽아, 보상 수준이 이직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또한 최근에는 여러 국가에서 채용공고에 급여범위를 공개하는 것이 의무화되는 등 임금 투명성이 강화되는 추세이며, 국내에서도 최저임금 인상률 추이를 통해 보상환경의 빠른 변화를 엿볼 수 있다.

이를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직급별 임금테이블 예시를 살펴보면 좋다. 이는 가상의 직급체계에서 각 직급의 최소~최대 급여범위를 표로 보여주어 내부 공정성과 시장 경쟁력을 함께 관리하는 방식을 이해하는 데 유익하다. 또한 보상 믹스 차트(총 보상 중 기본급 vs 변동급 vs 복리후생 비중을 파이차트로 표현)를 통해 우리 조직의 보상 구조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고, 성과급 모델 도식(예: 성과등급에 따른 보너스 지급률 곡선 그래프)과 직무가치 평가표, 외부시장 임금 비교표(업계 평균 대비 우리 회사 포지션) 등을 활용하면 보상의 경쟁력을 구체적으로 진단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내용을 실무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연봉협상 가이드 문서 샘플을 제공해 관리자가 연봉 조정 시 고려사항과 직원과의 커뮤니케이션 포인트를 정리할 수 있게 하고, 보상 만족도 설문지 예시를 통해 조직 내 보상체계에 대한 직원 피드백을 수집하는 방법도 안내할 수 있다.


제10장. 후생복지와 산업안전

조직에서 후생복지와 산업안전은 직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장기적으로 조직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관리 분야이며, 이를 이해하기 위해 먼저 후생복지(benefits) 제도의 개념과 목적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후생복지는 조직이 제공하는 여러 혜택을 의미하며, 크게 법정 복리후생(4대 보험, 퇴직금 등)과 기업 재량 복리후생(건강검진, 복지포인트, 사내식당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법정 복리후생은 국가가 법적으로 의무화한 것이고, 기업 재량 복리후생은 조직이 자율적으로 추가로 설계하는 것으로, 이러한 복리후생 제도는 직원의 몰입과 장기근속을 유도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이는 효과성 이론 등 이론적 배경으로도 뒷받침되며, 단순히 급여 외에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직원들의 직장 만족도를 높이고 조직 충성도를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총 보상(total rewards) 관점에서 복리후생은 단순히 급여와 인센티브만이 아니라 보상의 중요한 축을 이루며, 직원에게 제공되는 다양한 혜택을 포괄적으로 관리하는 전략의 일부로 자리 잡는다.

한편 산업안전과 건강관리 측면에서는 산업안전보건의 기본 개념과 이를 규정한 법적 요구사항(산업안전보건법 등)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직은 작업장 내에서 사고를 예방하고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체계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며, 이를 통해 단순히 신체적 안전뿐 아니라 정신건강과 일 생활균형(워크라이프 밸런스)까지 포괄하는 현대적 웰빙 경영 철학을 실현해야 한다.

기업이 이러한 복리후생과 안전관리를 실무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자사 인력구성에 적합한 복지 항목을 전략적으로 설계해야 한다. 의료보험 보완, 단체상해보험, 휴가 및 휴직 제도, 카페테리아 플랜과 같은 다양한 복리후생 항목 중에서 무엇을 선택할지는 각 기업의 인력구성, 사업 특성, 예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또한 유연근무제, 재택근무제 등을 도입하여 직원들이 개인의 삶과 일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워크라이프 밸런스 지원책을 실행하는 것도 중요하다.

직원의 건강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사내 피트니스 시설을 마련하거나, 마음건강 상담(EAP)을 도입하는 절차 등을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산업안전 분야에서는 위험성 평가 제도, 정기적인 안전교육, 사고 보고 체계 구축 등을 통해 실제 안전관리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운영해야 하며, 코로나 이후에는 재택근무자의 건강관리 지침 등 새로운 이슈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또한 최근에는 ESG 경영의 확산과 함께 노동존중, 안전보건 경영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는 필수 요소로 자리 잡고 있어, 이 영역에 대한 전략적 접근이 더욱 강조된다.

이러한 복리후생과 산업안전의 흐름을 보다 구체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최신 사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국내에서는 카카오가 직원 휴가비 지원, 자녀 학자금 지원 등 다양한 복지를 제공하고 있으며, LG전자는 사내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육아휴직을 적극 장려하는 정책을 통해 일·가정 양립을 지원한다. 특히 2024년 대한민국에서 남성 육아휴직자가 전체 육아휴직자의 31.6%를 차지하며 사상 처음으로 30%를 넘는 등 남성 참여가 크게 증가했는데, 이는 정부의 육아휴직 장려 정책과 기업 문화 변화가 결합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해외 사례를 살펴보면, 구글과 같은 IT기업은 무료식사, 통근버스, 의료서비스 등 파격적인 복지를 제공하고 있으며, 파타고니아(Patagonia)는 직원 자녀를 위한 어린이집을 운영해 여성 인재의 경력단절을 방지하고 있다. 또한 유니레버(Unilever)는 전 직원의 정신건강을 위해 멘털헬스를 도입하여 복지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복리후생과 관련된 통계도 이러한 제도의 필요성을 잘 보여준다. 한 조사에 따르면 복지지원이 잘 이루어지는 회사의 직원 89%는 회사를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으나, 복지에 무심한 회사의 경우 그 비율이 17%에 불과해 복지제도가 직원 만족도와 직결됨을 알 수 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41%의 노동자가 팬데믹 이후 업무로 인한 번아웃을 겪었다는 조사 결과는 기업 차원의 복지와 정신건강 지원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금 강조한다. 산업재해와 관련해서도 국내의 산재 사고율 추이, 재택근무 증가에 따른 근로자의 정신적 스트레스 증가 등의 자료는 안전 및 건강관리의 범위를 신체적 안전에서 정신적 웰빙까지 확장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이를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복리후생 구성표를 통해 법정 복리와 선택적 복리 항목을 구분해 볼 수 있으며, 안전관리 조직도 예시를 통해 회사 내 안전담당자의 위치와 역할을 도식화해 볼 수 있다. 또한 근로자 스트레스 요인 설문 결과 차트, 복지 예산 배분 그래프(예: 주택자금 지원 X%, 건강관리 Y%, 여가지원 Z% 등), 복지만족도 조사 결과표 등을 통해 데이터를 시각적으로 전달하면 설득력이 높아진다.

마지막으로 이를 실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복리후생 수요조사 설문지 샘플을 제공해 HR 담당자가 직원들의 선호도를 파악해 복지제도를 설계할 수 있게 하고, 산업안전 체크리스트(작업장 안전 점검표) 예시를 통해 현장에서 안전관리 활동에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다. 또한 직원 웰빙 플랜 시트를 부록으로 포함해 직원 개인이 스스로 연간 건강·학습·휴식 목표를 세우고 점검해 볼 수 있도록 구성함으로써, 조직 차원의 복지와 개인의 워라밸 관리가 자연스럽게 연계되도록 지원 가능하다.


있잖아 you know님 글 더보러 가기 : https://brunch.co.kr/@akcyh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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