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소개서] 본인이 직무에 적합하다고 생각하나요


취업 준비를 할 때 가장 어려운 문항 중 하나가 바로 이 질문이다.

“본인이 왜 이 직무에 적합하다고 생각하시나요?”

단순한 질문처럼 보이지만, 이 질문은 지원자에게 꽤나 많은 걸 요구하고 있다. 당신의 경험, 성향, 사고방식, 그리고 성장의 방향까지 모두 하나의 문장 안에 담아내야 하는 질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질문을 다르게 바라보면 오히려 더 명확하게, 그리고 더 전략적으로 작성할 수가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회사가 이 질문을 던지는 이유부터 이해해야 한다.


회사는 경험보다 먼저, 당신의 사고방식을 평가한다

사람은 누구나 비슷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학교 프로젝트, 인턴 경험, 대외활동까지. 표면적인 경험만 놓고 보면 사실 큰 차이는 없다. 그래서 기업은 이렇게 묻는다.

“이 경험을 통해, 당신은 어떤 사람이 되었나요?”

조직심리학에서도 지원자의 역량보다 ‘역량을 학습하는 방식’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는, 성장 마인드셋을 강조한 심리학자 캐롤 드웩(C. Dweck)의 관점과도 맞닿아 있다.

회사에 필요한 사람은 ‘이미 완성된 사람’이 아니라, ‘배우는 방식이 좋은 사람’이다. 따라서, 이 문항을 쓸 때는 경험 자체보다는 자신의 경험을 해석하는 당신의 사고 패턴을 드러내는 것이 필요하다.


직무와의 연결성 테스트

기업은 실무에서 ‘맥락을 연결하는 능력’을 중요하게 여긴다. 그래서 ‘왜 당신에게 적합한 직무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을 통해 확인한다.

당신의 경험이 이 지금에서 어떻게 쓰일 수 있는지

과거의 행동 패턴이 앞으로의 직무 수행에도 일관될 것인지

당신이 이 직무의 본질을 얼마나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는지

이는, 인지심리학에서 말하는 전이(Transfer) 개념과 유사하다. 과거에 익힌 스킬을 새로운 맥락에 적용하는 능력, 기업이 궁금한 것이 바로 그것이다. 따라서, 자기소개서에는 항상 다음과 같은 흐름이 포함되어야 한다.

경험 – 그때의 행동 방식 – 그 방식이 해당 직무에서 다시 나타날 것이라는 객관적인 근거

이 세 가지가 연결된다면, 기업은 당신을 ‘재현 가능한 인재’라고 판단한다.


조직문화 적합성 확인

‘직무 적합성’이라는 말에는 사실 두 가지 층위가 있다. 첫 번째는 일을 잘할 가능성, 그리고 두 번째는 우리 조직의 방식에 적응할 가능성이다. 특히 두 번째는, 국내 기업이 매우 중요하게 보는 요소 중 하나이다.

사회심리학의 ‘사회적 동일시(Social Identification)’ 이론에 따르면, 사람은 조직의 가치, 규범, 그리고 일하는 방식이 나의 것과 비슷할 때 가장 잘 몰입하고 오래 버틴다고 본다. 즉, 회사가 진짜로 궁금한 것은, ‘당신이 일을 잘할 뿐 아니라, 우리와 잘 맞는 사람인가요?’라는 질문이다. 그렇기에 자기소개서에는 다음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

– 내가 왜 이 조직의 방식과 잘 맞는 사람인지

– 어떤 성향이나 가치가 이 직무의 특성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는지

– 일할 때 어떤 태도를 유지하는 사람인지

직무 적합성 문항은 사실상, ‘당신은 우리와 같은 방향을 보고 있나요?’를 묻는 질문인 것이다.


그래서, 어떻게 써야 할까?

1. 직무의 본질을 한 줄로 먼저 정의하라

무엇이든 개념을 정의하는 것이 우선이 되어야 한다. 내가 해 온, 그리고 내가 하게 될 직무가 정확하게 어떤 본질을 가지고 있는지 정의하고 그것을 설명하는 것이 필요하다.

2. 경험을 나열하지 말고, 능력의 패턴을 보여라

유사한 경험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서류에서 불합격한다면, 혹시 이 부분이 약하지 않은 지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한 가지만 기억하면 된다. 자신이 한 경험들을 단순히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그 경험에서 발휘했던 능력의 패턴을 구체적으로 설명해야 한다는 것을.

3. 성향과 가치가 직무와 어떻게 맞는지 설명하라

자신이 문제를 해결할 때나 업무를 수행할 때, 어떤 유형이 사람인지 설명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어떠한 급박한 또는 위기의 상황에서 어떤 방식으로 사고하고 대처하는지 논리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은 ‘현장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사람’으로 보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4. 마지막 문장은 ‘기여의 방향’으로 정리하라

직무 적합성은 결국 기여의 가능성으로 귀결된다. 그래서 마지막 문장은 어떠한 역량이나 태도로 정확하게 어떤 부분에 기여할 수 있는지를 설명하는 것이 필요하다.

기업은 자기소개서를 통해 단순히 경험을 듣고 싶은 것도 아니고, 겸손한 미사여구를 보고 싶은 것도 아니다. 기업은 이 질문을 통해 한 가지를 알고 싶어 할 뿐이다.

“당신은 어떤 방식으로 일하는 사람인가요? 그리고 그 방식은 이 직무와 얼마나 자연스럽게 연결되나요?”

만약 이 질문에 명확하게 대답할 수 있다면, 자기소개서의 핵심 절반은 이미 완성되었다고 할 수 있다.


제인 마크님 글 더보러 가기 : https://brunch.co.kr/@simkyul


취업 준비를 할 때 가장 어려운 문항 중 하나가 바로 이 질문이다.

“본인이 왜 이 직무에 적합하다고 생각하시나요?”

단순한 질문처럼 보이지만, 이 질문은 지원자에게 꽤나 많은 걸 요구하고 있다. 당신의 경험, 성향, 사고방식, 그리고 성장의 방향까지 모두 하나의 문장 안에 담아내야 하는 질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질문을 다르게 바라보면 오히려 더 명확하게, 그리고 더 전략적으로 작성할 수가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회사가 이 질문을 던지는 이유부터 이해해야 한다.


회사는 경험보다 먼저, 당신의 사고방식을 평가한다

사람은 누구나 비슷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학교 프로젝트, 인턴 경험, 대외활동까지. 표면적인 경험만 놓고 보면 사실 큰 차이는 없다. 그래서 기업은 이렇게 묻는다.

“이 경험을 통해, 당신은 어떤 사람이 되었나요?”

조직심리학에서도 지원자의 역량보다 ‘역량을 학습하는 방식’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는, 성장 마인드셋을 강조한 심리학자 캐롤 드웩(C. Dweck)의 관점과도 맞닿아 있다.

회사에 필요한 사람은 ‘이미 완성된 사람’이 아니라, ‘배우는 방식이 좋은 사람’이다. 따라서, 이 문항을 쓸 때는 경험 자체보다는 자신의 경험을 해석하는 당신의 사고 패턴을 드러내는 것이 필요하다.


직무와의 연결성 테스트

기업은 실무에서 ‘맥락을 연결하는 능력’을 중요하게 여긴다. 그래서 ‘왜 당신에게 적합한 직무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을 통해 확인한다.

당신의 경험이 이 지금에서 어떻게 쓰일 수 있는지

과거의 행동 패턴이 앞으로의 직무 수행에도 일관될 것인지

당신이 이 직무의 본질을 얼마나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는지

이는, 인지심리학에서 말하는 전이(Transfer) 개념과 유사하다. 과거에 익힌 스킬을 새로운 맥락에 적용하는 능력, 기업이 궁금한 것이 바로 그것이다. 따라서, 자기소개서에는 항상 다음과 같은 흐름이 포함되어야 한다.

경험 – 그때의 행동 방식 – 그 방식이 해당 직무에서 다시 나타날 것이라는 객관적인 근거

이 세 가지가 연결된다면, 기업은 당신을 ‘재현 가능한 인재’라고 판단한다.


조직문화 적합성 확인

‘직무 적합성’이라는 말에는 사실 두 가지 층위가 있다. 첫 번째는 일을 잘할 가능성, 그리고 두 번째는 우리 조직의 방식에 적응할 가능성이다. 특히 두 번째는, 국내 기업이 매우 중요하게 보는 요소 중 하나이다.

사회심리학의 ‘사회적 동일시(Social Identification)’ 이론에 따르면, 사람은 조직의 가치, 규범, 그리고 일하는 방식이 나의 것과 비슷할 때 가장 잘 몰입하고 오래 버틴다고 본다. 즉, 회사가 진짜로 궁금한 것은, ‘당신이 일을 잘할 뿐 아니라, 우리와 잘 맞는 사람인가요?’라는 질문이다. 그렇기에 자기소개서에는 다음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

– 내가 왜 이 조직의 방식과 잘 맞는 사람인지

– 어떤 성향이나 가치가 이 직무의 특성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는지

– 일할 때 어떤 태도를 유지하는 사람인지

직무 적합성 문항은 사실상, ‘당신은 우리와 같은 방향을 보고 있나요?’를 묻는 질문인 것이다.


그래서, 어떻게 써야 할까?

1. 직무의 본질을 한 줄로 먼저 정의하라

무엇이든 개념을 정의하는 것이 우선이 되어야 한다. 내가 해 온, 그리고 내가 하게 될 직무가 정확하게 어떤 본질을 가지고 있는지 정의하고 그것을 설명하는 것이 필요하다.

2. 경험을 나열하지 말고, 능력의 패턴을 보여라

유사한 경험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서류에서 불합격한다면, 혹시 이 부분이 약하지 않은 지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한 가지만 기억하면 된다. 자신이 한 경험들을 단순히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그 경험에서 발휘했던 능력의 패턴을 구체적으로 설명해야 한다는 것을.

3. 성향과 가치가 직무와 어떻게 맞는지 설명하라

자신이 문제를 해결할 때나 업무를 수행할 때, 어떤 유형이 사람인지 설명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어떠한 급박한 또는 위기의 상황에서 어떤 방식으로 사고하고 대처하는지 논리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은 ‘현장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사람’으로 보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4. 마지막 문장은 ‘기여의 방향’으로 정리하라

직무 적합성은 결국 기여의 가능성으로 귀결된다. 그래서 마지막 문장은 어떠한 역량이나 태도로 정확하게 어떤 부분에 기여할 수 있는지를 설명하는 것이 필요하다.

기업은 자기소개서를 통해 단순히 경험을 듣고 싶은 것도 아니고, 겸손한 미사여구를 보고 싶은 것도 아니다. 기업은 이 질문을 통해 한 가지를 알고 싶어 할 뿐이다.

“당신은 어떤 방식으로 일하는 사람인가요? 그리고 그 방식은 이 직무와 얼마나 자연스럽게 연결되나요?”

만약 이 질문에 명확하게 대답할 수 있다면, 자기소개서의 핵심 절반은 이미 완성되었다고 할 수 있다.


제인 마크님 글 더보러 가기 : https://brunch.co.kr/@simky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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