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소개서 아카이브 – 롯데상사 (해외영업)


1. 롯데상사에 지원한 동기 및 포부를 기술해 주세요.(500자)
제가 롯데상사에 지원한 이유는 해외 식품 무역업의 선발대로 기능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이제 종합상사는 단순한 트레이딩 업무를 넘어서 신사업 확장의 첨병으로 기능합니다. 대한민국 식품 산업의 핵심 기업인 롯데 그룹에서 근무하면서 곡물, 수산, 축산 등 식량 안보와 직결되는 업무를 수행하고 싶었습니다. ‘사람은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 그의 정체성을 결정한다.’는 포이어바흐의 명제처럼 식품 산업의 방향 또한 시시각각 바뀌고 있습니다. 특히 우수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해외 생산기지를 바탕으로 하고 있는 롯데상사에서 대한민국의 식품 산업을 폭넓게 볼 수 있으리라고 판단하였습니다. 식품 산업은 앞으로 다양화될 여지가 큰 곳이고 절대 사라질 수 없는 곳이라고 생각하빈다. 그 근간을 이루고 있는 식품 무역을 관장하는 롯데상사에서 근무한다면 제가 평소에 가지고 있던 관심사를 현실에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였습니다.


2. 다른 사람들과 힘을 합쳐 문제를 해결했었던 경험을 구체적으로 기술하고, 그 경험을 통해 배운 점을 기술해 주세요.(800자)

제가 타인과 협업했던 경험은 바로 싱가포르 교환학생 중 미국 공화당원과 중국 공산당원과 함께 ‘미중갈등’을 주제로 조모임을 했던 것입니다. 양측의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되는 만큼 조모임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일례로 ‘환율’을 주제로 대화를 할 경우 공화당원 친구는 중국을 환율 조작국이라고 비난했고 공산당원 친구는 미국을 경제 독점국이라고 응수했습니다. 갈등의 골은 깊어지고 주제와 상관 없는 비난이 이어지자 조장으로서 이를 해결해야 했습니다.
둘을 화해시키기 위해서 ‘오월동주’ 고사를 인용하며 목적 의식을 분명히 했습니다. 지금 우리가 모인 이유는 정답을 도출하는 것이 아닌 좋은 성적을 맞기 위해서이며 너희들의 다툼이 낮은 성적을 도출할 경우 토머스 제퍼슨과 마오 쩌둥도 좋아하지 않을 것이라 강조했습니다. 둘은 머쓱하게 웃으며 조모임을 성실히 임했고, 특정 의견을 정답으로 하는 발표가 아닌 플라톤의 대화편처럼 생각할 거리를 던져 주는 조발표를 진행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미중 갈등이 핵심으로 부상하는 현대 사회에서 매우 인상 깊은 발표라고 칭찬해 주셨고 그 결과 셋 다 만족할 만한 성적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꼭 정답을 확정하는 것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님을 알았습니다. 때로는 구성원들의 특성을 그대로 두어 서로의 다양성을 극대화하면서 사태를 완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배웠습니다.


3.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과 극복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기술 해 주세요.(800자)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군복무 중 화재를 발견한 것입니다. 당직 순찰을 돌던 중 굉장히 큰 규모의 화재가 반납 창고에서 번졌고, 제가 최초로 목격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난생 처음 치솟는 불길을 보자 공포심이 온몸을 짓눌렀고 도망가야 한다는 판단이 우선 들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 있는 불이 근처 연료 탱크로 옮겨 붙을 경우 대참사가 벌어진다는 사실을 깨닫고 조치를 취해야만 했습니다.

당시 제가 했던 것은 바로 매뉴얼을 그대로 따라가는 것이었습니다. 패닉 상태에 빠지자 아무 생각이 들지 않았지만, 특이 사항이 있을 경우 당직사관님께 보고하던 습관 그대로 따랐습니다. 그 결과 초동조치를 빠르게 취할 수 있었고 신속하게 불을 끌 수 있었습니다. ‘실전은 연습처럼, 연습은 실전처럼’이라는 말이 있듯 평소에 훈련했던 그대로 당직 근무를 수행하니 참사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습니다.

무역업 또한 이와 비슷한 상황에 처하는 순간이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해외 변수가 워낙 많은 국제 무역 특성상 제가 할 수 없다는 좌절감이 들 때가 있는 순간이 올 것입니다. 하지만 당황하지 않고 제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차근차근 생각한 뒤 단계적으로 업무에 임할 것입니다. 그러다 보면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들이 구분될 것이고 할 수 있는 것들을 묵묵히 수행할 것입니다. 그러면 어느 순간 평소에 했던 걱정이 아닌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몰입의 상태를 경험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불을 발견했을 때의 혼란이 사라지고 긴박한 전달에 집중했던 그 순간을 떠올릴 것입니다.

4. 본인을 대표하는 2가지 키워드를 선정하고, 그 이유에 대해 서술해 주세요.(500자)
저를 대표하는 2가지 키워드는 바로 ‘말하기’와 ‘글쓰기’입니다. 저의 말하기 능력을 입증하는 이력으로는 해군으로 복무하면서 웅변 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것입니다. 글쓰기 능력은 장편 소설을 작성해 연세대학교에서 주관하는 문학 경진대회인 ‘연세문화상’을 수상한 것입니다. 말하기와 글쓰기는 가장 기본적인 사람의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논리적인 사고를 통해 정답을 도출하고 타인을 설득하는 일은 제가 어떤 일을 하더라도 요구됩니다. 대학생활 동안 이 두 능력을 연마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수사학’과 ‘시학’을 중심으로 저만의 발표 기법 그리고 작법을 만들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했습니다. 그 결과 위에서 언급했던 상을 수상할 수 있는 영예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롯데상사에서 어떤 업무를 맡을 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는 능력들이 현장에서 빛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허자님 글 더보러 가기 : https://brunch.co.kr/@jaeseong1995


1. 롯데상사에 지원한 동기 및 포부를 기술해 주세요.(500자)
제가 롯데상사에 지원한 이유는 해외 식품 무역업의 선발대로 기능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이제 종합상사는 단순한 트레이딩 업무를 넘어서 신사업 확장의 첨병으로 기능합니다. 대한민국 식품 산업의 핵심 기업인 롯데 그룹에서 근무하면서 곡물, 수산, 축산 등 식량 안보와 직결되는 업무를 수행하고 싶었습니다. ‘사람은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 그의 정체성을 결정한다.’는 포이어바흐의 명제처럼 식품 산업의 방향 또한 시시각각 바뀌고 있습니다. 특히 우수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해외 생산기지를 바탕으로 하고 있는 롯데상사에서 대한민국의 식품 산업을 폭넓게 볼 수 있으리라고 판단하였습니다. 식품 산업은 앞으로 다양화될 여지가 큰 곳이고 절대 사라질 수 없는 곳이라고 생각하빈다. 그 근간을 이루고 있는 식품 무역을 관장하는 롯데상사에서 근무한다면 제가 평소에 가지고 있던 관심사를 현실에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였습니다.


2. 다른 사람들과 힘을 합쳐 문제를 해결했었던 경험을 구체적으로 기술하고, 그 경험을 통해 배운 점을 기술해 주세요.(800자)

제가 타인과 협업했던 경험은 바로 싱가포르 교환학생 중 미국 공화당원과 중국 공산당원과 함께 ‘미중갈등’을 주제로 조모임을 했던 것입니다. 양측의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되는 만큼 조모임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일례로 ‘환율’을 주제로 대화를 할 경우 공화당원 친구는 중국을 환율 조작국이라고 비난했고 공산당원 친구는 미국을 경제 독점국이라고 응수했습니다. 갈등의 골은 깊어지고 주제와 상관 없는 비난이 이어지자 조장으로서 이를 해결해야 했습니다.
둘을 화해시키기 위해서 ‘오월동주’ 고사를 인용하며 목적 의식을 분명히 했습니다. 지금 우리가 모인 이유는 정답을 도출하는 것이 아닌 좋은 성적을 맞기 위해서이며 너희들의 다툼이 낮은 성적을 도출할 경우 토머스 제퍼슨과 마오 쩌둥도 좋아하지 않을 것이라 강조했습니다. 둘은 머쓱하게 웃으며 조모임을 성실히 임했고, 특정 의견을 정답으로 하는 발표가 아닌 플라톤의 대화편처럼 생각할 거리를 던져 주는 조발표를 진행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미중 갈등이 핵심으로 부상하는 현대 사회에서 매우 인상 깊은 발표라고 칭찬해 주셨고 그 결과 셋 다 만족할 만한 성적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꼭 정답을 확정하는 것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님을 알았습니다. 때로는 구성원들의 특성을 그대로 두어 서로의 다양성을 극대화하면서 사태를 완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배웠습니다.


3.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과 극복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기술 해 주세요.(800자)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군복무 중 화재를 발견한 것입니다. 당직 순찰을 돌던 중 굉장히 큰 규모의 화재가 반납 창고에서 번졌고, 제가 최초로 목격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난생 처음 치솟는 불길을 보자 공포심이 온몸을 짓눌렀고 도망가야 한다는 판단이 우선 들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 있는 불이 근처 연료 탱크로 옮겨 붙을 경우 대참사가 벌어진다는 사실을 깨닫고 조치를 취해야만 했습니다.

당시 제가 했던 것은 바로 매뉴얼을 그대로 따라가는 것이었습니다. 패닉 상태에 빠지자 아무 생각이 들지 않았지만, 특이 사항이 있을 경우 당직사관님께 보고하던 습관 그대로 따랐습니다. 그 결과 초동조치를 빠르게 취할 수 있었고 신속하게 불을 끌 수 있었습니다. ‘실전은 연습처럼, 연습은 실전처럼’이라는 말이 있듯 평소에 훈련했던 그대로 당직 근무를 수행하니 참사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습니다.

무역업 또한 이와 비슷한 상황에 처하는 순간이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해외 변수가 워낙 많은 국제 무역 특성상 제가 할 수 없다는 좌절감이 들 때가 있는 순간이 올 것입니다. 하지만 당황하지 않고 제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차근차근 생각한 뒤 단계적으로 업무에 임할 것입니다. 그러다 보면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들이 구분될 것이고 할 수 있는 것들을 묵묵히 수행할 것입니다. 그러면 어느 순간 평소에 했던 걱정이 아닌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몰입의 상태를 경험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불을 발견했을 때의 혼란이 사라지고 긴박한 전달에 집중했던 그 순간을 떠올릴 것입니다.

4. 본인을 대표하는 2가지 키워드를 선정하고, 그 이유에 대해 서술해 주세요.(500자)
저를 대표하는 2가지 키워드는 바로 ‘말하기’와 ‘글쓰기’입니다. 저의 말하기 능력을 입증하는 이력으로는 해군으로 복무하면서 웅변 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것입니다. 글쓰기 능력은 장편 소설을 작성해 연세대학교에서 주관하는 문학 경진대회인 ‘연세문화상’을 수상한 것입니다. 말하기와 글쓰기는 가장 기본적인 사람의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논리적인 사고를 통해 정답을 도출하고 타인을 설득하는 일은 제가 어떤 일을 하더라도 요구됩니다. 대학생활 동안 이 두 능력을 연마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수사학’과 ‘시학’을 중심으로 저만의 발표 기법 그리고 작법을 만들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했습니다. 그 결과 위에서 언급했던 상을 수상할 수 있는 영예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롯데상사에서 어떤 업무를 맡을 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는 능력들이 현장에서 빛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허자님 글 더보러 가기 : https://brunch.co.kr/@jaeseong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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