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양식 자소서에 꼭 써야할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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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외국계기업에서만 요구했던 자유양식의 자소서가 요즘은 많은 스타트업들에서도 요구하고 있죠

사실 문항이 정해져 있는 자소서가 쓰기 훨씬 편하긴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쓰기 어려운 자유양식 자소서를 잘 적는다면 그만큼 변별력이 생기겠죠

이력서에 우리가 다양한 직무경험을 기재했다면 자소서에는 이러한 내가 왜 이회사에 지원했고 이 회사에서 일하기 위해 어떤 경험들을 쌓았는지를 구체적으로 서술하는 문서입니다

이력서에 적힌 내용들이 기업이 찾고 인재상과 매칭된다면 인사담당자는 더 자세한 내용들이 궁금할겁니다

이렇게 인사담당자가 이력서를 보고 생긴 궁금증을 해소하는 곳이 바로 자소서죠

그렇기 때문에 인사담당자의 입장에서 궁금할 법한 내용인 왜 이 지원자가 지원했는지, 이력서에 기재된 그 경험은 어떻게 쌓았는지, 이 회사에서 입사해서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를 자소서에 적으면 되죠

그래서 자소서에는 가장 먼저 지원동기가 들어가야 합니다

지원동기에는 지원경로나 회사의 좋은 점을 적는 것이 아니라 나의 장점을 적어야 합니다

채용공고의 지원자격이나 우대사항에 맞는 나의 장점을 적는 것이죠

예를 들어 자격요건에는 마케팅을 위한 콘텐츠 제작경험과 프리미어 프로를 다루는 기본 스킬이 기재되어 있다면 나는 마케팅을 위해 콘텐츠를 제작해 본 경험이 있고 영상 제작툴도 다뤄본 경험이 있어 이러한 나의 역량과 채용공고에 기재된 자격요건이 매칭되어 지원하게 되었다라고 기재하는 것이죠

거기에 더해 개인SNS를 통해 여러 마케팅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어떤 마케팅 콘텐츠가 효과가 좋은지를 파악한 경험이 있으므로 이러한 경험으로 업무에 도움이 될 것 같아 지원하게 되었다는 등의 글을 지원동기에 기재하면 됩니다

이렇게 지원동기는 내가 이 회사의 여러 좋은점때문에 들어가고 싶다 혹은 이 직무가 나의 꿈이다라는 내가 원하는 바를 중심으로 적는 것이 아니라 나의 역량과 자격요건이 일치하고 내가 가진 경험이 업무에 도움이 될 것 같아 지원하게 되었다는 형식으로 기업의 니즈에 맞는 지원동기를 기재해야 합니다

이렇게 서론에 지원동기를 적은 후에는 본론에 이러한 역량을 쌓게된 계기, 즉 경험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기재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이러한 마케팅 콘텐츠 제작 능력을 갖추게 된 계기는 내가 운영한 개인SNS이다

단순히 일상을 SNS에 담은 것이 아니라 내가 관심있어하는 IT제품의 리뷰 콘텐츠를 인스타에 담게 되었다

좋아요 수가 늘어가고 팔로워가 늘어가면서 나는 릴스를 만들기 위해 영상 제작툴을 독학하였고 여러 릴스를 통해 소비자들이 어떤 영상 콘텐츠를 좋아하는 지 알게 되었고 계속해서 콘텐츠를 개선해 나갔다는 식으로 본론을 서술하는 것이죠

물론 여기에 구체적인 제작스킬과 어려웠던 점 그리고 배운 점 등을 자세히 추가해서 기재하면됩니다

이렇게 본론에서 구체적인 경험에 대한 얘기를 했다면 이제 결론에서 이러한 경험과 역량을 통해 어떤 점에서 도움이 될 수 있을 지를 언급하는 겁니다

바로 입사 후 포부나 계획을 결론에 기재하는 것이죠

이 때는 채용공고에 기재된 업무내용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채용공고의 업무내용에 기재된 업무들을 언급하며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어떤 업무를 해낼 수 있을지를 기재하면 되는 것이죠

이렇게 자격요건에 매칭되는 나의 장점을 지원동기로 작성하고 이러한 장점을 가지게 된 경험에 대해 구체적으로 본론에 서술한 다음 이러한 경험을 통해 어떤 업무를 해낼 수 있는지를 결론에 기재하는 것으로 자소서를 마무리하면 됩니다

이렇게 자소서를 작성하게 되면 사실 각 기업이 올리는 채용공고 내용이 조금씩 바뀌어야 합니다

사실 약간의 귀찮음이 동반되지만 이런식으로 몇 번 쓰게 되면 웬만큼 표준화된 자소서 몇 장이 나오고 그 뒤에는 거의 모든 채용공고에 맞는 자소서들을 가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