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가실 때 헤어, 엑세서리, 가방, 신발은 무난하게 가세요

면접 가실 때 헤어, 엑세서리, 가방, 신발은 꼭 무난하게 가세요.

개성을 표현하기 위해서 헤어, 엑세서리, 가방, 신발 등에 포인트를 주시는 분들이 계신데, 절대 안됩니다. 개성과 특출함은 답변에서 묻어나와야 하는거지 외적인 부분에서 표현되면 안된다는 거죠.

헤어, 엑세서리, 가방, 신발에 포인트를 줘서 본인을 표현하는 방식이 일상에서는 전혀 잘못된 일이 아니죠. 하지만 면접장에서는 이상 현상으로 분류합니다. 왜냐면 면접관들은 특출나게 보수적인 사람들이거든요.

면접관들이 찾는 우수한 인재는 개성있는 인재가 아닙니다. '개성=특별함'이 절대 아니라는 거죠. 우선은 회사가 가진 시스템에 적합한 인재이냐가 중요한 면접의 평가요소입니다. 어찌보면 복장도 시스템에 포함되는 요소입니다.

복장이 남들과 유달리 다른 것은 복장이라는 보편적인 시스템에 이상현상이고, 첫 인상으로만 사람을 평가해야하는 면접에서는 이상하게 평가되는 거죠. 이 이상함을 복구하기 위해서는 정말 엄청난 답변 능력이 따라오지 않는 한 힘들다고 봅니다.

굳이 이러한 불안요소를 짊어지고 가면서 면접에 임할 이유가 없죠. 면접에서는 물론 경쟁 우위에 있는 사람, 즉 특별한 사람을 면접관들은 뽑고 싶어 하죠.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 특별하다는 정의가 개성있다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는 겁니다.

특별한 인재는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주는 인재인거죠. 면접장에서는 면접관이 원하는 인상과 답변을 주는 인재입니다. 그러므로 면접관이 원하는 복장과 답변을 준비해야 하는 것이지. 본인의 개성을 준비하는 것이 아닌 거죠. 씁쓸하지만 사실 이것이 현실입니다.

간혹 화려한 시계, 구두, 복장, 헤어, 가방 등으로 본인을 더욱 표현하는 분들이 있는데 이러한 태도는 면접관의 눈에 띄게 되고 전혀 좋은 방향으로 작용하지 않습니다. 면접관의 질문에 면접관이 원하는 답변을 주고 거기에 맞는 방향안에서 본인의 생각을 표현하면 면접관의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 수있는 거죠.

물론 스타트업이나 외국계는 일부 다를 순 있습니다. 대기업, 중견기업은 거대한 시스템으로 돌아가는 회사이고, 스타트업이나 작은 규모의 외국계 등은 인재로 돌아가는 회사입니다. 그러므로 복장이나, 외적인 부분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고 면접자의 자질에 더 집중하려는 거죠. 하지만 이러한 경우에도 튀는 복장이 플러스가 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외적인 부분에 신경을 덜 쓰는 것이지, 특별한 복장이나 구두 등에 가점을 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보편적인 의상과 헤어, 신발 등은 어디에서도 감점요소가 되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외적인 부분에서는 감점을 피하는 전략으로 가고, 답변에서 그 회사, 그 면접관, 그 직무에서 원하는 답변을 줘서 타인의 마음을 읽는 우수한 인재라는 점을 어필하는 것이 면접의 성패를 결정한다는 것을 꼭 기억하세요.