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중에 내가 그 회사에 가지 않기로 결정하는 순간들


면접은 회사가 아무래도 나를 뽑으려고 해서 보는 것이지만, 내가 회사를 가지 않기로 결정했던 순간도 있다. 첫 면접 또는 후에 더 이상 면접을 진행하지 않기로 내쪽에서 결정을 내리는 것이다. 나의 감이 틀릴수도 있지만, 내 감을 믿었을때 이 회사가 별로거나 또는 더 좋은 회사와 면접을 보고 있는 중이거나, 현재 내가 다니는 회사랑 비교해서 특별한 점이 없을때, 나는 멈춤을 선택했다. 현재 다니는 회사를 퇴사하지 않고 구직을 하는 이직자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거절 했던 순간을 떠올려보면, 대충 세가지 유형이 있었다. 

첫번째로, 많이 거절햇던 유형은, 본인 회사가 현재 일하는 과제를 나에게 면접 과제로 내 주는 유형이 였다. 개인적으로 이런 회사는 공짜로 내 디자인을 써 먹으려하는 것 같아서 좋아하지 않는다. 꽁자로 일해주는 느낌이다. 또한, 내 실력은 이미 포토폴리오와 면접으로 봤을텐데, 나 혼자 해야하는 과제의 기간이 너무 긴 부분도 별로이며, 회사 자체가 원하는 디자이너를 뽑는 기준이 명확하지 못해 이런 과제를 내 준다고 생각한다. 정해진 짧은 시간 내에 면접자가 나를 관찰하며, 내가 해내야 하는 과제가 나에게는 면접에서 나의 능력을 즉석으로 보고 싶어하는 구나, 의사소통 능력도 보고 싶어하는 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납득이 되었다.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자세히 에피소드를 떠올려본다면…


첫번째 회사,

본인들이 현재 하고 있는 프로젝트의 일부분을 나에게 주고 테스트를 시키려했다. 디자인 회사였는데, 이제는 그당시에 관계자 이름과 회사 이름을 까먹었다. (아, 다시 만나고 싶지 않은데, 나만의 블랙리스트라도 만들어 둘껄 그랬다.).  첫번째 면접이 포토폴리오 발표였는데, 면접 끝에 과제를 주면서 다음 면접때 발표를 듣고 싶어했다. 어떻게 거절했는지는 자세하게 기억이 안나지만, 유저 데이타가 없는데 바로 UI로 하는 테스트는 하지 못하겠다는 식으로 거절했지 않았을까 싶다. 그당시 감히 면전에 대고, 꽁자로 부려먹으려고 하냐는 말은 하지 못했다.


두번째 회사,

본인들이 현재 하고 있는 프로젝트라고 하지는 않았으나, 주제만 주고, 바로 UI디자인을 보기를 원했다. 나는 그렇게 일을 못하는 디자이너이기 때문에, 기획과 UX부분을 먼저 하고 UI를 했다. 하루 시간을 주고 과제를 했는데, 소정의 금액을 주었다. 결과는 회사도 나도 서로 맘에 들지 않았다. 내가 금나와라 뚝딱, 도깨비 방망이도 아니고, 거시적인 주제를 던져주고 멋진 UI 디자인 통채로 하루만에 뚝딱 만드는건 글쎄… 나는 그런 능력이 없다. (확실히 지금도 없다, 내가 일하는 원하는 방향도 아니다.) 회사가 찾는 뛰어난 분이 그 자리에 가셨을것이라고 믿는다. (솔직히 말하자면, 주변에는 추천하고 싶지 않았다.)


세번째 회사,

그 당시 슬슬 붐이 일어나던 스타트업 회사였다. (반짝하다가 지금은 망했다.) 일주일 시간을 주고, 본인들의 앱의 한부분을 개선한 것을 과제로 내 주었다. 이런 식의 과제가 너무 귀찮았던 나는, UX 부분과, 초기 프로토타입만 만들었다. 나의 열정이 딱 거기까지였다. (이야기가 잘 되가는 회사가 이미 있어서 였던것이 이유중 하나였을지도 모른다.) 당연히 아무 소식도 들려오지 않았고, 나도 따로 연락해서 물어보지 않았다.


엘리스님 글 더보러 가기 : https://brunch.co.kr/@alice91415


면접은 회사가 아무래도 나를 뽑으려고 해서 보는 것이지만, 내가 회사를 가지 않기로 결정했던 순간도 있다. 첫 면접 또는 후에 더 이상 면접을 진행하지 않기로 내쪽에서 결정을 내리는 것이다. 나의 감이 틀릴수도 있지만, 내 감을 믿었을때 이 회사가 별로거나 또는 더 좋은 회사와 면접을 보고 있는 중이거나, 현재 내가 다니는 회사랑 비교해서 특별한 점이 없을때, 나는 멈춤을 선택했다. 현재 다니는 회사를 퇴사하지 않고 구직을 하는 이직자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거절 했던 순간을 떠올려보면, 대충 세가지 유형이 있었다. 

첫번째로, 많이 거절햇던 유형은, 본인 회사가 현재 일하는 과제를 나에게 면접 과제로 내 주는 유형이 였다. 개인적으로 이런 회사는 공짜로 내 디자인을 써 먹으려하는 것 같아서 좋아하지 않는다. 꽁자로 일해주는 느낌이다. 또한, 내 실력은 이미 포토폴리오와 면접으로 봤을텐데, 나 혼자 해야하는 과제의 기간이 너무 긴 부분도 별로이며, 회사 자체가 원하는 디자이너를 뽑는 기준이 명확하지 못해 이런 과제를 내 준다고 생각한다. 정해진 짧은 시간 내에 면접자가 나를 관찰하며, 내가 해내야 하는 과제가 나에게는 면접에서 나의 능력을 즉석으로 보고 싶어하는 구나, 의사소통 능력도 보고 싶어하는 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납득이 되었다.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자세히 에피소드를 떠올려본다면…


첫번째 회사,

본인들이 현재 하고 있는 프로젝트의 일부분을 나에게 주고 테스트를 시키려했다. 디자인 회사였는데, 이제는 그당시에 관계자 이름과 회사 이름을 까먹었다. (아, 다시 만나고 싶지 않은데, 나만의 블랙리스트라도 만들어 둘껄 그랬다.).  첫번째 면접이 포토폴리오 발표였는데, 면접 끝에 과제를 주면서 다음 면접때 발표를 듣고 싶어했다. 어떻게 거절했는지는 자세하게 기억이 안나지만, 유저 데이타가 없는데 바로 UI로 하는 테스트는 하지 못하겠다는 식으로 거절했지 않았을까 싶다. 그당시 감히 면전에 대고, 꽁자로 부려먹으려고 하냐는 말은 하지 못했다.


두번째 회사,

본인들이 현재 하고 있는 프로젝트라고 하지는 않았으나, 주제만 주고, 바로 UI디자인을 보기를 원했다. 나는 그렇게 일을 못하는 디자이너이기 때문에, 기획과 UX부분을 먼저 하고 UI를 했다. 하루 시간을 주고 과제를 했는데, 소정의 금액을 주었다. 결과는 회사도 나도 서로 맘에 들지 않았다. 내가 금나와라 뚝딱, 도깨비 방망이도 아니고, 거시적인 주제를 던져주고 멋진 UI 디자인 통채로 하루만에 뚝딱 만드는건 글쎄… 나는 그런 능력이 없다. (확실히 지금도 없다, 내가 일하는 원하는 방향도 아니다.) 회사가 찾는 뛰어난 분이 그 자리에 가셨을것이라고 믿는다. (솔직히 말하자면, 주변에는 추천하고 싶지 않았다.)


세번째 회사,

그 당시 슬슬 붐이 일어나던 스타트업 회사였다. (반짝하다가 지금은 망했다.) 일주일 시간을 주고, 본인들의 앱의 한부분을 개선한 것을 과제로 내 주었다. 이런 식의 과제가 너무 귀찮았던 나는, UX 부분과, 초기 프로토타입만 만들었다. 나의 열정이 딱 거기까지였다. (이야기가 잘 되가는 회사가 이미 있어서 였던것이 이유중 하나였을지도 모른다.) 당연히 아무 소식도 들려오지 않았고, 나도 따로 연락해서 물어보지 않았다.


엘리스님 글 더보러 가기 : https://brunch.co.kr/@alice9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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